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이슬목걸이[레26:27-39] 본문
거미는
이 아침이 있을 줄도 모르고
지난 밤을 그냥 버텨 냈을 것이다.
그는 또
이 아침의 이룸이 있을 지도 모르고
지난 낮
해 잇을 동안에 그리 열심히
자신의 집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는 다가온
그 모진 밤의 추위와
새벽 빛 밝기 전의 긴긴 어두움을
그냥 몸으로 버티어 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온 우주를 흐르는
하나님의 생기의 물방울들을
마치 구슬 달린 목걸이 처럼
저리도 엮어 냈구나
그들은 모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주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자들의
눈을 열고 발걸음을 멈추어
마침내 가슴 깊이 탄성을 이끌어내고
영혼 깊숙이 찬송이 올려질 수 있도록 말이다
이 아침 ..
깨달음이 감사하다
34.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안식을 누리리니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곧 임하게 되실 것이다.
안다
그러나, 난 내 잘못에만도 허덕이고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지은 죄에만도 몸부림치고 회개하려 애씀에도
날 십자가에 못박고
온전히 성령의 도우심을 입기에 정신이 없는데
주변은 정신없이 더 큰 죄로 죄로 죄로 나간다.
그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도 하고
그러지 말라고 나서서 막아 보고도 싶지만
세상의 패악들은 그 물결의 크기와 깊이가 얼마나 심한지
이제는 말로서 , 교휸으로서 해결될 문제의 상태를 넘어가고 있다.
'동성애'..' 나라간 분쟁'... '정쟁'.. '세대간 갈등'.. '인종분쟁'.. '교우간 갈등' .. ' 종교분쟁'........
그로 인하여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묻지마 살인' , ' 정치계의 난동' , '지역 갈등' , '남북대치' '중일, 한중, 한일 , 중미, 필리핀-미' ...........나라 갈등, .........도저히 일러서 드러내기 조차 지쳐서 힘들만큼.. 인간들의 패악은 극도로 달리고 있다.
이때...
주님은 '레위기'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회개'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바,
아..
위에 고백했듯,
나 홀로 만의 갈등도 힘든데
저러한 패악들의 넘침..
그 패악의 근거에는 '절대자, 조물주 하나님'에 대한 불인정' ... 즉
포스트 모더니즘의 횡행에 있지 않던가?
그것..
하나님께서 계속 '돌아오라' '회개하라' 고 말씀하시는 근거에 근본적으로 반하는 시대적 현상이다.
이제 어떡해야 하나..
어떡할까?
오늘 .. 어제 .. 계속 '일곱배'의 벌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오늘은 '이 죄악덩어리 우리 , 나.. 를 포함한 인간'들,
그중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들의 패악에 대하여 '회개'하라고 하시며
무서운 말씀을 하시는데..
도저히 '입'을 열어 이전 같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와졌느니라'라고 외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오늘 말씀에
' 우리의 죄가 얼마나 컸던지..
이 지구의 생물, 땅.. 들이 우리들의 죄의 악취로
등골이 휠만큼 착취를 당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세상에서 사라질 때야
드디어 땅이 쉬게 될 것이라'는 정말 무서운 이야기를 하시지 않는가?
이 말들으면서 떠오르는 것은
공룡이 멸종되고 인간이 ... '지구의 주인이 바뀌었던 것 처럼
총 4번 이상의 대 멸종이 있었다는 설이 있는 것처럼
아마겟돈으로 다시한번 지상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게 아닌가 상상이 되는 대목이다.
계시록의 ''천년왕국' 처럼 ....
아침에 걸어서 출근한다.
어떤 때는 날씨가 춥기도 덥기도.. 제 마음대로더만
어제와 오늘은 제법 서늘타.
안개가 아직 자욱해서 인가?
괜히 분위기가 있는 느낌이라서 주변이 눈에 잘 들어온다.
아.. 사진 .. 말이다.
그래서 사진을 이것 저것 찍었다.
이전.. 한참 찬양사역, 사진과 글로 블로그를 채울 때 처럼...
한참을 걸어오는 데 '종합운동장' 뒷편 텃밭 근처에 거미줄들에 송글송글
안개가 구슬처럼 달려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스틸 촬영을 하는데도
저 커다란 거미가 도망가지도 못하고 굳어 있는 듯 가만히 있다.
그들은... 아마 지난 밤에 아주 추운 날씨와 싸우고
아침이 되어서 습기 가득함에 몸이 젖어 그러리라.
저 커다란 곤충이...
아마 어제 낮에는 햇볕아래에서 열심히 움직였을 것이나
밤과 새벽추위에는 다른 동물들처럼
그냥 온통 맨몸으로 추위와 습기에 싸웠으리라.
수천년 수만년 그들의 선대가 그랬듯이..
그리고는 저렇게 가만히 .. 움직이지 못하고 그 상태 그대로 굳어 있을 것이고
해 떠어를 때까지 아마 사뭇 죽음과 내적인 싸움을 하고 있으리라.
그러한 그들은
자기들이 지난 낮 이루어 놓은
크고 단단한 거미줄에
구슬처럼 영롱히 맺혀진 '이슬 목걸이' 들의 존재를 알지도 못할 것이나
그들은 그렇게 이루어 낸 것이다.
그것을 그들같은 다른 차원의 자연에 눈을 돌리고 있는
'지나가던' '나' 의 눈에 뜨이게 만들었고
그러함을 통하여
우주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원리를 깨닫는 기회를 주고 있다.
오늘 .. 내게 .. 주님은
'고난'의 이유와
자신을 돌아볼 회개의 기회를 말씀하신다.
아.. 모든 인간들에게 그리하고 계시다..
그리고 고난은 내 죄 뿐 아니라
인간의 잘못 ..에 의하여 필연적으로 올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러나 그러함에도
우리 깨닫고 믿는 자들, 돌이키는 자들에게는 주어질
이슬 목걸이를 너무도 아름답게 맺고 있는 '거미'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래도 부족한 나이지만 내 행동과 운행을 바라볼 그 어떤 깨닫는 자들 위하여
허락하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회개하여야 한다 .
깨닫고 기대하고 기다려야 한다.
고난은 회개의 신호이기도 하지만
영롱히 맺혀질 내 열심의 증거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아햔다.
회개는 하되 좌절은아니다.
말씀 묵상이 어렵습니다.
레위기는 특히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되풀이 되는 질책의 맒씀에 들추어 보기가 버겁습니다.
오늘 말씀은 특히 계속되는 징계에 대한 말씀이라 더욱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걸어오는 길에
몇 컷의 사진을 찍으며
하나님께서는 제 머리에 제 가슴에 흐르는 운율로 깨달음을 허락하셨습니다.
거미의 이슬목걸이.
그들은 자신이 그리 만드는 지도 생각지도 못하고
지난 밤을 겨우 겨우 견뎌내고 지금도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인내로
그들의 지난 낮동안 이루어 놓은 작업, 거미줄로 인하여
저렇듯 영롱한 이슬 목걸이를 이루어 놓앗습니다.
주여.
저희 .. 이제 마지막 종말로 치닫는 인생들의 회개치 못하는
역겨운 일들로 인하여
주님께서 어쩌면 새로운 세상을 예비하셧는지 모르지만
알길이 없지만
비록 그 안에서 그 추위와 그 어려움을 같이 감당해야할
죄악 남은 저희로서는
이제 그들과는 다른 태도로 삶을 마주해야 겠습니다.
제게 허락되어진 고난과 고통과 추위와 냉기를
그냥 마냥 피해야 할 것으로 보다는
어쩌면 그것으로 인하여
주님께서 기뻐하실
저를 보고 깨달을 다른 어떤 이들을 위해서라도
제 자신의 이룸을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허락되어지는
그러함임을 잊지 않도록 하소서.
특별히 그날을 감해주시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더 쉽게 이겨낼 수 있도록
더욱 회개를 열심히 하고
지치지 않고 기도할 수 잇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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