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가 놔야할 놓치기 싫은 것(돌이켜야할 미련함)[왕상12:1-11] 본문

구약 QT

내가 놔야할 놓치기 싫은 것(돌이켜야할 미련함)[왕상12:1-11]

주하인 2023. 10. 3. 00:07

.

 

 

3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마지막 기회.

여로보암이 르호보암에게 '선택'하라 한다 .

 

물론, 하나님의 뜻가운데서

결국 여로보암은 '반역'을 하여 10지파의 왕이 되고야 말겠지만...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그러면서 '백성들과 함께' 올라온 여로보암들은

'솔로몬'왕을 

'솔로몬 왕'이라 부르지 않고 

'왕의 아버지' '왕의 아버지'(르호보암의 아버지이니 솔로몬.. ㅠ.ㅠ)하고 

원망에 찬 지칭으로 자신들에게 가해진 

'고역과 멍에'를 표현한다 .

 솔로몬의 '지혜'의 방향이 

결국 자신의 정치적 업적,

자신의 존재의 확인으로 돌아가고 

결국 그토록 하나님께 원하던 '지혜'의 본질이던 '백성을 위한 지혜'가

오히려 '자신 만을 위한 것으로 왜곡'되어 버렸음을 

저들의 입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보라.

세상을 향하는 마음...

그것이 아무리 옳은 것 같고 논리적 인듯해도

하나님이 우선되지 않은 

그 어떤 명분이나 

'사랑', 긍휼.........지혜...등 고상한 의미를 붙히고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는 옳은 신앙인의 모습... 을 띄어도 

결국은 '자신'이외 타인에게 '해'악이 되고마는 

'자아 덩어리'로 나타나게 되어 버린다는 사실이다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그리고 그러한 결심은

또 새로운 시대를 열려고 하는 '르호보암'의 앞에 놓여지게 된거다. 

 

 그 역시 그 '선택'의 시간에

자신의 홀로 판단보다는 

'자문'이라는 옳은 형태를 띄고는 있다 .

 하지만 '하나님' 보다는

'인간 지혜'........

그 중에서 '노인'들을 먼저 찾아 갔고 

합리적 이야기를 들었으나 

결국 '함께 자라난 소년'들..........

자신의 취향이나 뜻에 맞추어 '달콤한'소리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국은 

우리의 아는 바와 같이 되어 버렸고

........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가?

오늘은?

 

이리 질문하시는 거 같으시다 

 

" 주하인아

과연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섰는가?

먼저 하나님의 뜻이 우선이던가?

네 주변에는 억울한 부담을 주는 결정은 아니던가?

네 스스로는 어떤가?

 

네가 놓치기 싫어하는 

반드시 놔야만 하는 

어떤 권리 같은 것,

그것 아니면 죽을 것 같은 

그래서 아무 존재가치 조차 인정 받지 못할 것 같은

그 어떤 것(그러고 보니 진정한 미련함이 맞다..ㅜ.ㅜ;)..........은 없는가?

그리고 그게 하나님 앞에서 고민해본 일이 맞는가?" .................

 

 

 

주님

아시지요?

전 그래도 주님 앞에 서 있고

말씀을 붙들고 고민하고 있으니 

솔로몬과 르호보암 들의 '진정 미련함' 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들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또한 그러한 미련함 근처에서 방황하는 

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말씀으로 매일 붙들고 살려는 결심은

진정 저를 붙드는 

옳은 지혜.. .

그토록 '솔로몬'이 구하고자 하던 

'지혜'의 옳은 모습 중 하나인 듯하여

그 스케일은 다르나

인생에서 살면서 유지되는 '지혜'의 모습 중 하나에 속하는 듯하여

한편.............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차오릅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제게 

제 부족함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말씀'을 붙들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인도하시고 

결국 '오늘날.....말씀 묵상'을 매일 하는 

삶의 태도를 ,

성무일과처럼 되어버리게 하신

그 인도하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옳은 지혜.. 

진정한 지혜이신 

말씀을 떠나지 못하게 하신 거 .. 그러합니다. 

 

그리고 

다 밝혀 쓰기는 곤란하지만

제 안의 '르호보암' 같은 마음의 결정 ,

곧 '혼자만의 큐티'에 

펼쳐 올려 

주님 말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비추어 볼 

그러한 '지혜' 앞에 서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아직도 내 마음에서는

'같이 자라난 친구의 말'.................

내 듣기 좋아하고 

마음 쓰기 편한 상태로 '결정하'는 일은 벌어질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그래도 주님뜻에 맞추어 

더욱 나를 방향을 틀어 돌리는 힘을 주소서.

 

주여.

무슨 말씀인지 

아시지요?

 

도우소서

힘을 주소서.

제게 '르호보암'의 '미련함'을 허락하지 마소서.

 

의지적 선택으로

미련함을 향하여 가지 못하게 하시되

도피성 가야할 것 같은

제 마음의 흐름은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