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손에 내 기도에[욥16:1-17] 본문
살면서
어찌
고난, 고통을
완전히 피할 수 있다고
막연하게나마
생각하고 기대해왔을까요
그러함은 분명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실 것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어차피
이 땅은 '광야 연단'
이 삶은 '영원을 위한 시험의 장소'임을
확실히
알고 있었음에도 말입니다
한동안
주님의 위로
잠시의 쉼을 통한
재충전의 허락시간
몸부림치는 이 가련한 인생을 위한
하나님의 안타까움으로
잠시 머뭄의 시간을
영원할 것으로 생각하며
나른하고 나태해 있던 것 아닌지
다시금 돌이켜 다잡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흔들림
이제 다시 시작되려는
가야할 길의 어려움들이
바야흐로
고요하던 제 삶을 또 흔들려 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제
마냥 흔들리지 만은 않게 하십니다
그래도 이후
조금더 주님앞으로
그 모든 고민들을
쉬이
더 빨리
주님 안에서 해결 받을
주님 앞 하소연을
자연스레이 하게 하심을 느낍니다
그리하여
제 손에 있던 '포학'들
제 안에 많지 않던 '정결'함들
내려 놓고...
또 채우게 하시는
그런 하루 되길 기대하시는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하여
제 ,아직도 번연한 그러함들
주님 앞 하소연으로 내려 놓으려 하며
제, 아직 부족한
긍휼한 시선과
겸손한 마음을 채우려 하니
주님
오늘도 또
저를 강력하게 붙드소서
말씀을 근거로 그리하소서
성령의 은혜로 그리하시며
예수님의 구원의 백성임으로
또 그리하소서
거룩하신 내 주님
살아계신 내 주 하나님이시여
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이렇게 떨구어 버릴 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여.
넘 많이 고통스러운데
제가 가장 싫어하는 '가장'된 위로로 더 많은 무게를 더하는 듯한
그러한 상황에 맞닦드려도
이렇게 얘기하고 넘겨버릴 수 있는 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여.
포학이나
흥분하지 않고요..^^;;
"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 구나.."
제가 아는 격렬한 언어들보다 훨씬 많이 부드럽게 순화된듯..
저리 심한 고난을 겪는 상태에서 배반당하고 있는 자의 언어리고는
최소한 제..수준 ^^;에서는 말하기 힘든
그런 언어로 절 순화 시켜주세요.
주님.. ㅠ.ㅠ
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그러면서 이 확실한 고백..
입장 바꾸어 위로자로서
아무리 '인간의 부드럽고 정리된 언어'로
말하고 위로하고 안아줘도
절대로 '근심이 풀리지 않을 것이고'
잠잠하게 옆에서 지켜봐주는 그 어떤 인간적 옳은 위안으로도
잠시의 그러함은 있을 지 몰라도
아픔이 줄지는 않을 것임을
옵님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7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주'앞에서만 해결 받을 수 있음을
욥님은 확실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그리하여
다시 주님 앞으로 얼굴을 돌리고
주님 앞에 '하소연'합니다 .
'주께서'
나를 피곤하게 하시고
'주께서'
나의 온집안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 내용이 온통 ,항상 주님 찬송과 기쁨의 노래가 되는 인생이라면
정말 얼마나 기쁘고 즐겁겠습니까?
하지만... 이 버거운 인생.
이 힘든 인생이 겪어 질때마다
이 잠시의 인생,
이 허무한 인과의 관계
이 유한한 '시험'현장에서
원인과 치유의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이없음'을 욥님은 절감하고
친구들과 말을 섞다가
다시 관심을 돌려
하나님 앞에 가져옵니다.
친구들은 그냥 스쳐가는 바람 같은 터치,
기쁘고 여유로울 때 나눠줄 도우미의 존재,
힘들고 어려울 때 '잠잠히 옆에 앉아 있고
'위안'의 말을 내려 놓으며
필요할 때 도움을 주어야 하는 존재임.. 을 깨닫고
그들은 '긍휼'하고 '가련히 '여기며
그들을 '겸손'의 매개체로 대해야 할
그러한 뉘앙스로
오늘 욥님의 태도를 보아 압니다.
주여.
하지만... 그의 고난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태인지라
그 모든 아픔과 힘듦을
주님 앞에 다시 가져 옴이
안스럽고도 부럽습니다.
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그리고 마지막 이 구절이
그 모든 깨달음,
주변은 '의지'할 대상, 위안을 받을 존재들이 아니고
긍휼하게
사랑을 줄 대상이며
오직 하나님 만이 위로자 이심으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앞으로 기도와 기다림으로 가져올
그런 당위성을 깨닫게 하십ㄴ디ㅏ
주여.
이 고백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주여..
저도 저리되게 하소서.
내 손에는 포학이 없는 하루...
나의 기도는 정결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어떤일이 잇어도
주님 앞으로 다가와 하소연이라도 하고
주님 앞에서 '포학'이 사라지게 하시며
주님 안에서 '정결'한 자..
정결한 기도하는 자 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내 주여.
다시한번 기도합니다
그들은 '위안'과 '기댈'품을 기대할 수 있는
유한한 존재들이며
오직 '긍휼'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고
'겸손'함을 훈련하게 하는 '관계'로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 앞으로 가져와
'하소연'하고 '간구'하여
'내 손에서 포학'이 없는 자 되게하시며
내 기도는 '정결'해지는 하루 되게 하소서.
더 나아진 자 되게 하소서.
내 주여.
주님 말씀을 증거할 때
더 온유함과 정결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내 말과 온유한 인격으로 체험되어지게 하소서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휘청이지 못하게 막으소서.
거룩하고 귀하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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