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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혜란(잠2:1-15)

주하인 2015. 5. 4. 10:10

 

진정한 지혜란

그런 것이다

 

삶의 무게가 

짓눌러 오고

괜한 생각은

매사 무겁게 해 

 

내 인생은

그리도 힘들어만 가고

거부할 수 없는

위 덩어리 같아지던

그때에

 

 

오직

의지적으로

주의 말씀만을 선택함으로 

 

성령께서  

내 속을 운행하시게 되어

내 영혼의 지경의

크게 넓혀지게 되는 것

 

 바로 그것이

진정한 지혜의 시작이고

이 땅에서 맞는

천국의 지름길이 되는

그것이다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 계명'

율법으로 받아 들이면 딱딱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운행으로 받아 들이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되신다.

 그분의 말씀,

오늘 특별히 내게 하시는 말씀이신 그 계명을

'간직'하라 신다.

 

'간직'

간직이 세밀하고 은밀하고 나에게만 말씀하시는 의미는

당부이시고 명령이시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자에게 '명령'은

그리하면 주시는 '축복'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은 살아계시고 운동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것을 믿고

그리 다정히 권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기만 하면

인생은 펼쳐지고

내 삶의 지경은 넓~어지는 원리.

그것을 '간직'하라고 특별히

오늘 내게 말씀하신다.

 

 

 

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솔로몬께서 계속 '지혜'를 말씀하신다.

지혜에 '기울이라' 신다.

 

 지루하다.

솔직히 ~^^;;

뜬금없는 소리처럼 들리고

상투틀고 에험하는 고리타분한 옛 노인네들의 잔소리 같다 .

그게 사실이었다.

말씀이라 경청하려 애쓰지만..

그래서 제대로 레마로 듣기 힘든....ㅠ.ㅠ;;

 

 

 그런데 아침이 밝아오고

출근할 차비를 갖추고

숙소에서 계단을 내려와 병원을 향해 발길을 내딛는 데

'지혜'에 대하여

문득 떠오르는 '인사이트'가 있으며 가슴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 오래된 내 굳어진 생각들'이

인격이라는 형태로

나의 모든 판단을 굳히고 행동을 결정하는 기본이 되게 하는

그 강력한 생각의 흐름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셔서

필요하다면 강하게 그 흐름을 막아서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나가는 것.

그것이 '지혜 ' 아닌가.. 하는 것.

 

 그게.. 그런데 말처럼 쉬운가?

오래 수십년을 그렇게 그렇게 굳어진 성품인데..

그렇게 생각해온 생각의 습관인데...

거기에 어디 인간적인 오류가 크게 없는데

과연 하나님이 원하신다고 쉽게 틀을 바꿀 수 있던가?

그렇다고 '지혜'라 이름지어진

판단의 근거가 그리 단순한 이야기인가?

세상에 온통 옳은 이야기들만 있다.

심지어는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고'

' 변명없는 무덤이 없다'는 옛말이 있는 것 처럼

논리가 없는

옳지않은 이야기들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는 ' 자연을 거스르는' 동성애자들도

나름의 옳은 논리 ... '인류애' .. 를 들고 나온다.

무엇이 옳은 것인가?

 

 세상은 '절대'의 진리를 부인한다

그게 포스트 모더니즘이다.

감정이 옳은 게 다 옳다한다.

나라가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감정이 시키면 막아선다.

미안하고 더 깊이 생각하고 토론할 의지가 전혀 없지만

'세월호' 건져내는 거....

감정적으로 안타깝지만

실제는 나라의 앞길을 막아서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그러나 모두 막아선다.

그게 옳다한다.

 '동성애'는 늘 얘기지만 ' 자연'을 거스르는 일이다 .

 ' 아베'는 잘못한 나라의 수장이지만 '절대'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본의 국민 대다수가 동조한다.

.....

무엇이 지혜인가?

 

내가 보기에는 '그것'은 아닌거 같지만..

거부하기에 너무 겁나는 큰 힘들이

그 옳지 않음에 옳다고 한다 .

이러한 상황에서

지혜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지혜..

지혜.

지혜..

솔로몬 님이 그 옛날 .. 그리 복잡하지 않았던 시대의 상황에서

조금 나은 생각으로 '지혜'를 구하고

쉽게 지혜의 왕으로 이름을 붙혀 졌지만

지금의 세대에도 그 분이 과연 '지혜'를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제 '말씀'도 가려 들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로고스의 하나님이란 사실도 부정해야 하는가?

가까운 목사의 아들이자

안수 집사 의사인 'p' 샘의 '바울이 난 싫어.. 다 믿으면 안되어.. ' 하는 것 처럼..

온전하게 믿는게 과연 쉬운가?

 

 지혜는 어디까지 인가?

 

그 만큼 '말씀'을 믿는 거 자체가 힘든 이야기란 이야기다.

 

 아침에 '원장님'의 호출을 받고 일찍 일어나서 나가던 중이었다.

이 병원에 온지 3달여.

어제그제 월급날.

명세서를 보니 '상의가 되지 않고 일방적인 변수'가 하나 있었다 .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되었을...

 이리저리 물어보니

'준 공무원 체제'의 의료원에서

자신들의 제반 규정에 의하여 임의적으로 변경 시킨것.

 상식적인 계약 사회에서 .. ㅜ.ㅜ;;

 

 내 논리적 메카니즘이 작용하기 시작했다 .

..

..

.. 잘못..

..

...

..

앞으로도 있을 지모를 오류들...

..

..

결론 ,

불쾌.

 

 화가 나려 했다

그제 저녁에 '원장님'께서 '도의원'들과의 회의에서 고생하시고 나오신 후

늦게 전화 하셨다.

내 논리에 합당치 않은 변명들.

.. .

 

월요일인 오늘 만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난.. 짜증이 자꾸 내 속에서 올라오려 했다.

분명코 '말씀'을 아는데(내 손해 보는 것이 승리하는 ...약함이 강함이고.. )

난... 그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 공무원 조직...습관.. 관습.. 이해하려면 할 것들은 있다 )

자꾸만 머리가 무거워 지려 했다 .

 

기도했다.

생각들이 정리가 되고 떠오른다.

그래도 가슴이 답답하다.

 

결국

세상적으로 보아도 금전적 손해는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해도

결국 내 성장하지 못한 영혼은

얼마후에 다시 분노로 튀어나올 것 같은데

무엇이 '지혜'인지 알 수 가 없었다.

 

그러다가 기도 중 깨달았다 .

결국 '어쩔 수 없는 것은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다'

'내'가 손해 보는 것

그들이 체제 상 고칠 수 없다면 그냥 받아 들이리라

그러나 내 권리는 충분히 주장하리라... '

 

그런데

그러다 보면 내 입술의 거친 언어들..

핵심부터 파고들어가는 내 논리를 그들이 받아 들이기 어려울 문제들..

거기에 내 급한 성품이 또 '탁~' 하고 치고 나오면

또 말 안하느니 보다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 예견되어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할 거 같았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내 오래된 논리 중에서

다행이 주말에 기도로 마음을 내려 놓아

내가 말씀을 선택해도

생겨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이

날 무겁게 하였다는 이야기다.

 

참..지혜롭지 못한 생각들... 이 나를 흔들었다.

 

그러다가 지혜는

정말 '어려움'을 동반하고

그 어려움 때

내 의지를 '온전한 하나님의 뜻'  즉, 화합을 흐리지 않는데 두기로 결심하는 것,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두려워

내 합리적 생각과 말씀 중에

말씀 쪽으로 더 다가가기로 결심하는 것이란 결론이 들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이신 '화합'으로 온전히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가....

쉽게 정리가 되었다.

 ' 끝까지 듣자.

 그들의 상황에서 내 입장을 설명하자

 그리고 그들의 주장과 내 주장을 조율해보자.

 안되면 받아 들이되

 추후... 내년에 재계약 할 때 ,

똑같은 일방적인 오류는 없도록 명시하자.

 그리고 잊자.' .. 다.

쉽지 않지만

' 참 지혜' 인듯했다.

 

그게 인사이트였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 참 지혜'의 느낌이었다.

감사하게도

아침에 잘 이야기 되었고

원장님께서 미리  답을 다 준비 해주셨다.

 

 난.. 늘 억울 한일 당한 다 생각할 때

내 옳은 ^^;; 논리를 먼저 얘기하고 싶은

오래된 내 잘못된 습관을 억눌렀다.

결과적으로 잘되었다.

 

 

그래.

그게 '지혜'다.

지혜가 필요할 때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

그것도 옳고 저것도 옳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서

새로운 태도를 '선택'해서 취해보는 것.

그것이 '타인'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맞다면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고 주님 앞에서 죄가 아닌 한

'타인의 저것'을 먼저 행해보는 것.

그래서 내 손해는 조금 감수해 보는 것은

주님이 기뻐하심으로 대신 되어 진다는 것을 경험해보는 것.

바로 그것이

오늘아침,

오늘에 맞는 지혜를 취한

내 참지혜였다.

 

 

주님.

귀하신 내 하나님.

원장님이 절 붙드시며

오래 있으라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다 풀렸습니다.

제가 주님을 조금이나마 두려워 하여

그래도 손해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전과는 다른 행태,

그것이 예전에는 비겁하고 미련한 짓이라 생각했던

생각의 오류들이 강하게 밀고 나올 때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그 압력을 누르고

말씀을 받아 들이는 습관으로

지혜가 내 안에 생기는 것...

그것이 올바른 지혜임으로

'솔로몬 님의 말' 을 통하여

수천년을 격한 지금의 제게 '지혜'로서 다시 살아나오는 것..

그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땅에서 매일 체험하는 것이고

가장 지혜로운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어떤 분이 제 글을 스크랩하심으로

'야베스의 지경'에 대하여 다시금

옛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주여.

제 지경이 조금 넓혀짐을 감사드립니다.

주여.

아울러 간구할 것은

제게 그동안 상처를 입은

덜 지혜로왔던 분들의 아픔을 어루 만지소서.

주여.

더욱 더 덜지혜로왔던

저의 이전까지의 행태를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다 씻어주시고

다시 부활한 심령으로

보혜사 성령의 은총 가운데

매일 건강하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올바른 주하인으로 서게 하소서.

내 자녀

내 아내

내 가족

내 지인들..

모두 그리되게 하소서.

간절히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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