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진정한 복[갈4:12-20] 본문

신약 QT

진정한 복[갈4:12-20]

주하인 2013. 5. 9. 11:48

 

 

진정한 복은

날이 어두워져 가고

구름이 끼어가고

가진 것 없고

홀로 있어도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그냥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분의 형상이

점차로 커져 감을

자연스레이 느끼고

그 자연스러움으로

인생에 선한 영향을 끼쳐

누가 봐도

예수님 믿는 자니 저러하구나

탄성을 발할 수 있게 하며

 

그러함을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고

그 자랑스러워 함이 또한

살아계신 예수 안에서의

평강 덕임을

 절절히 느끼는 것이리라

 

 

14.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나를 시험하는 것'이 육체의 조건이던가?

육신의 잘남?

육신이 지금 처한 위치?

육신의 이룸?

........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잘난 것 같은 이들이 전하면 더욱 힘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가?

 

 사도 바울은 대머리에 안질에 그리 크지 않은 체격을 가진..

육체적으로는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시험거리'가 될 수 있는 자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갈라디아 교인들은 그런 조건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것에 의하여 시험들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의 조건'보다는

그 사람의 내면과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는 '진실'에 반응하였다.

그 진실이란.. 당연히도 '그리스도 예수' 이시다.

복음이시다.

보라.. 그의 육체적 조건이 그들의 시험거리가 되었지만

그들은 그래서 사도 바울을 업신 여기지 않고 버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 같이 영접하였다 한다.

 

 나.

당연히도 안다.

그렇게 살려 '무~~진 ' 애를 쓴다 .

허영과 허욕과 누구보다 발달한 안목의 정욕적 끌림에 흔들리지 않으려 애를 쓴다.

오직 말씀에 의거 ,은혜에 근거하여 사물을 판단하려 애를 쓴다.

하지만, 매사 매사에 가능한가?

 

 

15.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너희의 복'이라 단언하신다.

그 복된 그들을 사도 바울께서는 이런 '격정적'인, 아니 조금은 유치한 ^^;; 듯한 어조로

'할 수 있었다면 너희의 눈이라도.. '라고 강~~하게 말씀하신다.

 

얼마나 그들이 사랑스럽고

그들의 진실을 보는 눈이 영혼 깊숙이 느껴졌으면 그랬을까?

 

 복음 안에서 자유를 갈구하는 자들은

그들을 서로 알아본다.

허리가 늘 안좋아서 '신경외과' L과장 방에 들어가서 자문을 구했다.

보니 온통 하나님의 책들이다.

그의 집중과 차분함의 근거다.

사랑스럽다.

 

입원환자 중 만 14살 짜리 '큰 혹이 꼬인' 난소염좌 환자를

복강경으로 수술한 후 3일 만에 퇴원시켰다.

아이.. 100키로.

덩치는 산만한데 영혼이 천진 난만하다.

어머니와 같이 있는데 어찌나 순수하고 이쁜지.. .

회진갈 때마다 등을 두드리고 '장난하며' 살빼라고하며 농담을 건넸더니

어느새 의사 선생인 '내'가 그리좋다고 어쩔줄 몰라하며 웃는다.

아니.. 무서워야 할 의사가..ㅎㅎ

그래서 그랬다.

"너.. 혼자 아픈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엄마가 이렇게 닦여주고 입혀주니 고맙지?

 잘~해... ' 라니 그렇게 한단다.

귀엽고 순진한 아이..

그래서 여새를 몰아

' 살 빼야 한다. 

  이렇게 이렇게 해라. .. '하니.. 그런단다.

 그래서..

'실은 더 중요한게.. 예수님 믿는 거야

예수님 믿고 천국가고 날씬해지고..

너 봉잡은거야.. 요번 아파서..ㅎ' 하니 선뜻 그런단다.

어머니가 옆에 있더니 깜작 놀래며

'얘가 이리 쉽게 대답하는 거 처음보네.. ' 하시면 웃는다.

그래서 기도해주겠다고 하니 서슴없이 그러라해서

영접기도해주었다.

 

 진료를 하다가

오랜 단골이신 '모교회 사모님'이 딸을 데리고 오신다.

'혹'이 있는 아이.

캐나다에 유학가서 요번 주 들어가는 데 걱정이 많다.

그래서 '차트'를 복사해주고

캐나다에서 '혹~~~시' 배가 이리 저리 아프면 즉시 병원에 가서

"의사가 'What seems to be the trouble?"하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라..

 I have a pain in my abdomen..   

 My Korean doctor had said that right ovarian cyst may be ruptured and that may cause... $% :" 하라.

그리고 그리하면 그 의사는 '깜짝 놀라며'

너의 그 똑똑함과 정확함에 대하여 다시한번 옷깃을 여미고 잘대해줄거다.

그리고 한국의 의술의 뛰어남에 대하여 경외감을 ..ㅎㅎ......" 하고 가르쳤다.

그러니.. 어떻게 그리 영어를 잘하냐한다.

정말이냐 했다 .

그렇다한다.

유학다녀오신 것 같다고 해서

아니라고.. 인터넷 돌아다니는 파일 '차'에 틀어놓고 다니며 한다..했다.

정말이다.

 난..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런 것이 .. 진정 영어 ..정식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내..쓸만큼만은 정말 능력 껏 (고급영어 진짜로 못한다. !! ) 하나님이 쓰게 하신다.

내 의술의 발전, 사진.. .. 모두 그런 증거지 않은가?

그러면서.. '입원해 있는 아이'에 대하여

아침에 영접시킨 이야기와 수많은 전도의 방법에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내 정체를 지키면서 하니..

이렇듯. 그냥그냥 하나님이 개발시킨다.. 니..

그 '토론토 대학' 4학년 아이는.........입을 쩍벌린다.

사실이다.

 

 오늘'너희의 복'이란 단어...

하나님의 복이란 단어를 묵상하면서

아침에 그렇듯 하나님의 살아계심으로 이루어지는 쉬운 일들..

쉽게 전도하고

쉽게 배워지고

쉽게 현실이 바뀌는.. .

기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 은혜로 이루어지는

'복'의 정체에 가까운 것임을 보이시는 것 같다.

 

사도 바울님의 그 열정적인 외침이

난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체험되는 것과 또 하나도 다름없음을

매일 말씀 묵상 때마다 모든게 정확히 깨달아지는 것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근거임을 확신하게 된다.

 

 

 

18.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좋은 일.

그것에 대한 열심.

 

언제부터인가 이곳 저곳에서

우리 가족, 특히 아내와 나에게 '착하고 잘믿는 사람'이란 소리들이 들린다.

옆 진료실에 아주 어려운, 은퇴하신 Y대 주임교수 출신의 과장님을 모시고 있다.ㅎ

그 분.. 아주 괴팍하신 분이셨는데

3년째 근무하시며 나에게 며칠전 그러셨다.

' 착한.. K과장.' ㅎㅎ

좋은일에 나.. 열심을 낸다.

그게 정말 기쁘다.

하나님이 시키시기 때문에 그렇다.

그게 복이다.

내 본성이 원래 악하지는 못하지만

사납고 조급하고 쉽게 판단하는 자였는데...

 

 

19.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그래서 그런 칭찬이 이제는 쑥스럽지 않다.

내 안에서 말씀으로 찾아오시고 성령으로 자리잡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형상이 커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것.. 내 안에.. 내 속에 .. 예수 그리스도께서 점차로 커지는 과정이다.

단... 아직도 '해산' , 분만하는 고통의 수고가 남아 있다.

쉽지만은 않다.

과정도 쉽지않았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안에서 온전히 '형상'을 이루어지기 까지는

어려움이 더 남아 있다는 의미이고

오늘의 어렵다는 것은

포기하고 힘들다는 뉘앙스보다는 더욱 매진을 가해서

꼭 주님의 형상을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또 , 그것은

내 어려움이 해산의 수고라는 짚어주심, 공감하시는 느낌도 강하다 .

힘이 된다.

그러나, 나.. 산부인과 의사.

분만 후 희열,

생명을 받아드는 산모의 고귀한 얼굴들... 을 보고 사는 자다.

고통이 '기쁨'이라고, 상쾌하다 말하던 어떤 산모의 고백처럼

그 고난.. 아직 남은 온전함을 위한 여정 중 겪는

내 고통은 '상쾌한 고통'이니

주하인.. 잘 정신 차리고 돌아보아라.. 하시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형상'이란 무엇인가?

나.

성경구절(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처럼

말씀을 읽고 말씀이 은혜로 자리잡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심을 눈치채게 된것이 얼마 안된다.

그것을 느끼는 것이

정말 내 이전의 인격으로는 절대 안될 것 같은 것이

말씀 구절 때문에 너무 스르르 잘 되고

그렇게 된 것이 정말 말씀 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영, 성령의 그것임을

확신하게 되고 

그것이야 말로 말씀이 하나님이신 그런상황임을 깨달아 알게 된것이다.

그런.. 앎을 넘어서

이제 확고 부동한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 ' , 그분의 '형상'이

매사 내눈에 밟히고

내 속에 큰 틀로 자리잡아

위의 여러 예가..

그냥 자연스레이 , 당연히 이루어지는 때가

곧 오게 될 것이고

그리 되어야 한다.

그러기에 난.. 아직 해산의 수고를,..

그 아픈 기쁨을 기뻐해야한다.

이제.. 진정한 복에 한발한발 다가선다.

며칠.. 내 속에 흔들리던 '사단'의 흔들음이

별 힘을 못 쓸 것만 같다.

말씀이 점차 하나님의 형상으로 내 안에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난.. 그런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것은 매일매일 말씀으로 인도 받은 결과이다.

나.. 그래서 기쁘다.

매일이 기쁘다.

 

 

주님.

전.. 진정한 복이

하나님이 말씀하셔서

그 말씀을 그대로

기쁨으로 준행할 '순간순간'을 깨닫는 자임을

스스로 알아채서 입니다.

자랑처럼 뱉은 아침의 몇 실례가

주님이 저에게 허락하신 달란트 때문이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하나 이루어져 가는

그래서 내 안에서 점차로 하나님의 형상,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자리잡아 가는 그런 것임을

깨달아 가니 기쁨입니다.

그것이 오늘 또..

말씀으로 들어 맞으니 감사합니다.

지난 ... 수년.. 거의 십여년 가까이를

매일매일 말씀으로 체험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극진하신 인도하심이 고맙습니다.

그 인도하심이 이렇듯 말씀으로

하나하나 깨끗이 들어남이 감사하나이다.

그 말씀으로 인하여

난 주님이 원하시는 '선'한 행동을 사모하고

그 사모하고 행함이 은혜로 증폭되는 선순환을 기뻐하고

그 기뻐함을 통하여 영혼이 자유롭고 가벼우며

그 가벼움이 일상의 여러가지 이루어짐을 이루어내게 됨이 놀랍게도 경험됩니다.

 

아.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알아집니다.

무엇을 가지고 못가지는

육체의 그것이 아니고

육신의 그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하나님 만으로 진정 기뻐하게 되는 것이야 말로

복이며

그 복가운데 일상은 주님이 인도하시게 되는 것을

눈으로 목도하게 되니

참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알겠습니다 .

특히..

일년여간의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어제 집이 하루만에 팔리고

당일에 이곳 안양에 잠시 거처할 처소가 또 예비됨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하신 진정한 복의

현상가운데 하나를 체험하게 되니 고맙습니다.

 

이제 바라는 것은

제 안의 강한 부대낌..

죽은 듯이 말씀에 눌려있다가

아직도 풀썩하고 뛰어나오려는 옛 생각들을

절제시키고 말씀으로 제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더 태우시사

내안에 주님의 형상 만 크게 자라게 하소서.

예수님.

그때까지 이해하고 지켜보시고

말씀으로 위안하시는

내 하나님.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롭게 하시려 주신 자유[갈5:1-15]   (0) 2013.05.11
내 자유의 근거 [갈4:21-31]   (0) 2013.05.10
어찌하여[갈4:1-11]   (0) 2013.05.08
믿음으로 옷입다[갈3:19-29]   (0) 2013.05.07
약속으로 [갈3:10-18]   (0) 2013.05.0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