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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의 하나님[요14:25-31]  본문

신약 QT

샬롬의 하나님[요14:25-31] 

주하인 2017. 2. 28. 11:07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보혜사'

은혜로 도우실 분...



나...이게 좋다.

내가 할 수 없는 것.

그것을 아주 오래 전, 정말 어릴 때 부터 눈치 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깰수 없기에 갈등하고 고통했던 나.

그래서 한편으로 어쩔 수 없다면서도 포기하고 체념하고 내려 놓기 보다는

원망이나 속상함이 더 우선했던 삶을 살았던 나...


그러나, 그게

예수님을 영접하고

내 의지와 상관없는 그것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또..

말씀이 계시기에 변화가 되고 새롭게 되고

때로는 더 넓은, 더 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생각이 펼쳐지고 행해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되는 경험들을 했다.


그 내마음대로 안되는 어이없는 것들이

내 마음과 상관없으신 '성령'의 도우심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말씀으로 깨우치시고 경험으로 체험으로 인지하게 하시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안의 싸움,

오랜 내 마음대로 되지 않게 움직이던 나쁜 방향과

성령이 오셔서 내 안에서 선하게 움직이려는 방향과 충돌.

그것은 어쩌면 또다른 갈등을 가져오기도 했었지만

난 그럴 수록 더 깊이, 더 확연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원리에 눈을 뜨게 되어갔다.

 그 말씀을 주님은 이렇게 표현하고 계신다.

'생각나게 하리라'


예수님 안에서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한없는 탄식으로

이게 좋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도

주님의 뜻대로 생각나게 하시고

더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시는 것..


그러니..

점차로 고민이 사라지고

덜 걱정하게 되어 갔다.

그렇게 하시는 분이 '성령' 이시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니 그 분 성령이 내 안에 임하시고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평안이 내게 밀려오게 되시며

예수님 안에서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한없는 탄식으로

가장 선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이다.

그게.. 주님을 영접하면 얻게된 가장 큰 '행운' 이다




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그 하나님이

오늘 아침..

이리 말씀 하신다.


'주하인아.. 내가 네게 평안을 끼친다'

아.. 얼마나 살가우신가?

평안을 끼치신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그 생명의 능력이 흐르고 흘러

온 우주를 덮고는 드디어 이 지구.. 먼지보다 적은 별의 이곳 평택에 있는

내 엉터리, 가녀린 영혼에 '평안'으로

영향을 끼치시는 것이시다.

그게.. 너희에게...

이 부족하지만 주님을 사모하여

그래도 말씀 앞에 떠나지 않으려는 '주하인' 같은 '너희들'에게

평안으로 영향을 선하게 끼치신다. .. 시는 것 아니신가?

마음이 좋다 .

평화롭다 .

기뻐지려 한다.


 그것도 부족하여선지 하나님은 다시금 자애롭게 풀어서 설명하신다.

'평안을 주노라' 

  그렇다 .

평안은 내가 원하고 내가 노력한다고 얻어지는

그런 '느낌'이나 감정이나 생산물이 아니다.

주님이 주시는 것이시다.

주님의 생명이 내 영혼에 영향을 끼치심으로 내게 주어지는 것이다.

좋다 .

그 평안을 다른 표현으로 '샬롬'이라 하시는 것으로 느껴지고 받아진다.

평강.

영어로 peace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뚜렷한 느낌.

평안, 평강.. 샬롬

잔잔한 기쁨..

세미한 파동의 감동....

건드리면 터질 듯한 눈물샘을 가지게 만드는 감성... 말이다.


 또 그것도 모자라 이리 부연 설명하신다.

'그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다르다. '라고..

' 근심하지 말라.  두려워 하지 말라'신다.


 말라.. 신다고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가?

그런데 '된다' ~!

이게 놀랍다.

하나님의 말씀은 명령이시지만

명령 대로 따르려 순종하면

그 어이없는 듯한 명령이 어느새 '현실'로 바뀌는 것이다.

주님은 명령을 통하여

그래도 '순종하는 자'에게 '현실'로 다가오게 하셔서

두려워하지 말라시는 말씀대로 두려워 하지 않게 되게 하시는 것이다.

아.. 평안케 하시는 것이시란 말씀이다.

감사하다.



이 아침..

주님..

제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구절로

제 불안하려 했던 마음,

이해할수 없게 뒤죽 박죽 되려던 내 심령을 잡으십니다.

'보혜사' 성령의 임재하심 탓이십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도저히 내의지로는 겪어낼 수 없는

평안을 제게 주십니다.

주여.

근심도 없어졌습니다.

감사하나이다.

걱정도 없어졌습니다.

또 감사하나이다.


이 아직도 남아 있는 내 안의 격정들,

그 약함과 곤란함과 곤고함들이

그래도 주님의 말씀을 체험하게 하는 더 큰 도구가 되게 하시는 듯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어느새 조금씩 조금씩 커지고 강해져가니

그 약함이 감사함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주여.

저의 부족함..

저의 죄성...

모두 주님의 평안을 위한 도구였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보혜사를 찾기 위한 매개체 였음을 고백하나이다.

주님의 그 사랑을 , 그 평안을 기뻐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내 주여.


힘써 주님을 기뻐하오니

오늘 하루 가장 큰 평안과 기쁨으로 절 잡으소서.

제 식구들.. 아시지요?

잡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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