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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뻐해도 되는 이유[출12:21-3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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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뻐해도 되는 이유[출12:21-36]

주하인 2021. 4. 26. 09:23

 

23.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애굽의 장자 사건'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문설주에 발라

그 대 참극의 비극이 물러 갔고

비록 그들은 '애굽' , 구원 받지 못한

핍박하던 불신의 지배계층임을 감안해도

그들의 외침소리, 

하나님 징벌의 밤의 깊은 어둠 속에 들리는

그 십대 재앙 중 마지막 대 재앙의 불안한 분위기가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무런 심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

단지, '평온'하고 '기쁜 밤'이었을까?

아무런 고민없이 단지 휴우~하고 안도의 숨만 내쉬는

남의 불행에는

아무런 흔들림이 없는

싸이코패스들의 그것처럼... ㅠ.ㅠ  말이다.

 

 그것....그리 짐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맞을 것이다 .

 

 또 

그렇다고 그들의 불행에 같이 매몰되어

긍휼함이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것인지

같이 우울에 빠질 수도 없는 것 아닌가?

 

 어디까지 긍휼하고

어디까지 같이 공감해주며

어디까지 자신을 절제하고 

어디까지 감사할 것인가?

 

 그 중심............

말씀을 보면서 불현듯 드는 생각이다. 

 

아... 주여

그 마져 주님 알아서 하소서.

제겐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주여.

 

25.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구원받지 못해 당하는 불신자들의 말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불행이지만

구원받은 우리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뒤돌아 그날을 상기하며

'예식'으로서의 그날,

하나님이 강력하게 임재하시던 그 날을 회억하고 지킬 날이 있으리라 .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무엇을 내게 말씀하고자 하심인가?

 

 이 땅.

이 삶.

지금.

구원 받은 우리.

말씀을 근거로 성령의 은혜가운데

소망을 가지고 나가는 우리.

 

 그런데

과연

완전한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사는 우리에게

내게

지금 현재의 삶은 어떤가?

 확실히, 정말.. 우리의 바램대로

하나님의 구원의 날개 아래 있으면서도

삶이 녹록한가?

고민없고 두려움없던가?

 아니지 않는가?
외로움은 여전히 외롭고

두려움은 여전히 무서우며

고난은 여전히 또 우리를 힘들게 하며

때로는 숨도 못쉬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언젠가 터지고 말듯한 일들을 미리 예견하며 힘들어 하지는 않는가?

또 오래된 아픔의 흔적들은 그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터치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번연히 남아 아픈데를 또 아프게 하고.......................

 

 그렇다 .

당연히도 하나님을 믿으면

매사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사통팔달 하지는 않음을 앎에도

그리고 강하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마치 거짓인듯 ..............

아무리 기다려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아

지쳐가고.........

 

 오늘 말씀은 그 힘듦의 정도가

어쩌면

실제로 감사하고 평온히 있어도 될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

어린 양의 피바른 집을 건너가실 것을

확실히 알고 안전하여 기뻐하고 고마워만 해도 될 상황에

두려워하고 어려워 함은

그게 '인지 상정'이기에 그냥 매몰되어 같이 힘들어 하거나

아니면 너무 오래된 노예 근성의 남아 있음으로 인하여

매사 불안해 하거나

어쩌면 모두 가능할 수도 있음이고

그게 지금의 내 삶과 비추어 보아

난.. 어떻게 발란스를 잡고

지금 현재의 나를 바라보고 있던가.. .. 생각하게 하신다.

 

 그렇다.

불안해 하고 힘들어 해도

그것.. .남의 아픔을 공감해 주는 착한 마음 일 수도 있고

안전하다 해도 풍부하지 못해 갖는 답답함은 욕심일 수 있으며

괜한 불안은

언젠가 주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서

이 날을 회억할 것을

지금의 현재에서 바라보면

잠잠해져도 될 미련한 습관이기에

조금 더 기도하고 내려 놓아도 될 부분이기도 하다는 말씀이다.

 

그렇다 .

그 어떠한 마음이든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에

우리를 내려 놓을 것이며

현재의 상황을 통하여

내가 가져야 할 마음의 올바른 방향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더 뚜렷이 바라봄으로

괜한 두려움은 내려 놓아도 될 것이고

장래.. 결국은 가나안 ,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기대해도 될 것이며

주변의 소음, 두려움.........에 휘둘릴 일은 없을 것임을

그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것임을 깨달아

흔들리지 않는 고요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

그것을 말씀하심이다.

단.... 그들의 아픔은 공감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리라.

안되니 기도해야 한다.

 

 주변은 긍휼히 여기되

스스로는 감사하는

자족의 삶을

오늘 상황을 통해

내게 말씀하시는 듯하다.

 

 

감사하나이다.

주여

 

 저 뿐 아니라

많은 기독교인들..

그러면서도 주님을 사모하며 좁은 길을가려던

아주 많은 분들이

지치고 넘어지는 일 중의 하나..

주님의 말씀은 알고

은혜를 통하여 어찌해야 함을

나름 뚜렷이 알면서도

주변의 소리..

강한 세상의 마구 나감,

코로나, 관계의 파괴, 환경의 그러함, 국제적 힘의 충돌,

끝간데 없이 펼쳐지는 육신과 물질의 충돌

그리고 많아지는 질병들.................

사건 사고

따라오는 많은 ... '말세의 징조'들로 인하여

세상을 살되

세상과 멀리살려 하는 저희들에게

자꾸만 '불안'과 '흔들림'과 더불어 가슴이 무거워짐..............을 초래하고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믿음의 상관관계 속에서

자꾸만 발을 헛딛으려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주여.

그들.. 하나님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미련하고 정신차리지 못하는 주하인들을 도우소서

하나님의 온전한 은혜

성령의 강력한 붙드심

내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어둡고 힘들고 지치나

두려워하고 멍해지지 않도록 하소서.

 

가련한 팔과 다리와

외롭고 지루한 가슴에 힘을 주소서.

기쁨을 주소서

 언제가 곧 다가올 그날을 기대하며

이날을 회억하고 기억하게 됨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들과 구별된 저희를 있게 하심을 감사하게 하시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손끝 하나 다치지 않게 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게 하소서.

 

그 말씀을 세상에 살면서 제대로 적용하며

올바르게 보게 하소서

 

힘들어도

외로워도

아파도

곧 있으실 주님과의 시간,

온전한 구원의 시간을 기대하게 하소서

 

천국의 삶을 기대하게 하시며

천국을 사모하게 하시고

그리함으로 가슴이 뿌듯하게 하시옵소서.

 

말씀대로 불신자들의 손길을 통하여

도움받는 우리의 실제를

이땅에서

또 다시 경험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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