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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이제 우리 이리하자 [고전7:29-40]

주하인 2015. 11. 13. 10:37

 

 

해 질 시간 얼마 남지 않았을 때의 하늘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기에

그에 취하여

시간 다 보내다간

갈 길을 잃을 위험이 있다

 

예수 계심이 확실하고

그분으로 인하여

기쁨과 평강이

늘 있음이 당연터라도

그것이 곧

나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제 좀 있으면

 주 오시게 되며

날 어두워지어

듣도 보도 못한 어려움이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되리라

 

그때되어

  놀라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이리해야 한다

 

더 기도하고 절제하자

가진 것을 너무 기뻐말고

없는 것에 과도히 서러워 말자

 

이제 곧 오실

주님 예수님의 찬란한 빛을

마음 깊이 담고

더 열심히 그리하자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 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난....

종말적 복음론자..에 가깝다.

이 세상을 살되 주님 만나뵐

그 마지막 순간을 대비하여

영혼의 정결화하는 과정으로 세상을 최대한 열심히 살아

세상의 그것들... 물질.. 관계.. 성공... 의 과정을 도구삼아

내면의 울퉁 불퉁한 단점을 깍아 내되

내 홀로 되지 않는 것을

예수 십자가 앞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타력적 은혜에 의하여 성결화 되어

예수 십자가로 인하여 내게 확정 되어진

주님 나라에 가는 과정이 인생이란 것.

흐뭇한 인생..

그러나, 지금의 영적 타락이 마치 소돔과 고모라와 비슷,

이제 곧 예수님께서 공중강림하실 날이 멀지 않고

계시록에 표기된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의 징조들이

곳곳에서 보이는

'급한 세대'에 우리가 살고있다고

나.. 그리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은 현실에 매몰되어지고

난.. 특별히

규격화나 조직화 ,

정해진 틀 안에서의 생활에 거부감이 많았던 바..

자주자주 '종말적 복음'의 생각에서 벗어나

도피된 마음으로  ....

망각 속에서 잊고 나른하게 살아오긴 오는 것이다.

 그게 내 삶의 태도의 기본이다. ㅜ.ㅜ;

 

 

이제 하나님께서 

"때가 단축하여 진고로".. 라 하신다.

그게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

레마로 말씀하신다.

 그 말씀은 내 처음 신앙생활하던 수도적 교단에서

며칠 금식...옷 어떻게.. .. 이런 강한 절제를 통해

두려움과 버거움을 주던 강력한 '종말적 복음 신앙인'의 태도까지는 아니라도

이제 다시한번 내가 추구하는

인생관, 신앙관, 세계관을 돌아봄이 어떤가.. 하시는

조심스러운 총론적 권면이신 듯 하며

이어지는 '각론'에서 설명하고 계신다.

 

나에겐..

"지금처럼도 잘 나가고는 있지만 가능하면... "의 말씀 투로 느껴진다.

참.. 고마우시고 감사하신 분.

 

그 각론을 정리하면

이제는 너무 자신의 감정대로 표현하고 행동하기 보다는

조금은 덜 진폭있는 태도를 취하라...시는 것 같으며

결혼을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 처럼

'무엇이든 가능하되

가능하면... 절제된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시는 것 같으시며

곧 다시오실 예수님,

어쩌면 개인적 종말의 시기에 마주하게 될 '예수님'을 대하여

조신하라는 말씀 같이 느껴진다.

 

이제 그리해야 겠다.

오늘 특별히 그리해야 겠다 .

 

 주님.

말씀이 확실히 다가옵니다.

"이제 주님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은 절제된 태도와 마음으로

 주님을 다시한번 생각함으로

 이 세상의 것들을 쳐다보아라.

  그리하기에 너무 세상에 탐닉하지도

 세상의 모든 것, 

 그 어떤 것에도

 그리 울고 웃고 할 이유가 없다.

  가진 것에 너무 기뻐할 필요 없고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하여 지나치게 좌절할 일도 없다 .

  곧.. 주님 오시면

 그 모든 것,

 너 가진 어떤 것이라도

 의미없는 바람 속의 먼지 같이 스러지고 말것을... "

하시는 듯합니다.

 

주여.

알고 알아왔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내 약한 집중력과

부족한 자질과

오래된 습관으로 인하여 자주 잊고야 마는

그러함을 부디 불쌍히 여기시사

내 되지 않는 모든

하나님 말씀 앞에서 부족함들을

주의 성령으로 인도하시사

부족한 믿음마져 도우시고

나의 내적 성향에서 비롯되는

너무 좋고 너무 싫고 너무 .. 너무.. 하는 것들마져

가라앉히시옵소서.

 이 땅의 예정된 시간이 자꾸흐르고

내 삶의 시간도 이처럼 흘러왔으니

당연히도 주님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 단순한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사

저로 하여금 더 내려 놓게 하소서.

 

제 욕심을 내려 놓게 하시고

제 자존감을 조금더 십자가 앞에 내려 놓게 하시며

제 우쭐한 판단력에 대한 교만을 내리게 하소서.

또한 괜한 알수 없는 미움들을 내려 놓게 하시고

알지 못하는 자들에 대한 무시도 내려 놓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평강과 능력의 경외함으로 인한

감동과 감사는 더 크게 하시되

인간의 부딪침으로 인한

모든 알력들은

제 안에서 다 뭉그러지고 녹여지게 하소서.

 

 주여.

 이제 오실날 얼마남지 않았사오니

그 사실을 더욱 가슴 깊이 맺히게 하시사

저로 매일을

그리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

그 거룩하신 구원의 하나님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간절히 간절히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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