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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하고 복종하여 마음으로 찬송드리자(엡 5:15-21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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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하고 복종하여 마음으로 찬송드리자(엡 5:15-21 )

주하인 2009. 5. 13. 12:33

 제 5 장 ( Chapter 5, Ephesians )

 

 

비가 와서 홍수나면

어찌하려고

이 꽃은 개울가에 피었는고?

깨어

조심해야만 할 것 같다.

^^;;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자세히 주의하란다.

그게 지혜 있는 자란다.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매사에 주의 뜻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고 이해하라신다.

어렵다.


 

 
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고 찬송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깨끗해져 있어야 한다.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매사 감사할 수 있는 삶이 되기 위하여서는

갈등과 혼란으로 부터 멀어져 있어야 한다.

갈등으로 부터 멀어지기 위해서는

매사에 주의해야 한다.

 미리 피하던가 피할 수 없으면 받아 들이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내려 놓아야 한다.

주님 십자가 앞에 얼른 얼른 벗어내야 한다.

 그래서, 얼른 감사를 회복하고

그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하고 찬미하고 시로 화답해야 한다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피차' 복종하라.

서로 복종하라신다.

안되는 것이 많다 .

하지만 '주님 예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그냥 복종하라신다.

 매사에 주의하여서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그럼으로 주님께 찬송을 드리는 삶이 되기 위해서라도

서로 복종하라신다.

 

 

 12시 30분 부터 점심시간이다.

15분경에 실크로드 연습있다고 꼭 시간 맞추어 오라는 연락이 왔다.

그러마하고 전화를 끊고 얼마 않있어

가벼운 소수술 환자 준비해도 되냐고 전화왔다.

몇 분이 걸리냐고 했더니 10분 정도면 된다고 한다.

계산상 10분 정도만 늦게 가면 되리라 생각하고

그러라 했다.

예정된 시간이 다가와도 연락이 없어 수술 방에 전화했다.

30분 정도 더 걸린다 한다.

약속시간 때문에 안된다고 점심시간 이후에 하자 하고 끊었다.

곧 수간호사에게 전화온다.

안된다해도 하자한다.

연습 중 나가기가 그렇다.

오늘은 특별히 간호사들과 합동 연습이라 더 그렇다.

끊었다.

다시 M 마취과장님께 전화가 왔다.

안됨을 이야기 해도 듣지 않으신다.

성질이 급하신 분이시라서 내 이야기를 듣지 않으신다.

 ' 환자 분의 편의를 위해서'..

맞다.

하지만 준비가 안되었으니 좀 누워계시다 준비해도 되시는 데

굳이 저러신다.

스케쥴 때문에 안되신다 해도 저러신다.

안된다고 하고 점심시간 이후에 하시자고 하고 끊었다.

 속이 뒤틀린다.

 이 작은 벤뎅이 같이 잘끓는 속이 또 끓는다...라는 사실이 끓는다.

아니 왜 ...라는 생각으로 끓는다.ㅎ

정말 내가 잘못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혼란스럽다.

오후에 늦게 늦게  시술하게 되면 정말 환자한테 미안한데..라는 생각으로 걱정된다.

그리고는 실크로드 찬양연습에 임하려니

집중이 안된다.

 이래서, 아침 묵상에 주님이 '주의하라'라 하셨나 보다.

피차 복종하라라 하셨나 보다.

 내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없이 현실적이지 못한 10분내 준비 가능성을 믿었던 게 잘못이다.

병실에서 수술방으로 옮기는데 변수가 많다.

수술 방에서 준비하고 마취거는데 '이구.......'  10분은 너무 짧은 단견이다.

조금더 세밀히 '자세히 주의하여' 보지 못함이 잘못이다.

주님은 벌써 벌써 아시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찬양을 하니

주님이 받고 싶으신 '시와 찬양으로 서로 화답하기'는 커녕

지휘자 김선생께서 '간호사들과 함께 하니 생각보다 실크로드도 별것 아니네요..'라는 농담의 소리가

내 영적 상태가 맑지 못함을 쉽게 반증하는 것 아닌가?

 

  주의 뜻을 알기 위해 몸부림 쳤다.

남들은 쉽게 잘 넘어도 가드만...

난 워찌 된것이 이리도 쉽게 흔들리는 짜증의 성질을 가졌는가?

십자가 앞에 내려 놓고 생각해 보았다.

과연 중요한 모임을 불문하고

준비도 되지 않은 수술방의 준비를

점심시간을 허비하면서까지 허락하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며 스케쥴까지 망쳐지는 것이 옳은가?

더더구나 찬양아닌가?

아니면 그것조차 주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순종하고

피차 복종하는 것이 옳았던가?

어찌되었던 그것도 버스 지나간 다음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어찌할까?

어차피 시와 찬양을 화답하지는 못해도

마음으로 주께 찬양드릴 노력을 해야지 않은가?

그래서 최선을 다해 아무렇지 않기로 결심했다.

바보처럼 온전히는 아녀도..

 점심시간의 연습이 끝나고 준비된 수술을 시행하려 올라갔다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이 주님께서 바라시는 일일 듯...

꼭 잘잘못을 집고 -아니다. 찝고.. - 나갈 바는 아닐 듯하여

그냥 인사하고 농담하고 했다.

 다행이도 착하신 마취과 선생님께서는 역시 아무렇지 않게도

받아 주신다.

 피차 복종하는 마음이 맞는 듯했다.

 

 늘 주의해야 한다.

복종하는 마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귀한 사랑에 감사하는 상태가 방해되는 모든 일에는

어떤 논리도 필요없다.

그냥 주님의 원하시는 바 화합의 방향으로 나를 내려 놓으라.

쑥스러워도 하자.

어색해도 하자.

그리고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말투에 더욱 온유한 기미가 들도록 노력하고

한 마디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자.

그리하여 정말 필요할 때 주님의 뜻에 맞추어 드리는 찬송을 불러드릴 수 있다 ,.

찬양으로..

삶의 태도로..

그리하여 감사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적용

 

1. 회개한다.

 

2. 지혜가 필요하다.

 주님 주소서.

 

3. 성경 일곱장 읽겠다.

  말씀은 죽도록 읽어야 하는 의무이자 유일한 생명의 큰 길이다.

 

4.  감사한다.

 감사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유지한다.

 

5. 동료와 환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오늘 내 삶의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심한다.

  내 만족은 잠시 버린다.

 그것이 주님을 위하는 길이다.

 그것이 감사하는 길이다.

  그것이 찬송을 마음으로 드리는 바탕이 된다.

 

6. 나를 낮춘다.

 

7. 더 조심한다.

 

8. 깊이 주의한다.

 

9. 말을 줄이겠다.

 

 

기도

 

주님

용서하옵소서.

함부로 격앙되려는 이 부족한 심성을 불쌍히만 여기소서.

저의 교만과 거침을 내려놓습니다.

성령으로 도우소서.

주님 성령님의 열매가 맺히도록 도우소서.

 온유 겸손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양순 자비 충성.

가능치 않은 내 영혼에 그러한 향기가 발해져

주님이 기뻐 내 하루를 기도로 받아 주실 수 있게 그리하소서.

저 혼자는 불가한 상태이오니

주님 성령으로 도우소서.

간절히 비오니

날 잡으소서.

이웃을 향해 조금더 온유한 눈길을 보이게 하소서.

동료를 향해 겸손한 말투를 쓰게 하소서.

주님 간절히 비올 것은 뜻대로 되지 않는 상대에 대하여서도

좀더 겸손하고 온유한 말을 선택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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