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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붙드소서(느13:1-14 ) 본문

구약 QT

절 붙드소서(느13:1-14 )

주하인 2009. 12. 16. 15:00

제 13 장 ( Chapter 13, Nehemiah )  

 

모든게

주님 탓입니다.

헝클어진 영혼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 조차

주님 탓이십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인도하시기만 하시면

살아납니다

내 영혼은

또 다시

맑고 밝은 아침을

맞을 수 있습니다.

 

주여

절 붙드소서

 


 

 

1.  그 날에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영히

     하나님의 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주님.

말씀 만으로 날 채우소서.

말씀이

내 유일한 관심이게 하시고

주님 말씀이

성령의 검이심을

제가 체험하게 하소서.

다시 한번 그리하소서.

 
  

 
4.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이 있었으므로  
5.  도비야를 위하여 한 큰 방을 갖추었으니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기명과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또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라 
 
 언제부터인가

내 영혼에

구멍이 뻥하고 뚫린듯합니다.

아주 가끔은 있었지만

보통은 잊고 산 지 오래이던 감정들이 날 붙들려 합니다.

걱정

근심

멍함.

 주님

주님의 지성소인 제 영혼에

말씀이신 하나님

하나님이신 성령님

나의 생명의 원천이신 예수님 대신에

이전의 악함들이 대신 들이차고 있는 듯합니다.

 절 용서하소서.

절 붙드소서.

 


 
6.  그 때에는 내가 예루살렘에 있지 아니하였었느니라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 이년에 내가 왕에게

    나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청하고 
  아마도 고난의 연속이던 그 즈음에 

시작되었던 말씀으로 인한

주님 성령의 영감이

요 며칠 어째

'내 영혼의 예루살렘'에 계시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주여.

이 일을 어찌합니까?

매일 아침 늦습니다.

주님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 것도

당연할 것 처럼 생각이 들려합니다.

걱정과 근심과 속상함...이 날 사로 잡으려 합니다.

절 보호하시고

빨리 절 돌아보소서.

주여.

   
 
 
14.  내 하나님이여 이 일을 인하여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나의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주님.

주님과 가까웠던 지난 시간. 

그 시간은 주님의 이름 만 불러도

주님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만 가지고도

든든하고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주여.

그  일로 인하여 저를 기억하여 주세요.

저의 부족하고 잘못되고 게으른 것.

마치 다된 자인양 교만하려 하는 이 이러석음.

적당히 주님의 자리를 내 만족에 내어주려던 이 불신앙을 용서하소서.

절 붙드시고

절 기억하소서.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힘이 들었다.

특별히 허리 아플 일이 없었다.

그리 무리하지도

그리 누워 먹고자는 일도 없었다.

그리 피곤하지는 더더욱 아니했다.

그럼에도 아침 부터 굳어진 허리와 비틀린 골반은

수술 한 분을 응급으로 하고 난 후 더 아프다.

 수술은 어렵지 않게 끝났지만

그 후  진료하는 내내 끙끙 앓았다.

심경을 건드리는 동료의사들이 그날 따라 왜 이리 많누...

나름대로는 성공했지만 좌절이 오려한다.

환우분도 수술 잘했건만 재발해서 왔다.

큰 문제는 아니리라 생각하지만 '전원의뢰서 '끊어달라한다.

그러라 했다.

좋은 결과 있으라고 하며 보내드렸다.

웃는 얼굴이었지만 마음 한켠이 무겁다.

내 잘못 만은 아닌데..

 허리 아픈 것 아내가 기도하여 낫게한 후

오래동안 편안히 잊고 지냈기에 더더욱 힘이들다.

 일과를 마치고 성장반 공부 예습하지 않은 것 과 외울 것

PLACE라는 '성격과 은사' 발견 책자를 마져 마치고 나니

일곱시 반이다.

시간에 쫓기니 무거운 마음에 죄송함까지 겹친데다가

허리가 강한 통증을 호소하여 힘이 들었다.

시간이 되어 서둘러 걸어나갔다.

가는 동안 발걸음 마다 허리가 울린다.

찡~~찡~

겨우겨우 성장반 공부까지

굳어지는 얼굴을 풀며 마치고 나니 저녁 10시다.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아내가 없다.

큰 아이는 제 방에서 얼굴만 내밀더니 들어간다.

하루 종일 방에서 ........ㅜ.ㅜ';;

아내는 시험 준비 중이라 새벽 2시나 다 되어 들어왔다.

방이 춥다.

보일러.. 가능하면 안튼다.

돈도 아깝지만 이상히 큰 아들 군대에 보낸 후 부터

우리만 따뜻하기 미안해서 라며

아내가 강제적으로 들인 습관^^;; 이다.

 수요일 스케줄 잡은 환우 분이 쉬운 케이스가 아니라

인터넷 들여다 보며 '최신 수술 추세'에 대하여 공부하는데

춥다.

허리는 당긴다.

마음이 더 춥다.

이상하다.

기도도 잘 안된다.

솔직히 '늘~' 주님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데도

자주 자주 멍하다.

그러니 마음이 더 안좋다.

수술의 결과가 부정적으로 예측되며 머리를 뒤죽박죽 만든다.

그럴 이유가 별로 없다.

솔직히 잘하는 수술이다.

약간의 변형이 필요한 최신 기법이긴 하지만

크게 어려울 것은 아니지만

늘 그렇듯 부정적인 결과에 대하여 예측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공부를 하는 게 습관인지라

그렇게 하는데..

부정적인 생각 만...몰려오는 게 문제다.

 아내

늦은밤 파김치의 몸으로 들어온다.

참 열심인 아내다.

배울 것이 너무 많다.

열정, 열심, 일편단심, 절개........아유...

 아내는 들어오면서 그런다.

'둘째가 전화 왔는 데 '특수 기동대'에 떨어졌다면서 ... '

특수 기동대.

인터넷에서 살펴 본바에 의하면 고생도 고생이지만

위험하기가 그지없는....

솔직히 화들짝 속에 불맞은 것 같은 놀람이 밀려온다.

순간 내 속에는 '강력한 부정'적 생각이 몰려온다.

'아.........왜 이리.......난....'

아이가 불쌍해 견딜 수 없으면서도 속이 상한다.

그 속상함의 정체는 어딘지 몰랐지만 깨달았다.

원망이다.

주님에 대한................이런.....

얼른 멈추려 했다.

멈추어졌지만 어느새 난

자려고 끄고 나온 인터넷에 다시 앉아 정보를 살피고 있었다.

'이구..

기도 먼저 해야 하고

마음이 평강으로 단단해야 하는데..'

어쨋든 이전보다는 훨씬 편안해졌고...

마음이 가라앉긴한다.

그렇지만 내 어리석음이 속상하다.

아이가 불쌍하려하고

내 신세가 답답하다.

자려다가 아내의 궁시렁...소리가 크게 들려와

아픈허리가 더 아픈 것 같다.

왜 나만 이리 힘든가?

 일어나 거실로 나왔다.

아픈 허리 빌미로 지졌다.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부리나케 세면하러 들어가니

아주 익숙한 옛 구습이 날 사로 잡으려 폭풍처럼 밀려온다.

불안함,

나혼자만 있는 외로움

.......

말씀으로 적용시키며 잡아 둔 후

얼른 옷갈아 입고 뛰어 나와 버스에 올랐다.

큐티 책을 펼치려 하는 데 아는 지인이 자꾸 얘기를 건다.

미안하다.

그래도 눈이 책으로 향했다.

머리가 반은 그 분에게 향했다.

참으로 사단은 절묘하다.

사방팔방 날 그만 안둔다. ㅜ.ㅜ;;

미안한 마음까지 자극하려 한다.

말씀 앞에 멀어지게 하려고 날 붙들고 늘어진다.

겨우 정신을 집중하고 들여다 보니

말씀은 꼬옥 내 상황이다.

' 느헤미야'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

영혼으로 상징되는 성전의 중요한 자리 에

사단으로 대치되는 '도비야'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1절은 '말씀'으로 옳지 않은 자를 내치고

........

꼭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니던가?

마음이 가라 앉는다.

그러고 보니 내 허리가 아프질 않다.

어제 아내가 잘녘에 내 허리 잡고 중얼 거리더만

또 금방 나았구나.

기도의 힘은 참 대단하다.

며칠 전에 잠시 기도를 하고 있던 나에게 들어온

행정팀 직원이 허리 아프다고 한 것을

나도 모르게 잡고 중보 해주었더니 다음날 나았다고 하더만..

게제에 허리 전문 치유 크리닉이나 하나 개설할까?ㅎ

 하루종일 정신이 없다.

이제야 말씀 앞에 선다.

 

나.

무엇인가 내 영혼에 도비야의 자리를 내어준 거 같다.

주님을 존중하는 내 열심이 잠시 자리를 비운 것 같다.

주님이 그리도 중요시 경고하시는 '말씀'앞에 바로섬이

이제 게을러진 탓이다.

좀더 열심을 내야할 내 신앙이 퇴보함을 주님은 말씀하시고 계신 것 같다.

그러나, 한번 둔해진 마음을 이전의 열심으로 되살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누구도 알지 않는가?

주님께서 도우시고

주님 붙드시지 않으시면

난 아무 것도 해낼수가 없다.

 

주여.

날 붙드소서.

 

적용

 

1. 말씀 일곱장 읽겠다.

 

2.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겠다.

 

3. 도비야는 무엇인가 생각한다.

 

4. 주님 앞에 바로서자.

 

5. 늘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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