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오직 주님 말씀 만이 도둑을 막을 수 있다( 딤전 3:1 - 7 ) 본문
제 3 장 ( Chapter 3, 1 Timothy )
장로될 모든 이에게
이 분홍 장미를 바칩니다.
당신들이 있으시기에
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그 길은
꼭 열정적이고 영광의 길 만은 아님을 압니다.
아니
오히려 그 길은
외로운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을 위하여
어려운 결심을 하시는
모든 장로될 기독교인들께
이 진홍색 마음을 드립니다.
당신들로 인하여
세상이 밝아지고
당신들로 인하여
주님의 영광이
다시 한번 이 세상에 높여지리라라 압니다.
사랑합니다.
모든
주님을 사랑하는
장로될 여러분들이시여.
1.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
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감독
장로.
어제는 '여자'
오늘은 '장로'
매일 큐티를 멈추어야 하나?
난,
15가지 조건(밑 줄 그어보았다...) 중에 몇개되지 않는다.
여자도 아니고...
장로감도 아니다.
본래 '장로'라는 호칭은
나에겐 두드러기가 나는 것이라서.ㅎㅎ
생각도 안해 보았지만
어차피 맞추어 보아도
몇가지 되지도 않으니
그 두드러기가 어쩌면
"나는 안되는 데 어쩌면 이러한 요구를 하나?'하는
그러한 포기에 의한 질투일 수도 있겠다.ㅎ
그럼에도 몇가지는 변화가 되어가니
보람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상은 힘이 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장로에 대한 이러한 구절을 보며
드는 생각이 있다.
우선,
작금의 장로들이 모두 저러한 조건에 맞으신가?
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 줄 안다.
세상이 그러한 조건에 맞을 상황을 제공할 만큼
그리 넉넉한 것이 아닌 것도 이유가 있다.
또한, 행정적인 이유도 있어서
조건에 맞지 않아도
쉽게 장로직분을 주시는 경향도 없지 않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간의 힘으로 저러한 조건을
다 맞추기는 너무도 어려운게 그 이유기도 하다.
두번째
서두에 썼듯이
나같은,
성질급한 자들은
그냥 포기하고 영적 평민 (^^;;) 그룹에 머물러
만족하라는 이야기 신가?
주님의 품성을 보아서는
그러지는 않을 듯 싶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이 좌절 덩어리 주모 앞에
저리도 대단한 조건의 장로 자격을 세우셔서
이 아침
묵상을 더 진행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도록 하셨던가?
그러한 생각으로
가만히 짧은 시간이지만
들여다 본 구절에서
15가지의 장로 조건 중에
몇 년전에 보다는
그래도 덜 혐오스러운 -^^;;- 자신을 들여다 보게 됨으로 보아
이 장로의 조건으로 내 세우신 것은
그 것을 향해
나아갈 외적인 내 성화의 지표로 보이신 것 같아
끄덕여지는 면이 없지 않다.
절제하고 근신하고 대접잘하는 것..
아담하다 ( NIV 에 Respectable )...
근신하는 것( self-controlled)
거의 못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기회가 주어진다면 ' 하겠다는 마음이
소록소록 든다는 사실이다.
'관용하라'
정말 하고 싶다.
'다투지 말라'
반드시 해야 한다.
'선한 증거를 외인에게 '
조금씩 내 속을 잘 모르는 외인에게는
듣고 있어가는 소리다.
나머지
잘하는 것도
아주 못하는 것도 있다.
그 중에 '돈을 사랑하지 말라'라는 것....
아내나 나나
어제 큰... 일... 을 당하고
그 면에서는
많은 성장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체험했다.
어제 화요일.
퇴근 시간 가까이 되어서
혼자하다가 슬럼프에 빠져
오랫동안 포기하던 '트럼펫'을 공부하러
가기로 했다.
안양에 있다.
그런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 도둑을 맞아서 집이 폭탄 맞은 꼴이라..'고..
가슴이 덜컹하더니
여러 생각이 머리를 마구 스친다.
그러면서 잃어 버린게 많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최근에 산 '기타'가 먼저 떠오른다.
차를 잡아타고
부리나케 가다가
집에 다와 가는 순간,
아내가 무사하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하다.
들어가보니
문 앞에 경찰 차가 잔뜩 와 있다.
올라가니
우리 집과 맞은 편 집이
문이 뜯겨 있다.
자물쇠가 소용이 없다.
아파트 경비가 있고
출입구가 번호키로 막혀있고
철문인데
양쪽 집 모두 문의 열쇠 부분이
기계로 인해 파손되고
문이 휘어져서 열려져 버렸다.
금고가 밖으로 집어내져
통째로 던져져 있고
역시 기계로 문이 찌그러져 버린 상태로
뚜겅이 열려 있다.
방에는 신발 자국 몇개와
온통 뒤진 흔적이 난무하다.
가만히 정신 수습하고 물어보니
패물이 꽤 없어졌다.
많은 돈..................
아내에게 물어 보았다.
어찌 된 일인지..
낮에 잠깐
이 아파트로 이사오는 친구 집에 갔다 온
2시간 만에 양쪽 집이 다 털렸단다.
갑자기 소름이 끼친다.
조금일찍 들어왔더라면
아내가 어떤 봉변을 당했을 것인가..
참
감사했다.
불행 중 다행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찰 들이 돌아가고
문 쭈그러진 부위를 망치와 뻰치로 펴고
억지로 문을 잠글 채비를 하면서
가만히 내 속을 들여다 보니
깊숙한 곳 내 속에서
아까운 돈에 대한 욕심이 올라오려고
화산 처럼 끓으려 하지만
그보다 더한 평안이 날 사로잡는다.
그러면서
아내와 나는
거의 비슷한 대화를 하였다.
'아깝지만..
소유를 놓게 하시는 작업이시다. '라는 것.
아내도 얼굴이 평온하다.
워낙 성품이 담대하고
기도하는 사람이라서 그러려니 했지만
물어 보았다 .
아들 장가 보낼 때 하려고 깊숙이 감추어 두었던
금붙이와
아껴서 차지도 않고 다니던
패물들이 고스란이 없어진 것을 생각하면
속이 끓으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있으려니 하니
견딜 만 하단다.
오늘 아침까지 얼굴이 차분하다.
나도 그랬다.
무엇인가 나에게 회개 시키려는 뜻이 있으시던가
그 일을 통하여
물질에 대하여 소유를 놓게 하시려는
그런 뜻이 아니신가
막연히 짐작하게 하시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강하게 날 누르시는 느낌이 있다.
하루종일 너무 바빳다.
잠시 묵상집을 들여다 보고
느낌 만 가지고 있다가
수술 세 분 끝내고
전인치유 마치고
블로그에 들어와 있는 지금 순간까지
그 마귀의 끓어 올림이
강하게 눌려 있는 듯
차분하다.
아무런 생각이 안든다.
마치,
옛날
7-8년 전 담배가 나도 모르게 끊어질 때
배 아래 쪽에서
담배 욕구가 끓어오르려하여
피워 물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려하는 동시에
강한 손이
가슴 위 쪽에서 내리 눌러서
나도 모르게 욕구가 잊혀지던 체험,
그래서 결국은 지금까지
금연이 나도 모르게 되어 버렸던
그때처럼
약간은 비슷하게
욕심이 눌린다.
묘하게도
어제 그러한 일로 인하여
내,
돈에 대한 욕심이 조금은 사라짐을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장로의 조건 중
'돈을 사랑하지 않는 자'라는 조건에서
어쩌면 실망했을 줄 모른다.
주님은
무언가 나를 준비시키시려는 이유에서
어제의 체험을 시켰다는 생각도 든다.
아내가 다치지 않음이
참으로 주님의 손길임을 느낀다.
더구나,
난 내 아파트의 속은 '철옹성'이라고
막연하게 느끼고 있었고
그 안에 들어가면
누구도 내 사생활은 침투하지 못할 것이고
전자 열쇠는 강력한 저지 장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제의 일로
어떠한 제지 장치도 도둑을 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점차로 세상은 험해지고
그 험해지는 속도는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것을 알 때
내 것 만을 챙기고
나의 자존심
나의 기쁨
내 속상함
내 상처
내..........만 생각하고
내 가진 것을
홀로 틀어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이 곳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어이없는 '망상' 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철옹성'은
주님 말씀 앞에서의 겸허함이고
그 말씀으로 누리는 평강이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를 안전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오늘 말씀으로 주시는
장로.
장로의 자격
지금도 전혀 의욕이 없는 단어들이지만
그 단어들을
이 아침에 전혀 뜬 금없이 들이대신
주님의 뜻은
'기독교인 모두'
장로될 자격의 마음으로 살때
이 세상이 달라질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어차피 끝에 다가서고 있다.
종말.
그 종말의 징후들은
'석유 파동'
'곡물파동'
'기후의 변화'
'AI , AIDS, 광우병' 등의 '종'을 허무는 병의 확산'
' 돈'의 편중.
'세상이 하나로 묶이고'
정보를 누구나 쉽게 얻어 오용이 가능하는 등..
누가 보아도 알 수 있게 되었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 것은
난 그리 생각한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불화.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화평'과 '연합'의 파괴........!!
그것은
신세대는
구세대를 경멸하고
노인들은 존경하지 못하고 추한 세대,
젊은이들은 무서운 세대로
서로를 경원하고
심지어 '쉰세대' '88만원 세대'로
극과 극에서 서로를 원망하고
백수가 넘치며
생활형 범죄가 극도록 늘어난 - 어제 경찰이 그랬다. .. 급속도로 생활형 범죄가 늘어나 자기들이 어렵다고...- 그게 바로
종말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이 땅은
소망이 없다.
오직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이땅의 소유를
한낫 바람 앞의 먼지 임을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
주님의 기쁨 앞에
실제로 그 무엇이 중요하다는 말인가?
장로는
이 땅에서 누리게 되는
'성공의 자격증'이 아니다.
그것은
주님의 기쁨으로 무장된 자가
그 기쁨을 이웃에게 나누어주고
형제에게 베풀고
자식에게 내리 푸는 결과 얻어지는
결과물일 뿐이고
하나님이
'그래 넌, 그래도 내 뜻대로 잘 살아가고 있구나' - 앞으로는 어떨지 보장 못하지만.. - 하시는
위로의 자격증일 뿐이다.
모두가 장로가 되어야 한다.
여자 장로도 있다.
여자 분들도
장로가 될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주님의 뜻대로 말이다.
주시던 안주시던
그게 중요하지 않다.
장로의 마음으로 살다보면
주님이 위로하실 것이다.
난 주님의 장로다.
주님을 기뻐하는 것 만큼은 '장로'다....라는 자신감으로 충만하게 될 때
내 이웃이 변하고
내 주위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여
주님이 예비하시고
예수님 조차도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를
그 종말의 날이 자꾸만 뒤로 늦추어 질 것이다.
그게 마땅히
우리 기독교인이
이 불신의 사망의 땅에
베풀어야 할 마음의 자세이다.
불쌍한 그들을 위해....................
적용
1. 구타하지 않는다.
성질 부리지 않는다.
2. 관용을 베풀겠다.
주님 도우소서.
모두 좋게 생각하게 하소서.
3. 주님 감사하는 하루가 된다.
아내가 다치지 않아 정말 기쁘다.
아까운 거 생각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4. 근신하고 절제하자.
먹는 것 자제가 어렵다.
때가 되면 금식을 하자.
5. 성경 여섯 장읽겠다.
기도
주님이시여
감사합니다.
물질은 없어졌고
마음은 속이 상하려 했지만
그 보다 더 귀한
영혼의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어렵고 두려운 세상에
그래도 든든한 마음이 드는 것은
주님이 주시는 축복 탓이십니다.
아니,
그 비밀을 나만이 알고 있는 듯
혼자 비밀 간직한 아이의 떨리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시는
그 영광 탓입니다.
그러한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영혼의 살아남을 주신 탓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오늘 장로의 자격에 대하여 읽어가며
당혹스러움을 금할 길은 없었지만
예전과 다른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대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이 땅의 도둑 맞은 모든 불신의 영혼들에게
우리 기독교인 모두가
이제는 다시한번 마음을 모두어
주님 앞에 올바로 섦으로
모두가 장로될 마음으로
그 영혼이 변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모진 세상에
기독교인 들이 빛이 되게 하시고
이 종말의 세상에
그 시간을 늦추는 힘이 되게 하소서.
당신 예수님의 이름이
변하는 우리의 영혼으로 인하여
드높아 질 기회가 되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6 장 ( Chapter 6, 1 Timothy ) (0) | 2008.08.26 |
---|---|
좁지만 가야할 길 ( 딤전4:11-16 ) (0) | 2008.08.23 |
제 2 장 ( Chapter 2, 1 Timothy ) (0) | 2008.08.19 |
중보 남자 그리고 평강( 딤전2:1-8) (0) | 2008.08.18 |
나의 우리의(딤전 1:1 -11) (0) | 2008.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