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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주와 연합할 그날 그 때[렘50:1-10]

주하인 2018. 12. 2. 01:15

 


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 날 그 때에'라시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그날 그때.

바벨론과 큰 나라가 망하고 잡혀갔던 자들이 돌아오는 날.


 그 날 그 때.

내게... 우리 믿는 자들에게 바라시는

온전한 이룸의 날..

내 이 땅에서 소명을 마치고 주님 부르실 그날.. 은 혹여 아닐까?
고난과 연단을 통해 '성화'되고 성숙된 모습으로

주님의 뜻대로 합일된 영혼으로

주님 앞에 서게 될 그날.. .


그날에 '그들이 울면서' 란다.

가슴이 뭉클 해진다.

 정말...올해가 한달도 채 못남았다.

지난 11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면

몸서리 쳐질 정도로 '힘든'과정을 지나왔다.

놀라운 일들이 연속되며

참 많은 체험,

이전.. 영적으로 편안한 '미션병원' 에 있을 때와는

완전히 '유'다른 힘듦.

그 힘듦은

뜨겁기가 말도 못했지만

그와 더불어 놀라운 '상쾌하고 통쾌한 ' 경험들을 해오는 과정이었고

그로 인하여

내 스스로

내적으로 많이 담담해져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어떤 일에도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그냥 감사할 수 있을 마음의 여유가 좀 생겨난게

이전과는 좀 더 다른 변화임을 스스로 인정하게 되어갔다.


 이런 것이다

이유없이..

퇴근하는 뒷길의 '저녁하늘'이

하나님의 하심을 연상케 하면서

'아.. 난 정말 축복 받은 자다'라는 고백이 나오고

이유를 설명키는 어렵지만

그러한 고백이 나오는 내 자신이 놀라우며

마침 은혜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임재감이 스치면서

'아 이대로 죽어도 좋다'라는 탄성이

귀에 꽂은 이어폰의 '찬양'과 더불어 튀어나오려해

자제하기에 힘을 쏟을 .. 그런 마음 말이다.


그게.. '울면서 '

그날 그때에

본향으로 돌아가는 자들의

그 심성이 아닐까 말이다.

아..

내 위 .. 잠시 스치는 그러한 선한 감동이

확장되고깊어지면 .. **^                                                   



5.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 ..

참 감사하고 눈에 쏙들어오며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구절이다.

'레마'다.

내게는...

그러함으로 하나님께 연합하는 자... .


내 결국.

내 온전할 운명 .. 말이다.


그런데 그게 내 오늘의 하루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신문을 보니 '여자 2명'씩 조지어 다니면서 '이단종교'를 전파하며 다니는 사람들이

외국인 여행객에 다가가

자신들의 모임에 오도록 유혹한 후 돈을 뜯어내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기사를

며칠 전에 읽은 적있다.

 내 사는 곳이나 지금 근무하는 P.시에도   

조금 번화가에 나가면

반드시 한두조는 마주친다.

한동안은 짜증나서 피하거나 입을 다물거나 햇지만

언제 부터인가

그들을 '예수님'으로 마주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전도하려 다가올 때

'예수님을 믿으시냐"
' 안믿으면 지옥이다'(마구 외치시는 분들에게 혐오하는 분들도 있으줄 안다 .. 하지만 사실이다. .. 방법론의 강약 조절이 잘못일 뿐이지.. 지혜.. ㅜ.ㅜ;)

'정말 걱정됩니다. 예수 믿으세요.. ' 하니

오히려 먼저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는 분들이 많았다. ㅎ

 며칠 전도 그런 분들이 다가오길래

'예수님 믿으시냐

 안믿으면 죽어서 딴 곳에 가 계실텐데 정말 걱정이다.

 지금이라도....... ' 하고

나도 모르게 열정적으로 먼저 말을 꺼내니

그 분들... 한참을 내 얼굴을 멍하게 보시더니

얼른 마구 달리듯 도망가시는 게 아닌가?

그래서 돌아보며 그랬다.

'예수 믿으세요.

 기도할께요.. ' 하니

' 신앙은 자유에요' 하며 뛰더라...

이구..

그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전도하러 다가왔는데

'신앙이 자유라니' ..

얼마나 급했으면 저리 비논리 적인 말을 할까.. 생각나

웃음을 금할길이 없기도 하며

아.. 어느새 내 안에

' 하나님으로 깊이 뼛속까지 .'... 라는 생각이 들어 흐뭇하기도 하고

내 그러함을

저들 불신의 영혼들이 깨닫고 떨고 도망하는 구나.. 뿌듯함도

한편으로 예수님 모르며 헤매는 그 영혼들이 불쌍해

걸어오며 화살기도를해주었다.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하나님과 연합되다.

그날 그때에.. .

울면서 길간다.

...

아..

이제 조금 밖에 안남았다.

내 모진 인생길.

알고 다시가라면 자살하고 싶을 그 힘듦....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받고

고난과 고통,

약함과 곤란 ...

그 중에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더 큰 선한 뜻이 계심을

참으로 많이 체험해 왔음을 고백한다 .

돌아가라면 그러지 못할 고통의 길이지만

이제 남은 길.. 비슷한 일이 혹여 일어나도

난.. 조금더 조금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예수 십자가 앞에

그 일을 내려 놓고

뜻대로 따르려는 그러함을 인식하고 결심하였기에

조만간 '그 온전할 그날 그때'가 내게 와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가운데

거할 때가 오게 되리라.

감사하다.


주님.. .

많이 피곤했습니다.

너무 많이 밀리는 환우들..

원룸을 정리하고 아파트로 이사함..

그리고 내 부족함으로 인하여 버걱거리는 한가지 일..

너무 피곤하지만 잠이 안왔습니다.

그러다가 억지 잠을 포기하고

말씀 앞으로 오려하니

그날 그때

온전하신 영원한 뜻...

울면서 주님의 길을 가는 ..

가슴을 흔드는 구절들이 절 붙듭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아..

모든게 감사입니다.

내 주여.

내 얼마남지 않은

주께서 허락하신 그날 그때를 기대합니다.

다 내려놓습니다.

주여


온전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

그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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