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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내 기도에[욥16:1-17] 본문

구약 QT

내 손에 내 기도에[욥16:1-17]

주하인 2023. 11. 21. 06:49

(펌)

살면서

어찌

고난, 고통을

완전히 피할 수 있다고

막연하게나마

생각하고 기대해왔을까요

 

그러함은 분명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실 것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어차피

이 땅은 '광야 연단'

이 삶은 '영원을 위한 시험의 장소'임을

확실히

알고 있었음에도 말입니다

 

한동안 

주님의 위로

잠시의 쉼을 통한

재충전의 허락시간

몸부림치는 이 가련한 인생을 위한

하나님의 안타까움으로 

잠시 머뭄의 시간을 

영원할 것으로 생각하며

나른하고 나태해 있던 것 아닌지

다시금 돌이켜 다잡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흔들림

이제 다시 시작되려는 

가야할 길의 어려움들이

바야흐로 

고요하던 제 삶을 또 흔들려 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제 

마냥 흔들리지 만은 않게 하십니다

그래도 이후

조금더 주님앞으로 

그 모든 고민들을 

쉬이

더 빨리 

주님 안에서 해결 받을

주님 앞 하소연을 

자연스레이 하게 하심을 느낍니다

 

그리하여

제 손에 있던 '포학'들

제 안에 많지 않던 '정결'함들

내려 놓고...

또 채우게 하시는 

그런 하루 되길 기대하시는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하여

제 ,아직도 번연한 그러함들

주님 앞 하소연으로 내려 놓으려 하며

제, 아직 부족한

긍휼한 시선과 

겸손한 마음을 채우려 하니

 

주님

오늘도 또

저를 강력하게 붙드소서

말씀을 근거로 그리하소서

성령의 은혜로 그리하시며

예수님의 구원의 백성임으로

또 그리하소서

 

거룩하신 내 주님

살아계신 내 주 하나님이시여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이렇게 떨구어 버릴 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여.

 

넘 많이 고통스러운데

제가 가장 싫어하는 '가장'된 위로로 더 많은 무게를 더하는 듯한 

그러한 상황에 맞닦드려도 

이렇게 얘기하고 넘겨버릴 수 있는 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여.

포학이나

흥분하지 않고요..^^;;

"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 구나.." 

제가 아는 격렬한 언어들보다 훨씬 많이 부드럽게 순화된듯..

저리 심한 고난을 겪는 상태에서 배반당하고 있는 자의 언어리고는 

최소한 제..수준 ^^;에서는 말하기 힘든 

그런 언어로 절 순화 시켜주세요.

주님.. ㅠ.ㅠ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그러면서 이 확실한 고백.. 

입장 바꾸어 위로자로서

아무리 '인간의 부드럽고 정리된 언어'로 

말하고 위로하고 안아줘도 

절대로 '근심이 풀리지 않을 것이고' 

잠잠하게 옆에서 지켜봐주는 그 어떤 인간적 옳은 위안으로도

잠시의 그러함은 있을 지 몰라도 

아픔이 줄지는 않을 것임을 

옵님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주'앞에서만 해결 받을 수 있음을 

욥님은 확실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그리하여

다시 주님 앞으로 얼굴을 돌리고 

주님 앞에 '하소연'합니다 .

 

'주께서'

나를 피곤하게 하시고

'주께서' 

나의 온집안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 내용이 온통 ,항상 주님 찬송과 기쁨의 노래가 되는 인생이라면

정말 얼마나 기쁘고 즐겁겠습니까?

하지만... 이 버거운 인생.

이 힘든 인생이 겪어 질때마다

이 잠시의 인생,

이 허무한 인과의 관계

이 유한한 '시험'현장에서 

원인과 치유의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이없음'을 욥님은 절감하고 

친구들과 말을 섞다가 

다시 관심을 돌려 

하나님 앞에 가져옵니다. 

 

친구들은 그냥 스쳐가는 바람 같은 터치,

기쁘고 여유로울 때 나눠줄 도우미의 존재,

힘들고 어려울 때 '잠잠히 옆에 앉아 있고

'위안'의 말을 내려 놓으며

필요할 때 도움을 주어야 하는 존재임.. 을 깨닫고 

그들은 '긍휼'하고 '가련히 '여기며

그들을 '겸손'의 매개체로 대해야 할 

그러한 뉘앙스로 

오늘 욥님의 태도를 보아 압니다. 

 

주여.

하지만... 그의 고난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태인지라

그 모든 아픔과 힘듦을 

주님 앞에 다시 가져 옴이 

안스럽고도 부럽습니다. 

 

 

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그리고 마지막 이 구절이 

그 모든 깨달음,

주변은 '의지'할 대상, 위안을 받을 존재들이 아니고

긍휼하게 

사랑을 줄 대상이며

오직 하나님 만이 위로자 이심으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앞으로 기도와 기다림으로 가져올 

그런 당위성을 깨닫게 하십ㄴ디ㅏ 

 

주여.

이 고백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주여..

저도 저리되게 하소서.

 

내 손에는 포학이 없는 하루...

나의 기도는 정결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어떤일이 잇어도 

주님 앞으로 다가와 하소연이라도 하고

주님 앞에서 '포학'이 사라지게 하시며

주님 안에서 '정결'한 자.. 

정결한 기도하는 자 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내 주여.

 

다시한번 기도합니다 

그들은 '위안'과 '기댈'품을 기대할 수 있는 

유한한 존재들이며

오직 '긍휼'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고

'겸손'함을 훈련하게 하는 '관계'로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 앞으로 가져와

'하소연'하고 '간구'하여

'내 손에서 포학'이 없는 자 되게하시며

내 기도는 '정결'해지는 하루 되게 하소서.

더 나아진 자 되게 하소서.

내 주여.

 

주님 말씀을 증거할 때

더 온유함과 정결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내 말과 온유한 인격으로 체험되어지게 하소서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휘청이지 못하게 막으소서.

 

거룩하고 귀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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