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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츤데레[레25:39-55] 본문

구약 QT

영적 츤데레[레25:39-55]

주하인 2016. 10. 17. 10:14


39.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 네 형제'

진짜 형제이거나 영적인 형제이거나 가까운 '친족'이거나

누구든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내게 몸이 팔리거든 ...

어찌되었든 내게 와 살 수 밖에 없는 그런 가련한 신세가 될 때

난.. 분명코 처음에는

그들을 불쌍히 여길 수 있다.

긍휼한 마음을 충분히 하나님 안에서 키우고 연습해왔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오래되고 마치 습관처럼 그러한 어색한 관계가 지속될 때에도

특별히 그들의 '타성', 나를 의지하고 오히려 원망하는 등 ...의 지속적 갈등과 더불어

관계가 묘해지면서 생기는 여러 불편함,

거기에 나도 모르게 그들을 '형제'가 아니 '종'으로 대하는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을 때..

그때에도 '종'처럼 느끼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과연... ?

 이게 비단 나뿐 일까?



40.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아마도 누구나... 다 .. 일 개연성이 충분한

인간 보편적 '죄성'의 일종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어찌할까?

특별히 '내게'  '오늘' 말씀하시는 이유...


난.. 안다.

붙들어야 한다.


기기에 '위의 말씀'은 ' 방법론'이다.

지혜다.


공적으로는 ' 품꾼'이면 '품꾼' .. .그들이 내게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는 이유면

그대로 대우하라.. 시는 것이시다.

물론 사적으로는 '형제'다.

 

 

41.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그리고는 정확히 그들을 그들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는

공적과 사적인 관계를 정확히 유지하되

그 근본은 그들을 위함이 되어야 한다 .

 한마디로 그들의 입장에서 느낄 때는 나는 '츤데레' 가 되어야 한다.

젊은 이들은 다 아는 용어..

차가운 사람 같지만 한번씩 보여주는 따스함..

그것에 사람들은 더욱 감동한다.


츤데레의 모습.

그것을 내가 꾸미는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시기에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오늘 내게

어떤 대상이 저럴까?

내게 형제이면서 나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42.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이제 그렇게 해야만 하는 당위성에 대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이유..

중요하다.

 난 사람이고 인간이다.

원죄적 존재인... 거기에 성품상 더욱 급하고 깨끗하려 애쓰는...

복잡한 것 싫어하고

자유를 좋아한다.

관계에 묶이고 흔들리는 것 보다는

홀로 있더라도 자유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그 관계를 놓치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하여

주님은 말씀하신다.

 ' 그들은 주님이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하나님 당신의 '종'이다.'...


명심해야 한다 .

그러기에 어쩔 수없이 십자가 지듯 지어야 할 관계가 있다 .

그 관계가 복잡하고 귀챦고 어렵더라도

반드시 정확히 하여야 할 이유는

주님이 사랑하시고

주님이 그것을 좋아하시기에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명령.


43.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형제를 종처럼 위치시키되

그들을 '엄하게 '다스려 상처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할 이유는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그렇다 .

나도 모르게 내 속에서 절제할 수 없는 죄악들...

그들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부리고 싶거나 원망하거나 마음대로 하고 싶을 때..

난.. 자제하고 절제해야 한다.

그들을 너무 자유롭게 하고 방임하고 싶은

나도 모르는 안타까움에 나태함으로 빠지고 싶을 때

'지혜'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그들은 형제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몸소 빼내신 하나님의 자녀다 .

 그들은 엄하게 부릴 대상이 그러기에 아니다.

맘이 약해지지만

그래도 격식은 차려야 한다.

공적과 사적인 선을 그어주어야 한다.

그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이다.

그외 다른 어떤 이유도 있을 수 없다 .'


 복잡한 것 싫어하고

애매한 것 혐오하고

주제를 모르는 자들에 대한 경멸,

의식 없는 인간의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대한 불쾌함....

그래서 '외로운 자유'가 ' 묶인 부'보다 더 좋은 내게

이러한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서 행해야 할 당위성은

'하나님의 말씀' 이시기 때문에 지켜야 하고

' 하나님을 경외'하는 쉬운 방법이기에

약해지고 무너진 형제를 곁에 두고

연습하는 것잉야 말로 진정 지혜일 수 있다는 것이시다.

내게...

많은 깨닫지 못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거기에 그렇게 해야할 당위성은

그리 명령의 말씀을 준행하면 다가오는

'성령의 충만함' ..

십자가로 구원 받고

보혈로 씻김 받은 후

성령으로 온전히 인침을 받은 우리들이

우리 영혼의 성전안에 거하시는 그 분, 성령하나님의 충만함에 사로잡혀

막힌 것 뚫리고

떨어진 것 이어지고

사통 팔달 흐르는 그 분의 우주적 생기로 인하여

행복해지고

삶은 윤택해지고 성공하게 될수도 있으며

그보다 영적으로 점점더 순화되고 성화되어

영생에 살 자격을 하루하루 더 귀히 이루어 가게 되는 기회라는 이야기다.


주하인아.

기회다.

남들과는 달리 ,

묶이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내 품성에도 불구하고

공적과 사적을 구분하고

사적인 긍휼지심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

거기에 그들의 장래를 위하여 준비하는 열심은

나로 하여금 주님 앞에서 성공된 삶을 살게하는 기회다.

지혜의 기획다.



주님.

제게 ... 아시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그러함을 주님은 아시면서도 이러한 복잡하고 미묘한 무게를 가하십니다.

하지만...

그러한 말씀이 부담만이 아니고

오히려 가벼움을 허락하심은

말씀 준행의 원리를 깨달았고

말씀을 따르는데 약간의 자연스러울 방법을 깨달았기에 그렇습니다.

더구나... 모든 행사와 행위에 이유가 없으면 이해하지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저를 아시고

이렇게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하나하나 인도하십니다.

 주여.

그렇습니다.

모두 내 형제의 가능성이 잇는 자들이고

어떤 상황에서든 어려움에 달하여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이끄소서.

거기에 지혜롭게 공과 사를 구분하여 행하고

미워하거나 속상해 학거나.. 할 어떤 이유도 얽매이지 않도록

주님의 성령으로 강하게 인도하소서.


주여.

제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이시여.

주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하나님 앞에 가장 선한 것으로 직고하시어

제게 필요한 것으로 채우시는 줄 압니다.

오늘 말씀을 주셨으니

제게 '괜한 자유'에 대한 과도한 욕구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최소한의 요구에 대하여

피하지 못하도록도 하소서.

우리 주님은 다 아시리라 압니다.

제 안의 그 어떤 것도요.

제 앞도요.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진정한 영적 츤데레.. 및

내 자신에 대한 그리함도 인도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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