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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열려라 주하인 들아[막7:24-37]

주하인 2020. 3. 18. 08:45

 

 
 

32.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귀먹어' 듣지 못하는 자들이

어디 한두명이던가?
'말 더듬는 자'들은 또 어떻고... ?

 실제로 귀먹은 자 , 말더듬는 자들은

그들이 그런 줄을 아니 다행이지만

귀먹었지만 귀먹은 지 모르고 떠들며

말더듬지만 자신이 화려한 언변을 가지고 있는 줄

마구 마구 세상에 더러운 말들을 쏟아 놓는 자들이

부지기수다.

아니.. 거의 모두 다......다.

조금 말 줄이고

조금 더 귀 기울여

잘 듣고 절제하면

세상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을..

 

더 귀기울여

자신이 그동안 듣지 못했던

내면의 소리들을 듣고

진리이신 하나님, 예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 ?

무엇이 다른가?

듣기 보다는

빨리

내 속에서 하염없이 튀쳐나오는 소리들에 의하여

나도 모르는 데데데의 소리들을

내 몸 밖으로 '토'해 내기 급하진 않았던가?

 

다행이도

주님의 말씀이 있으셔서

다시한번 돌아보게 될 뿐이지...

아..

세상엔

온통

자신이 귀먹은지

말 더듬는지도 모르고

떠들어 대고 소리질러 대는 자들로

그득하다.ㅠ.ㅠ;;

날이 갈수록

해가 지날 수록......더......

 

 

33.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

 

 예수께서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행동(죄송합니다. . 그리 표현 해서.. ^^;)으로 놀래키신다.

이 부분 만 오면

웃음이 나려 하기도 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예수께서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 었단다^^;; 

 

솔직히 더러웁다는 느낌으로 순간

몸을 부르르 하면서도 ^^;; (아.. 난 비위가 약하기도 하고 의사라, 위생 ...^^;... 더 그렇다.ㅎ)

한편으로 말씀으로만도 얼마든지 가능하실텐데

저런 ,

굳이 나 아니어도

누구나 다 알수 있을 조금은 '튀시는 ' 행동을

왜 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머물게 된다.

 

보라.. 주하인아.

더 집중해서 보라 ...이제는... 주하인과 같이 주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모하여

좁은길 가려는 자들아.........하시는 메시지는 아니실까?

 가만히

잠깐

내 양쪽 귀에 손을 집어 넣으시는 장면을 상상해보았다.

아..

그랬다.

깨달아 지는 바가 있다.

예수님의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능력이

내 양귀를 통해

내 머리의 중간, 내 뇌의 어느 부분에서

충돌하면서

내 안의 단단한 돌덩어리 , 장해물이 깨져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침.

더럽다는 것.. 그것도 프레임이 아닐까?

난.. 비위가 약했다 .

지금은 덜 하지만 어려서는 돼지고기도 못먹고

생선은 회는 생각도 못하고

조림이나 구운 고등어, 갈치 이외는 입에 대지도 못했었다.

지금도 물고기가 물 속에 살던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국 ..^^;;)

난 욱~ 하고 먹지 못한다 .ㅠ.ㅠ;;

왜 그런지 모르지만

내 기억나지 않는 어릴 적 어떤 트라우마에 의하여

그런 상황은 역하다는 오류된 생각, 잘못된 프레임을 건 건 아닐까?

그 비위 약한 내가  예수님의 저런 상황에

내 프레임 먼저 갖다 씌워

죄송함에 함부로는 부르르 못하고 ㅎ

말씀 묵상조차 얼른 피해가는 (아.. .그 마져 성숙되어 오늘에 오기까지 기다리셨겠지만.. ^^*)

우를 계속 범해왔었다.

 어쨋든

인간으로 당연히 침 뱉어 혀를 쓰다듬으시면 (이구..ㅎ)

오염의 염려로 그렇긴 하지만

주님은 주님이시다.

주께서는 당연히도 그리하셔도 된다.

아..

그를 넘어서

굳은 혀를 풀리게 하시고

더듬는 말을 펴시어

상황에 맞고 아름다운 언어를 구사하게 하실 것이다.

 

34.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보라.

주님께서

그리하시고는

'

에바다

'라 선언하셨다

'

열리라

' .. 명하신 것이시다.

 

35.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묶인 끈이 풀어지는 것 같다.

머리속 잘못된  말들의 저주가 끊겨지고

영혼의 묶임 에서 놓여나

마음이 자연스레이 움직이며

새로운 생기가 돋아날 것만 같다. 

 

감사하다.

주님 말씀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니

내안의

지금

묶인 것이 풀리는 것 같다.

머리 속 더러운 상념들이 끊어진 것 같다

나쁜 생각이 물러나고 

선한 주님의 말씀 만에 귀를 기울이게 될 듯하다.

 

그렇다 .

난. ..

주님께서 뚫어주시는 내 귀를 쫑긋겨려

주님의 말씀에 더 청종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이전과는 다른

더 깊은 깨달음과

말씀의 크기가 더 크게 들리게 될 것만 같다.

 마음이 평안해진다.

포근해지고 넉넉해지려 한다.

이제

자꾸만 굳어 지는 혀,

쉽게 폭팔 시키는데만 익숙하고

거친 말에, 남의 논리를 깨는데만 익숙했던 내 혀가 풀리어

허락되어진 고운 말만

기름칠 되어 흘러 나올 것만 같다.

감사하다.

주님이 .. 직접..

내 귀에 손가락을 넣으시고

당신의 침으로 상징되어지는

주님의 직접적 만지심과 어우러지심으로 인해

더욱 더 고운 혀를 가지게 될 것만 같다.

감사하다 .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

 

 

주님.

에바다..

열려라.. 에만 집중되던

그 전의 '버거운 ' 묘사들이

조금은 더 사실적으로 다가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심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

과거의 흔적이

조금 또.. 저를 사로잡으려는

요 며칠의 상황을 잘 아시는 우리 주께서

또 저를 깊이 아시고

이리

직접

훨씬 더 깊이

더 살갑게

말씀을 주시고 인도하시는 것인 줄

깨달아 알게 됩니다.

내 주여.

 

감사합니다.

주님

 

에바다

열려라...

그 소리가

주님의 귀를 찌르시는 손길과

제 혀를 만지시는 감각과 더불어

훨씬 더

이전 보다 보다 뚜렷이

깨달아지며

정말 뻥 뚫리는 마음,

훨씬 더 커져

천국의 그것처럼 넓혀지는

제 마음의 크기가 되게 하소서.

주여.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거룩하신 그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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