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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기대합니다(시 85:1-13) 본문

구약 QT

좋은 것을 기대합니다(시 85:1-13)

주하인 2010. 2. 26. 10:22

제 85 장 ( Chapter 85, Psalm )

 

 

추운 날씨인데도

날이 청명했습니다

 

금식하느라

속이 서늘하고

팔다리는 후들거리는데도

영혼은 참으로 맑았었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말씀 앞에 서고

당신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심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흰 십자가가

푸른하늘과

녹색의 자연을

맑고 좋게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간증거리에 대하여서는 이런 이런 것 주셨다고

자주 돌아 보았지만 그 변화 시점 전후의 상태에 대하여는

깊이 묵상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예수님 영접하기 전.

돌아가라면 죽기 보다 싫을 상태.

불안하고 답답하고 삶의 의미가 없고 ......

 

 포로되었다가 풀려난 기분의 첫사랑 .

그리고 한참 동안 내 영혼 속의 충돌과 회복.

평안의 지속.

 

 
8.  내가 하나님 여호와의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대저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저희는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말씀을 듣다.

 

죽을 때까지

주님의 말씀을 묵상함을 멈추지 않겠다.

주님의 말씀 만이 내 길의 등불이다.

내 영혼의 흐름이 걸려 지체되고 막혀 썩지 않고

강한 흐름으로 폭포수 흐르듯 흐르게 하는

흐름의 원리시다.

 말씀을 놓치는 순간

엉터리 같은 내 심사는

또 이전의 망령된 형태로 돌아갈 것이 뻔~하다.

우울하고

어두워하고

외로워 하고

삶이 낙이 없어 늘 무기력하고

그러다가 한번씩 폭팔시키고

미안해하고

좌절하고

또 겨우 일어나고 .......

 망령이 다름이 아니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날 밝히시고

날 힘있게 하시고

날 비전 있게 하시고

현실도 변화를 시켜 공고히 해주시고.....

말씀은 내 삶의 의미이다.

말씀은 내가 존재해야할 유일한 이유다.

 난

말씀을 듣는 삶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주님

좋은 것을 주신다 하신 약속,

땅이 산물을 내린다시는 말씀.

믿습니다

 

 좋은 것.

무엇일까?

이제와 생각하면 그리 큰 바램은 없는데...

아니

여호와께서 약속하셔서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훨씬 넘어서는 좋은 것일 텐데

무엇일까?

겨우 돈?

겨우 성공?

겨우 칭찬?

...

이제 좋은 것이라는 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주님이 주신 이 평강을

세상에 전하면서

흔들리지 않을 상황의 유지...?

어쩌면 주님은 더욱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러한 편안과 평안만의 추구는 어쩌면

내 헛된 바람은 아닐까?

 

 좋은 것.

주님이 말씀하시는 좋은 것은

꼭 일률적인 것만은 아니시리라 싶다.

고난이 있어도 위안은 더 커지는 것이다.

주님이 나에게 느끼게 하시는 평안, 평강..

내 삶의 상황은 이전 젊었을 때 바라고 요구하던

그 기준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난 나름대로 기뻐하고 감사하고 만족하고 있다.

그안에서 평안을 누린다.

내 나이 오십 하나.

젊었을 때,  어두운 내 눈으로 보면

지금의 나는 살아 있을 나이가 아니었다. ㅜ.ㅜ;;

40 이상의 나이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다.ㅎㅎ

하지만 이제 내 삶은 그때의 수준으로는

짐작하기도 힘든

놀라운 평안과 기대가 있다.

희망이다.

무엇을 가질 기대가 아니다.

무엇을 해야할 비전의 희망도 아니다.

그냥 감사하고 기쁘고 좋다.

내 몸속에서는 알지 모를 잔잔한 힘이

흐르듯 느껴지고 있다

그게 기쁘고 감사하다.

이처럼 '좋은 것'은

반드시 외적인 고난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에게

레마처럼 들려시는

'좋은 것을 주시리'라 는 말씀은

꼭 고난도

꼭 편안한 노후도

꼭 재물의 축복도

꼭 자리..(ㅎㅎ...이것은 내 욕심하고는 거리가 멀다 ) 축복도..

어디에 국한 되는 것은 아니리라 싶다.

나에 맞는

주님의 평강을 잃지 않는

균형잡힌 삶.

그게 고난이어도 더 큰 위안으로 날 붙드시는 상황,

물질이나 세상적 축복이 크게 넘쳐도

주님의 기쁨을 잃지 않고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더욱 불타게 하시는..

주님 안에서 '통합적인 좋은 것'을 의미하시는 것 같다.

 그냥 기다린다.

주님이 좋은 것을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말씀 앞에 서서 기다린다.

날 가로막아 서는

평강을 깨드리는 것들에 대하여

기도하겠다.

바꾸지 못하면

바뀌도록 기도하겠다.

과도한 바램으로 자식들을 쳐다보고 있음을 깨달았으면

그게 세상의 통념과 다르더라도 포기하겠다.

그리고 그러한 내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 바램에 흡족치 못한 자식들을 역시 받아 들이겠다

주님.

좋은 것 주실 것을 믿으면서..

 

 

적용

 

1. 말씀을 놓치지 않겠다.

 성경 여덟장 읽겠다.

 금식후 잠시 말씀 봉독과 묵상을 게을리 했다.

 마음이 답답했다.

 

2. 좋은 것 주시리라

 오늘 하루 자꾸 되뇌일 것이다.

주님이 좋은 것 주신다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대한다.

 

3. 평강과 평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전의 내 상태를 돌아보니

참으로 예수님 영접한게 꿈만 같다.

 그렇지 못했다면...........................

 현실적으로도 난 죽은 목숨과 다름 없었을 것 같다.

 지옥이었을 것이다.

 감사한 마음을 이웃에게 전한다.

 

 

기도

 

 주님.

애굽의 노예 같았던 제가

주님의 선택하심으로 이렇게 눈을 뜨고 살수가 있었습니다.

40살 넘어서의 내 인생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던

암울한 이전이었었지만

이제 그것을 십여년 넘어 있는

이 즈음에도

내 안에는 희망과 평안과 평강과

알지 모를 힘이 흐르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이 행복입니다.

이것이 놀라움입니다.

참으로 생각지 않고 잇었지만

너무도 많이 달라져 있고

너무도 많이 축복 받았음을 발견하고는

살아계신 하나님

당신의 그 사랑이 감격 스러울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것 주시겠다는 하나님.

당신의 그 말씀도 받아들입니다.

좋은 것 준다시니

이리 염체없이 기뻐하나이다.

그러나 주님.

그것이 내 의와는 아무 상관없음을 알기에

주님의 강력한 사랑이심을 알기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히

평강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내 사랑 주님의

말씀을 늘 듣고 살수 잇길 소원합니다.

제 자식들도

제 아는 모든 자들이 그리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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