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끝이다 내 속의 리워야단아[욥41:1-34]

부제: 이제 더 이상 몸부림치지 말자

(펌)레비아탄의 파멸, 귀스타프 도레의 작품(1865)

몸부림 치지 말자

저항하지 말자

흔들리지 말자

 

주께 맡기자

 

그냥

가만히 있자

 

주께서 다 아신다

온 천하가 다 내 것

주의 것이라 하셨다

 

주여

제 인생의 

제 ..그들의 인생의 리워야단을 

이제 끝내소서 

 

제 속에서

제 삶에서 

끌어내소서

 

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욥'님에게 

그 고난의 마지막에 나타나신 주께서

지금의 모든 상황은

'리워야단과의

마지막 조우..

모든 그러함의 끝... '이다.

 그것을 인식하고 인정하라.. 하시는 것 같다. 

 모든 상황 뒤에 숨어있는 '사단'의 다른 모습...정체... 말이다. ㅠ.ㅠ

 

 욥.

그 당시까지 인간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올라봤던

성공과 믿음과 의로움의 절정이었던 자.

 

어쩌면 그러하기에 더욱더 마지막 단계가 힘이 들거다. 

그것을 상징하는 단어가 

'리워야단' 아닐까?

 

 원죄적 인간으로 

겪을 수 밖에 없는 

숙명.

 

아무리 몸부림쳐도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달래려 해도 해결할 수 없는

그 마지막의 고난.

절망... 말이다.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나타나셔서

도장 꽉 찍으시는 것.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다..시는 것.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이 말씀은 분명코 '욥'님.

그것도 이것 말고는 더 이상 흔들릴 일이 남아 있지 않은 분을 대상으로 

보이고자 하시는 것이다. 

 

 '죄'로 인한 것이라면

주여.. 용서하소서.. 하고 무릎꿇고 절절히라도 매달리지

열심히 주님 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그 인생의 좁은 길에

아직도 번연히 남은 '두려움'들... 절망들.. 

당연히도 모든 상황, 어떤 상황이라도 

매달려야 하는 것을 앏에도 불구하고 

내 그러함,

주님 앞에 매달려 살아오던 그 지난 세월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과연 살아계신가' 하는 배반감이 스칠 수도 있을 

깊고 두려운 마지막.........

마주하기 두려워 그토록 눌러 놨던

'불신앙'의 마지막 근저를 자극하는 '의문'들...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절망의 논거들... 

'사단'........

도저히 몸부림쳐도 벗어버릴 수 없을 것 같은

끈적한 두려움들.

그것을 주께서 대놓고 적나라하게 '표현'하시고 계시는 거다. 

"네가 이겨낼 수 있는가?

네가 달래서라도 벗어날 수 있는가 말이다.

해보거라..

... 

모든 판단과 생각을 내려 놓고 

주님 만 바라보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어떤 논리에도 불구하고

주님 만 바라보는 자 되는 선택을 하거라" 하시는 듯하다. 

 

"그냥

그마져

받아 들이라

온 천하 

모든 것이 

다 

주께서 하신 것이시다." 시는 듯 들린다. 

 

 

주여.

절망입니다. 

어찌 

......하며 몸부림치고

매달리고 

바꾸어 달라고 간구하고

아니라고 저항도 하고

이해의 수준으로 받아 들여

주님께서 하신 것이니.. 하고 자위하고

하나님의 허락하신 뜻임을 인정하는 '은혜의 증상'들을 찾아내

그것봐.........하려고

몸부림 쳐왔던 시간들입니다. 

 

그러나.. 

그마져 허용하시던 지난 시간들을 뒤로하고

도저히 그 어떤 방법과 경험의 참조를 통해서도

받아낼수 없을 것 같은

리워야단이 

또아리 틀고 엄습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욥님의 고난을 들어

그 마지막 과정을 '리워야단'이라고

그 것을 네가 어찌 알건가.. 

어찌 ..

어찌.. 

하십니다. 

 

주께서요.

아.. 주여.

 

 

그러나.. 

그마져 주님의 손에서 허락되어진 거를

영혼 깊숙이 받아들이며

그러함에도 주님께 맡깁니다 .. 하고 자연스러워지는 순간

이 고난은 끝이나고 

드디어 온전한 성화의 순간이 이루어져

이전보다 

상상할 수 없는 진정한 '심령천국'의 축복을 누리며

이땅을 살게 되는 '욥'의 축복을 우리는 압니다 

 

주여.

그렇습니다. 

 

 바야흐로 '리워야단'의 꿈틀거림으로

몸부림치는 주변의 절망을 봅니다 .

제 안에서도 스물거리며 절 흔들려함을 느낍니다 .

아.. 주여.

어찌 제가 욥님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전 아직도 '죄' 덩어리인데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은혜를 아는 자로서

욥님과 다른 방향에서 

주님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자로서의 

미리 알게하시는 좁은 길 걸어가는 과정 중의 

인생의 리워야단에 대하여 깨닫게 하심이지요... 

 

그렇습니다. 

어찌할수 없는 '리워야단의 용틀임'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겪고 있는 듯하나이다. 

어찌 다 풀어 말할 수 있겠는가마는

자식들의 문제까지 

옛.. 거쳐온 내 오류와 오버랩되어 찾아오면

이 나이에 

견딜수 없는 

달래수도 

내 의지와 능력으로 어찌할수도 없는

리워야단으로 다가옵니다. 

 

주여.

아시지요?

주여.. 

오늘 말씀대로 

그냥 .. 

그 마져 받아들이라 시는..

그래서 아무 생각하지말고 

주님께서 그마져 허락하셨다.. 

주께서 아시고 계시고

주께서 해결하실 거고

조금 더 있으면 만나뵐 주님 만을 기대하고 맡기라 하시는 듯합니다. 

 

주여.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여.

그냥.. 

아무것도 안하려 합니다 .

주님 만 바라보고

주께 기도하렵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오늘도 또 하루만 살길 원합니다. 

거룩하고 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가만히있을지니라(출 14:14)

----------------------- (리워야단에 대하여)

레비야탄, Leviathan

 

비틀다’, ‘꼬다’는 뜻. 아라비아어에서 유래된 말로 ‘몸이 길어 휘감기는(사리는) 동물’을 가리킨다. 성경에서는 인간이 쉽게 제압할 수 없는 존재로서의 ‘악어’(개역개정판의 난외주에서, 욥 41:1, 12; 시 104:26), 신화적 괴물인 ‘라합’(욥 26:12; 사 30:7),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사 27:1), ‘하마’(욥 40:15 이하) 등으로 번역되는데, 하나같이 무섭고 두려운 이방 세력이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힘세고 악한 존재를 가리킨다. 그리고 이 말은 역사적으로 앗수르(사 27:1)나 애굽(시 74:14)에 비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강하고 악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권능에 짓밟히고 말 존재에 불과하다(시 74:14; 사 27:1).

권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