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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정중함[딤전3:8-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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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정중함[딤전3:8-16]

주하인 2017. 9. 6. 10:44

 



8.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난.. 집사 맞다.

안수 집사.

오래 피해 왔지만 결국... 작년에 그리 되었다 .ㅜ.ㅜ


'정중하고'라고 오늘 나온다 .

나.

내 생각에도 그리 정중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ㅎ

그리고 누구에게나 정중하고 (다른 말로.. 신사적이고 옳은 에티켓을 지키고... ) 할 자신이 없었기에 그랬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로서

그대로 따르지 못하는 내 자신이 죄송하고 그래서 그랬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출석인원  7천 명되는 나름의 큰 교회에서 (5년되었다.. 출석한지.ㅎ)

눈에 띄었는지 적지 않은 순번으로 그리되어 버렸다.이구이구..


 오늘 말씀은 집사.. 어제 말씀은 장로에 대한 말씀이시다.

어제 말씀은 내 추구해야할..

오늘 말씀은 내 ..매일 그렇게 익었어야 할.. 품행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이시다.

당연히도 자연스레이..




13.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그런데.. .난.. 아직도.. 인듯하다.


어제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하려 애를 쓰다가

저녁 , 마음이 풀어질 즈음에 살짝..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수술을 두분 마치고

퇴근 시간이 되어

수술 사진을 정리하여 블로그에 (수술 블로그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한지 2년 째다.. 이 블로그까지 두개.. ) 올리는데 전화가 '따르릉'하고 울렸다.

받으니 친한 소아과 샘이다.

연배가 비슷해서 친한..

' 샘.. 퇴근 안했으면 잠시.. '

오랬다.

재밌는 분이니... 뭐..

'H' 제약회사 누가 같이 왔다 .

'이 사람이 나랑 친한데.. ''.샘이 무섭데요.. 초창기에 인사 드렸는데

너무 사무적이라서.. 그래서..ㅎㅎ... ' 

아....

내 약점.

탁탁 칼로 자르듯 .. 말하는..

아마도 그사람에게 그때에도 필요 없어서 그랬던 모양이다.

기억 나지 않지만..

그런데 이 친구 .. 장난처럼 이야기 하는 소아과 샘에 맞장구 치듯이

그때의 내 무서웠음 (ㅠ.ㅠ;;) 에 대하여.. 종알종알.. 하는데

'속에서 ' 짜증이 났다.

' 늦은시간인데 이 친구.. 날 놀리나.. ?

 괜히 필요없는 이실직고를 이 시간에.. '

..

서로 어색하게 마무리 짓고 나니

맘이 걸린다.

'주께서 누구에게나 공손하라 셨는데.. ' 가 더 부담이고

소아과 샘에게도 미안하고 .. 마음이 그랬다.

그래서 다시 풀어주고 나오긴 햇지만.. 영.. 복잡하다.


장로의 길(성숙, 성와의 길..)은 멀긴 멀구나.. 내게.. 는.. 이 드는 마음이었다 .


오늘.

집사로서.. 정중하게 습관이 되라시는 듯하다.

그 습관이 익어지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는다고 나온다.


오늘도 정중해야 한다.

더 정중해야 한다.

습관처럼 정중해야 한다.

내 오랜 습관이 남에게 부담이 된다면

내 논리에 불구하고 정중해야 한다.

주께서 습관을 끊어주실 것임을 믿기에 정중해야 한다.

주님이 기뻐하시니 그리해야한다.

성령 하나님이 날 도우실 줄 믿기에 정중해야 한다.


감사하다.


주님..

잘 인식을 못했지만 제게 부족함이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제 대함이

조금은 딱딱하고 사무적이었던 모양입니다.

특별히 나와 일의 관계로 맺어지면 어쩌면 더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어제 일로 다시한번 돌이켜 보게 됨니다.

 

주여.

그래도 의식 안에 있는 상대에게는 조금더 말씀대로

나를 낮추고 약해지는 것을 기뻐하려 햇지만

나도 모르게 옛 습관들이

조금 내 보기에 내가 그래도 될 듯한 상대에게는 여지없이

그리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절 회개 하게 하셧습니다.

그래서 어제 기도로 준비하고

오늘 다시 말씀으로 인도하시니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진정입니다.

주여..

큰 담력을 말씀하시니..

생각되어지는 바 잇습니다.


주여.

낮아지고 약해지며

그것을 말씀으로 인하여 기뻐하려 함은

무겁고 힘이 든 두려운 일입니다.

주여.

오랫동안 익어온 습관들을 깨치려니

마음에 턱하고 막혀오는 저항들이 있습니다.

두려움입니다.

그것을 이겨내는 담대함

담력은

주께서 주시지 않고는 하기 힘든 일임을 압니다.

성격,

품성,

성질

인격.. .어찌.... ...


하지만 주님의 말씀이 있으시고

선택하는 순종의 결단이 있고

매사 깨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깨어 있음이 있으면

성령의 은혜로서 그리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주여.

이제.. 주님의 그러하신

저를

매일

고쳐가시는 일들이

참으로 재미있고 기대가 되고

심지어는 보람이 있습니다.


주님 .. 저 부르실 때

주께서 말씀하신 만큼 .. 비슷이 이루어져 있는

제 영혼의 품격을 기대하니 그렇습니다.

주께서 기뻐하실 저를 그리면.. 그렇습니다.

내주여.

오늘.. 집사로서

부족했던 '정중함'에 대하여 배웠사오니

이기게 하소서.

담력을 크게 주셔서

주께서 기뻐하시는 수준을 이루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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