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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에서의 어두움과 밝음[요12:44-5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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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에서의 어두움과 밝음[요12:44-50]

주하인 2017. 2. 21. 12:32




46.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주님을 '믿는 자'는 '어둠에 거하지 않는 자'다.

내 안에 어둠이 있다면 그건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자다.

이 말씀.

나는 믿음이 없으니 하나님께 버린 자.. 라는 뜻이 아니다.

이 말씀.

잘 이해가 된다.


척도.

Indication

지표

나의 수준을 맞추어 수치로 볼 수 있는 정도.

.......

그런 거라고 인정이 된다.


즉,

내 안에 어두움의 증상...

불안함, 괜한 짜증, 미움...........등

빛의 증상,

밝음, 명랑 , 기쁨 , 상쾌, 생기, 푸르름.........등과는 거리가 먼 기분들이 있으면

그것은 ' 믿음'이 부족한 증거라는 뜻이시다.


 안다.

그러나, 앎에도 불구하고

난 그것을 애써 외면하고 도피하려 해왔었다.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고 그 분의 그 놀라운 증거들을 체험을 하고

지금까지 말씀으로 인도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 안에 저런 어두움들이 잔존해있다는 것은

어쩌면 내가 방향을 잘못 잡은 증거들이 아닌가.. 겁이 났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난. .인생을 다시한번 수정해서 나가야 하는...

불가능한 난국에 도달하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애써 부정하고 부인하고

그런 증거 내지 증상들을 피하려 애써왔는지 모른다.


 그것은 어쩌면 저러하신 주님의 말씀을

'넌 이제 내 뜻과 다르게 나갔으니

 지금부터는

 넌 버린 자식이야......' 라는 소리를 주께서 하실까봐 두려워서 인지도 모른다.

그런데,....정말 예수께서 몸바쳐 십자가에 돌아가신 사랑,

성경에 내내 살아서 움틀거리시는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과연 저리 ..내 부족한 생각의 오류대로 생각하실까?날 어두움에 아직 흔들리는 믿음 부족한 자식이라고 내치실까 말이다..

 이전에..는 그래서 이런 구절이 오면 그냥 멍~해지며 도피하기 일수였고

내가 받아 들일 수 있는 부위만 받아 들여지게 되었었다.

그런 부족한 나를 지금껏 인도하시고 받아 들이시고

그래도 이제는 말씀을 더 온전히 직시할 수 있을 .. 여기까지 인도하심은

온전한 '사랑'의 하나님이 날 붙드시고

이제 감당할 만한 때가 되어서 다시 '레마'로 슬그머니 내려 놓으심이시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나님은 어찌되었든 날 붙드실 것이시지만

이제 '척도'로서 날 다시한 번 들여다 보아

과감하게 떨칠 것은 떨치라는 이야기시다.


 어두움이 내게 있는가?

그런 증상이 내게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내 믿음의 방향을 다시한번 점검해보란 이야기시다.

그 '기준'이 내 안의 증상일 뿐이라는 이야기시고

그렇다면 더 기도하고 회개하여 깊이 주님을 만나고 라는 이야기시다.

다시 돌려 말하면

그런 어두움의 증상을 느끼는 '믿음'을 위해 말씀을 놓치지 않는 자,

성령으로 인도하는 자는

결국 그 믿음이 '궁극'에 이르는 온전한 성화의 과정으로 갈 자들이라는 이야기도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내가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어두운 증상을 고민하는 모든

주님을 사모하는

좁은 길의 원리를 알고 내려 놓은 자들,

그러면서 어떠한 것들도 다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배려 됨을 믿는 자들..

자기 스스로 낮아지고 약해지고 곤란 한 것 조차 주님의 뜻 안에서 기뻐하여야 할 것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런 궁극의 믿음,

전혀 '빛 가운데'에 서게 되어서 어두움이라고는 한점도 찾을 수 없는

주님 예수님의 그 영적 상태를 닮아갈 수 있는 과정임을

오늘 말씀에서 오히려 돌이켜 보게 하시는 것이란 것이다.



 나..

아침에 출근하려 할 때

습관적인지 ,

내 안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 탓인지

남탓을 하는 내 경향인지...

어두운 감성이 스르르 날 사로 잡으려 한다 .

마음이 무겁고 미워지려 하고 가슴이 답답하려 한다.

 다행이도 난 이제는 제법 습관이 되어서 그럴 땐 얼른 말씀을 들여다 본다.

'주님은 빛이시니 당연히 밝으시고 어두움은 근처에 못오는 게 당연하니

 그것은 믿음이 부족한 것이야'라신다. ㅠ.ㅠ;;


 '나는 믿음이 부족하다.'

그래서 내게는 혼란이 가끔씩 있는 것이다.

늘 밝을 수만은 있는가... 라는 개념.

그것은 단지 명령하고 떠 있는 '과대 망상'이랑 착각하는 것이다.

밝음은 흐름이고 생기고 자연스러움이다.

못느끼고 마취되는 것이 아니고

내 부족함 마져 자연스레이 받아지고

아프지만 그 아픔이 오히려 소망으로 자연스레이 바뀌는 것이다.

그것이 '밝음'의 현상이고

당연히도 이땅에서 살기 때문에 약해지고 곤란하고 핍박이오고 ... 하는 것이며

그것이 '말씀'대로 '자연스레이 기뻐지는 것' ,

그것이 '이 땅에서의 밝음'의 현상이며

그러함을 인식하는 것이 '어둠'을 멀리하게 되는 현상이고

그러함은 또 믿음이 성숙한 지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

두려움을 두려워 하고

두려움을 피하고 고민하기 보다

두렵지만 감사하게 되는 것...

그 마져 받아 들여 나도 모르게 녹여지는것..

그것을 훈련하는 과정이 이땅에서 사는 이유고

그러함으로 믿음이 점차로 늘어나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전혀 흔들리지 않게 되고

주님 부르시는 저 천국에 가게 되어

아예 그런 자극의 이유가 없는 곳에서

영생토록 자연스러운 기쁨으로 살게 되는 게........

바로 우리의 , 내 운명인 것이다.


나.

어두운 부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 .

그리고 받아들이자.

그것을 말씀에 맞추어 십자가 앞에 내려 놓게 되고

그 순서가 점점 더 빠르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어떤 일, 과거의 잔재가 , 사단의 장난이 없을 수 없는 이 땅에서

십자가로 인하여 ,

성령으로 인하여

자연스러웁게 소망으로 바뀌는

그런 믿음이 되길 원한다.


아침 발걸음이 훨씬 상쾌하다.

감사하다.



주님.

환우로 인하여

여러 일로 인하여 자꾸만 단속이 되어서

주신 말씀을 이제야 완성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은 특별히 '어두움'과 '밝음' ..

이 땅에서 그러한 적용에 대하여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제게는 어두운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버리고 싶지만 진득하기가 말도 못해... 그것으로 인하여 또 좌절하는 어두움이 또 밀어 닥치려 하는...


그러나.. 주님 깨달음을 주신 것처럼

그러함 마져 인정하고

내게 어둠이 아직 이정도로 남아 있음을 받아 들이고

어쩔 수 없으니..

그것을 포기하고 자책하기 보다는

제게는 이처럼 말씀으로 매일 인도하시고

그러한 부족한 부분을 십자가에 가져가 해결케 하시며

결국 내 영혼을 소망으로 바꾸시는 주님의 계심을 제가 이제는

진정 기쁨으로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 것을 아시고 이리 말씀을 레마로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주여.


부디 간구하올 것은 알면서도 사로잡히는 어둠의 흔적들을

강한 주님의 성령으로 깨주소서.

힘주소서.

멀리하게 하시고

자르게 하소서.

그리함을 깨달아 감이 보람이게 되게 하시고

이 남은 의미없는 생물학적 여명동안

제게 더 남들이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이 놀라운 깨달음을 인생의 의미로 더 깊이 붙들고 갈 수 있게 하소서.

내 주여.


내 주변.

내 가족,

내 지인 들.

이 나라...

이 나라의 영적 상태들..

다 주님께 맡깁니다.

아시고 계시는 하나님.

그냥 두시지 않을 줄 믿고

오늘도 어둠을 물리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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