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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은 전도다

주하인 2007. 7. 14. 11:26

 

(제 찬양을 통하여 붙드실 자 있으시면 붙드소서.. 제발 ~^^*) 

 

  

 

 올 연초

 

 

외부 손님들과

환자 분들이 많이 모이신 가운데

전인치유에서 Solo로

'오 신실하신 주'를 부른 적 있습니다.

'하나님 한번도 나를 ~♬'하며 진행되는 찬양이지요.

 다음날 

퇴원하시는 환자 분 한 분께서

날 면담하시겠다고 딸을 보낸 적이 있답니다.

그때 굉장히 바빳던 때라 수술을 들어가서 뵙지 못했지만

간호사의 전언(傳言)에 의하면

은혜를 굉장히 많이 받은 불신자인데 퇴원하기 전에 얼굴이라도 볼 수 있겠나는 이야기였다.

 속으로 '이구 날 꼭 보고 가지..ㅎㅎ'하는

칭찬 받고 싶은 생각이 슬그머니 올라 오던 그 분이었다.

 

 바로 며칠 전

내원하신 분이 그 이야기를 하신다.

까맣게 잊고 있던 그 분이 생각난다.

그런데 그 분이 자신이시란다.

 

 그분의 말씀에 따르면 

병원에 신장이 안좋아서 내과에 입원하기 얼마전 부터

아시는 교수 한분이 한달 내내 교회에 다니자고 끌고 다니시던 걸 피해다니다가

병원에 입원하여 주치의 선생님이

마침 전인치유 이야기를 하시며

들러 보실 것을 권유하셔서

마지 못해 

퇴원 하루 전날 참여 했다고 한다.

 우연히 내려온 샘누리 홀에서 들은 내 찬양은

그 분에게 너무도 깊은 전율을 - 본인의 이야깁니다. ㅎㅎ-  주었다 한다.

 

 그래서 퇴원한 후 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여

이제는 새벽기도까지 나가는 열성 교인이 되었다고

얼굴이 밝아지면서 말씀하신다.

 

할렐루야

 

그날이 목요일

바로 2일 전 전인치유 있는 날이었다.

요새이 무기력한 마음에서 서서히 빠져는 나오고 있지만

벌써 준비했어야할 악보를 손도 대지 못하고 있던 차이다.

전인치유의 무대에 설 힘을

하나님이 또 한번 회복시키고

영적 무기력을 치유하시는 듯한 느낌이었다.

 

오늘

아버지 학교에서

불신자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열린 아버지 학교를 3주째 진행하게 되어 있다.

거기에 우리 부부가 두엣으로 노래를 해달라고 - 찬양 1곡, 일반 곡 1곡-

초청을 받았다.

 

 오늘도 혹시 우리 부부의 찬양을 듣고

전율을 일으킬

그 누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참가할 요량이다.

 

찬양은 곡조 있는 기도다.

찬양은 영을 살린다.

찬양은 슬프지 않은데 눈물을 쉽게 만들어 내는 유일한 감성자극 도구이다.

찬양은 기적을 만든다.

찬양은 전도의 도구이다.

 

돌아보면

난 내가 그런 무대에 서려고도

찬양을 인도하는 인도자의 상상도 해보지 않았지만

어찌 어찌하여 지금의 모습을 하게되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찬양 사역자'니 하는 말이 너무도 어색하게 들려서

나의 이 비젼없는 삶의 모습이 부끄럽기 그지 없다.

지금도..

 

그러기에

목요일,

일요일,

가끔 있는 아버지 학교 행사의 토요일에 서는 무대가

부담이 되고

이거 내가 서도 되는 거야..라는 내적인 부대낌을 꼭 겪는다.

 

큰 소명의식  없는 봉사는

자주 난관에 봉착하고

난관에 봉착할 때 마다 어려움을 느끼지만

주님은 그걸 무릎쓰고 찬양하기 위해 설 때마다

많은 은혜로 보호하고 다독거려 주신다.

그래도

요 한달 동안 겪는 내적인 무기력함이 있을 경우

마치 엘리야가 겪은 그 진한 무기력 때 인도하시고 먹이시던 그 하나님처럼

꼽추 교수이신 백교수님의 간증 입술을 통하여,

2일 전의 그 분의 입술을 통하여

다시금 먹이시고 힘을 주시는 듯하다.

 

 할렐루야

오늘도 주님이 무엇인가 준비되신 역사를 보이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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