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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왜 아직까지(렘 51:33-44 )

주하인 2010. 5. 29. 10:36

제 51 장 ( Chapter 51, Jeremiah )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저리도 맑고 좋은데

 

왜 이리 아직도

내 속에는

핏빛 찔림이 남아 있는가

 

조금 더 기다리자

조금 더 인내하자

 

 이 작은 찔림마져

허락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야 말것이다

 

그때가 되면 

광활하고 탁트인 푸른 창공만이

내 눈을 가득채우게 될 것이다 

 

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은지라

     미구에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바벨론이 아직도 멸망하지 않았네?

벌써 일주일 가까이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말씀하면서...
     
 
39.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로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영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열정이 일어날 때 잔치 베풀게 허락하고

그것은 그들에게 독이 되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 하신다.

성경에 불신자들을 그들의 방탕 속에 방치 하셨다가 때가 되면 심판하신다고 나온다.

꿀먹을 때는 좋지만 파리는 곧 그것에 파묻혀 죽는다.

 HSC이라는 유명한 '게이'가 서강대에서 적나라하게 강의를 했고

동성애에 대하여 학생들의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하고

KSH이라는 유명작가는 동성애 코드를 넣어 폭팔적 관심을 받고

그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어쨋든 매 회당 수천만원의 원고료를 받고 있다한다.

이구...

그래라.

그러러면..

그러다가 꿀먹은 파리 같이 되어라.. 이 세상아.!

바벨론의 멸망을 보리라 .. 이 엉터리 같은 세상아. !

 

 

 엊 저녁.

금요 성령예배를 '성령 강림주일 ' 이어서 드린 후라 너무도 뜨겁게 드렸다.

집에 오니

아들이 친구랑 케익을 사들고 들어왔다.

어제는 아내의 생일.

예배와 아내의 수업 탓에 시간이 없어서 오늘로 식사 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으나

활달한 아들녀석 친구가 멋진 케익을 들고 와서는

한참을 애교를 떨다 갔다.

 재미가 있었다.

그에 비하면 아들은 조금은 '의기소침'한 듯 조용 -원래 조용한 성격이다 - 하고

친구녀석의 조금은 떠있는 모습 - 전형적인 여유있는 집안의 걱정 없는.. ㅎ - 에 비하면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기도

또 한 편으로는 오직 주님을 주장하는 ^^*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탓으로 차분하면서도

그 안에서 겪을 갈등이 보여서 불쌍하기도 했다.

 다행이도 아들은 이제 전적으로 내 말에 순종할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얼마나 감사한지..

 친구를 보내고 대화는 이어졌다.

아들이 하는 농담의 이야기가 가슴이 멍하게 한다.

' 바벨론은 왜이리 빨리 안 망하는 거지요?'

벌써 묵상집에서 일주일 이상을 바벨론 멸망을 예고하고 있는데

아직도 그렇다.

오늘도 바벨론의 멸망은 예고 하고 있으시다.

그러면서 ' 파티'를 허용하며 그들이 죄로 익어가다가 멸망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그렇다.

죄악이 무르 익으실 때 주님 오신다.

그 동안 그들이 벌리는 거침없는 파티를 보면서

그것을 지켜보는 주님 말씀대로 살려는 자들의 '박탈감'을 공감하시는 듯하다.

 

 열심히 살아왔다.

조금씩 말씀 가운데서 회복의 기미도 보이고

그래서 희망이 싹트는 가운데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며

그들을 안타까워 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한번씩 지루하게 변화 없는 상황을 보면

흔들리기도 한다.

 특별히 어린 영혼이야 오죽하겠는가?

'왜 아직까지

 왜 나에게는............'

아들이 고민하지 않고 여행다니고 장래 설계하는 친구를 보며

대책없는 비교성 좌절을 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

아이는 훨씬 차분하지만

그 믿지 않는 친구의 잘나감에 대하여

주님께 원망어린 답답함을 하는 것을 듣고 있었다.

그로 인하여 잠시 방황하는 시절이 있었다.

어제도 '바벨론이 아직까지 망하지 않느냐'는 자조어린 소리를 하는 것을 들으며

나이 들어 기다림의 이유를 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 나이면 그렇겠지만

저 젊음의 시간에

알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 갈등의 심함이야 어찌 모르겠는가?

그 아픔.

그 어려움.

 그러나, 그렇다고 그 아이에게

너도 세상과 똑같은 원리로 한번 맞장 띠어봐라.. 하고 제시할 자신도 , 능력도 없는

아비의 마음도 또한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말씀으로 주님은 또 한번 그러신다.

' 파티에 취하게 그대로 둔후 멸망을 줄 것이다.

우리의 허탈한 마음을 아시고는

다시 이리 위안을 하신다.

기다리자.

인내하자

힘내자.

조금만 더 기다리자

 

 

적용

 

1. 성경 세장 읽자 

 

2. 기다리고 인내하자

 세상은 강하고 나는 조그마해 보여도

느낌은 진실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 만이 사실이고 진리다.

그냥 기다리자

 

3. 감사하자

 늘 말씀으로 집어주시고 인도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4. 아직도 걸리는 부분들.

 .......

 내려 놓자.

 말씀으로 ..

 

5. 기도원 가겠다.

 불안하고 답답할 때 '컴'이나 'TV' 빠져들어가지 말자.

 힘이들 때 습관적으로 올라가던 그 길을 잊은지 오래다.

 영적 싸움의 에너지를 얻고

 다시한번 너무도 당연한 승리의 과정을 위해........

 

6. 시온 찬양대 찬양 연습 가겟다.

 오랫동안 빠졌다.

 물론 당직등의 이유가 있지만,

 버릇이 되려 한다.

 영적인 습관이 흐려지지 않길 원한다. 

 싫으려 한다.

 부담이 생기려 한다.

 그래서 .. 간다.

 

 

기도

 

주님.

요 며칠 또 바닥에 내려가려는 듯

불안하려 합니다.

말씀으로 위안하시는 하나님.

그게 사실임에도 흔들리는 이내 가련한 심사를

붙들어 주시고 위안하여 주소서.

주님의 오늘 말씀이 더 강하게 제 안에 각인되기 원합니다.

주님.

힘을 주소서.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말씀으로 이겨나가는 그 체험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감상이나 불안이 제 판단의 기준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제 엉터리 같은 자아의  순간적 캐취가 판단이 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 ,

당신의 말씀이 제 모든 느낌이나 판단의 기준이 되길 선택합니다.

그러기 위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적극 참여하길 원합니다.

주님.

제가 가서 되고 되지 않는 차원의 것이 아니시고

주님의 허락하신 삶의 흐름 속에 동참하기 위함임을 알게 하소서.

그리고,

제 아들.. 들.. 힘을 주소서.

아이들에게 성령의 도우심 만이 진실한 힘임을 이해하고 기다리게 하소서.

귀한 당신의 자녀들.

당신에게 올려드립니다.

인내하게 하시고 기뻐하게 하시고

제 아는 승리의 체험들을 그 들에게도 허락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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