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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예배[요12:20-33] 본문

신약 QT

섬기는 예배[요12:20-33]

주하인 2017. 2. 19. 10:01



20.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명절은 아니지만

난 매주 , 주말에 이곳 안양에 올라와 예배를 드리고

다시 일주일을 시작하기 위하여 내려간다.


똑같이 되풀이 되는 수레 바퀴와 같은 삶.

거기에 이제 큰 아들이 곧 장가를 가게 될 모양 ^^*이라서

아주 이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손녀 (아이구...손자라면 안된다...아들만 둘 키우는데도 힘들었는데?ㅎㅎ ) 라도 낳아서 그녀석이 내 무료한 삶의 패턴에 다른 감성을 쏟아 부어줘

이 똑같이 되풀이 되며 늙어가는 이 ...누구도 배반할 수 없는 무료함에

새 '흥미'를 부어주면 모르지만

그리 똑같은 일주일, 하루... 가 되풀이 되어간다.


그런데 '예배하러 올라온' 이란 말씀에 다른 감동이 날 붙든다.

난.. 이 게 좋다.

내 이 무료하여 죽고만 싶었던 (ㅠ.ㅠ;; 예수님을 모르기전, 알고도 한참 동안....내게 삶은 온통 그러했다.

무료하고 지루하고 답답하고 불안하고 가치없고.....................그냥 마지 못해 살아 갔다...아니...죽어갔다는 표현이 맞다.) 심사에 '의미'로 다가오시고

생기로 다가오시고는

드디어 기쁨이고 잔잔한 평화와

그로 인한 '소망'이 되어 갔다.


특별히 '말씀 묵상'을 놓치 못함 (안하는 게 아니다 .. 못하는 거다.)은

말씀에서 레마로 주시는 말씀,

그 구절을 통하여 내 영혼에 흘러 들어오시는 성령의 체험을 난 매일 ... 한다.

그러할 때

그 무료함은 사라지고

어느새 내 마음은 차분해지고 기뻐지고

육신은 가벼운 기대로 심장이 두근대지고

한껏 조여오던 불안감(예전엔 힘들었었다...늘..그랬으니...)으로 인한 가슴이 편해지고

아랫배가 든든해지며 등 어딘가가 자르르 해지며 온기가 전신으로 퍼지는 듯해진다.


 오늘이 그렇다.

예배 ...

예배 드리는 행위로 어느새 변해가려하는 이 마음에

말씀을 통하여

예배를 드리는 그 자체를 기대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21.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말씀에서 날.. 이렇게 읽어주신다..


 교회에서

'무엇을 보려했더냐?

'그냥 그렇게 그렇게 되풀이 되는 예배의 행위 뿐이더냐?

 만들어진 십자가 형상이던가?

 안하면 혼날지도 모를 불안감을 조성하는 탓은 아니던가?'....하시는 듯하다.

 
  

26.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예수께서 '섬기다'는 말씀을 되풀이 하신다.

섬기려면

섬기는

섬기면..


그렇다.

오늘

예배

섬기는 자 되기 위한 마음을 가지고 가야 한다.

누구를 섬기는 가?

당연히도 '하나님'이시다.


 섬기는 마음은 어떠한 마음인가?

나를 낮추고 그 분을 높이는...

오직 하나님 만을 섬기는 예배.

오늘 예배가 그리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시다.


섬기려면 예수님을 따르라..하신다.

예수님을 따르는 예배...

말씀이 하나님이시다.

목사님 입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따르기로 선택하는 하루.

그것을 따르기 위해 오늘 이 안식일이 예배되었고

그것은 이전.. 앞으로도 똑같이 변함없이 죽을 때까지 되풀이 될 예배행위가

온전한 예배가 되는 조건이다.

감사하다.



주님.

말씀대로 따르길 원하나이다.

그 말씀이 로고스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말씀을 내 안의 받아들여질 예수님으로 생각하고 나가는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

그래서 이 부질없는 인생에 또 하루 의미가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예배가 되게 하시사

내 영생을 결정짓는

따로 구분해서 버리는 하루가 아닌

그런 하나님의 원리 가운데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이제

이 땅을 마무리할 인생의 잔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주여....

살아온 시간 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주님의 시간으로맞이한 저...

이 짧은 시간 동안

매일매일이 온전한 예배 시간이 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내 영생의 시간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길 원하고

나머지 삶의 부분들도

이 의미로운 예배로 인하여 더욱 힘있게 살게 하소서.

내 주여.

오늘 하루 예수 말씀대로 사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온전히 주님을 섬기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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