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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됩시다.(딛2:1-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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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됩시다.(딛2:1-15)

주하인 2005. 8. 21. 16:22
1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여

5 ~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

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1. 상황

 

 사울사도께서는 디도에게 다시 말씀하신다.
'바른 교훈에 합한 것만 말해라(1)'
그리고 그 내용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누구라도 지켜야 하는 '고리타분(?)'한 내용.

그러나 11절에서 참으로 다행 스럽게 '은혜'로 구원을 주셨고, 십자가로 인해서 우리를 깨끗게 해 주신다(14)고 하셨다. (우리의 의나 노력으로 만이 아니다 !)

 

 그리고는 14절에 '친백성( people that are his very own ) '이 그 목적이라 하셨다.

마지막으로 디도에게 이러한 사실을 공포하고 권면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고 당연한 일이니 누구에게든지 말하고 공포하여 '업신여김 받지 말라'고 끝맺는다.

 


 2. 느낌

 

 3년전 지금의 직장에 입사하게 되었다.
이 직장은 직원의 90%가 기독교 인이다.

첫 망년회에 갔다.
망년회에서 신기하게도 어린아이 처럼 몇년은 유행지난 '곰발바닥 소발바닥.'게임을 하고... '찬양'을 하고..  마이크 앞에 나와 5분 프리토킹도 하면서 진행되었다.  
그런데 재미가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아주 즐거워 했다. 

 

믿지 않는 몇 직원을 위한 자리는 바로 옆에 따로 알콜과 더불어 따로 차려져 있었다.

그 분들의 얼굴을 보니  만족어린 취기로 우리를 보면서 우습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이때 느낀 것이  '예수님 믿으면 점차로 내가 어린 아이 같아져 가는 구나'라 느꼈다.


그리고 예수님 믿고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기호가 어린아이화 되어감을 느낀다.

하루에 두갑씩 피우던 담배가 나도 모르게 끊겼다.   술은 거의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그외에...
 세상의 재미는 서서히 나에게 멀어져 갔다.

 

 전체적인 내용이 아주 고전적이고 교훈적이다.   어찌 보면 누구나 다 알수 있는 내용을 훈계하고 당당하라고 디도에게 가르친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훈계 하듯이 훈계 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 어린아이 같은 훈계를 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는가?

'그래그래, 맞아... 우리가 이런 귀한 진리를 모르고 살았어 !!" 하며 눈물 흘리고 받는가?

우리는 '하리X' 같이 남자가 여자처럼 외형만 바꾸는,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성性'조차 인위적으로 변화시키고 사는 시대이다.

한마디로 '진리'가 인간의 마음대로 뒤엎어지고 용납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세대에서 과연 '어린아이'같은 훈계가 우리의 가슴에 어떠한 식으로 인정이 되고 있는가? (  아니다.  절대로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 이러한 훈계가 들어갈리가 없다. )


'율법'이다....라고 매도는 하고 있지 않은가?
혹여..슬그머니 구태의연한 것이라고,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고 안본 듯이 넘어가고는 있지 않은가?

 

오늘 '디도서'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린 아이 처럼 원칙에 충실하라"

 

그러면 주님의 '친 백성' , 그의 바로 직계 자식인 사람이 되도록 해주신다는 것이다.

 

이렇게도 원칙에 충실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려운 원칙을 어린아이처럼 되어서 믿는게 불가능한 것인가?

11절에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는 주님이 정말 과연 가만히 계실까?

 

 오늘 아침 큐티에서 수십년간 주님을 잊고 살다가 몇달 새 믿는 직원이 말했다.


 "아~~ 이제야 은혜가 뭔지 알겠어요.. "
우리는 깜짝 놀라 쳐다보았다. 
 " 수개월 큐티 다녀도 은혜, 은혜 해서 뭔가 ~ 했더니만 한절 묵상에 '사람의 성품'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나왔네요.. " 하면서 뭔가 깨달음 얻은 깊은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닌가?

 

그랬다.

주님은 절대로 말씀을 주시고 우리를 그냥 방치 하시지 않는다.
그 분은 '은혜'라는 선물로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킨다.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는 것이시다.
'어린아이'처럼..

 

왜 주님은 어린아이처럼 변화시키시려 하시는가?
성경에 나오지 않았는가?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또한 상식적인 선에서 '천국'은 어린아이 같아야 싸움이 안나지.. 싸움나는 천국이 있는가?
 
 이러한 은혜는 예수님이 14절의 말씀처럼 '십자가'의 보혈의 은총으로 깨끗하게 해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은혜만 가지고는 성장할 수 없기에 말씀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부모님의 귀중한 사랑 만 가지고 성장할 수 없기에 학교다니는 것과 너무나 같은 이치이다.

 

 은혜와 말씀 준수를 통하여 성장한 자 만이 주님이 비로소 당신의 '친백성'이라는 자격을 준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 진리를 깨달은 자들은 사람들이 유치하다고 ,별것아니라고 지키기 어렵다고, 율법이라고 거부하여도 전파하라고 하신다.  
권위로 전파하여하고,  그래야만 역으로 남들에게 업신 여김을 받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3. 적용

 

. 은혜를 사모하자(기도)


. 말씀을 준행하자(봉사.교육..)


. 말씀을 전파하자.(전도)

 

 

 "" 착해지자 ~~ 어린아이 처럼.. !!  말씀 들을 때 삐지지 말자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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