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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혜와 사망의 죄(롬5:12-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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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은혜와 사망의 죄(롬5:12-21)

주하인 2010. 7. 10. 13:33

제 5 장 ( Chapter 5, Romans )

내가 처음 주를 만났을 때

아무 것도 두려워 말라

주가 항상 계셔

아 내 맘속에

당신은 영광의 왕

내가 주인삼은

나의 사랑 나의 생명

 

3년전 찬양

 

 
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는 사망을 부른다.

모든 자는 죄를 지었다.

사망은 육신이 죽는 것을 말하지만, 영혼이 살아 있으되 살지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영혼이 죽었다함은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고

주님의 평강이니 천국의 감정이니..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다.

개나 고양이도 맛있는 것 자식 위하는 것은 느낀다.

영혼이 살아 있다는 것은 그런 말초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것과 다르다.

 

 죄를 짓는 다는 것

사망의 상태의 죄인이라는 것의 증상은 이렇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울고 웃고 고민하고 방황하고 싸우고.............한다.'

모든 것들은 죽을 운명이다.

태어나면서 부터 죽어간다.

아프다.

벌레먹는다.

...........

모든 결점은 다 사망의 증상이다.

인간은 아담의 원죄 이후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기에

살면서 겪는 이 지긋지긋하고 벗어버리고 싶은 사망의 운명을

숙명이려니 하고 살뿐이다.

그게 일단 '생명의 가능성' '생명력', '구원', '은혜'를 경험한 후에는

숙명이 아니었음을 불현듯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과학의 시대, 첨단을 달리는 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세대에도

여전히 '교회'에 나가고 기도원에서 금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고

어떤 이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말씀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

어떤 이들은 복음을 길거리에서 , 혹은 밀림에서 혹은 사막에서...외치는 것이다.

 

 이 사망이라는 것.

이 죄라는 것.

십자가 예수님 만을 영접하면 벗어나게 되는 것을

어찌하여 아직도 '죄와 사망'의 단어와 '생명에 대하여 늘 외치시는 ' 성령의 말씀을 들어야만 하는 가?

 

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사실이다.

은혜를 경험한 자들은 다 안다.

주님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고 첫사랑을 강렬히 느낀 자들은 다 안다.

그리고 매일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하여 이끌린 자들은 다 안다.

 

'죄가 넘치는 곳에 은혜도 넘친다.  '

죽어갈 듯 괴로운 이 사망의 몸에는 '생명'의 가능성이 늘 상존하시고 계심을 안다.

그러기에 ' 이 사망의 몸의 곤고한 자'라 탄식하다가도

'생명의 성령의 법칙'을 외치시는 사도 바울의 그 놀라운 탄식의 의미를 깨닫는다.

 

 

 내가 그렇다.

갑자기.

갑자기다.

깊은 사망의 죄가 나를 덮친듯 불안정하더니 흔들려버렸다.

'기도'도 안되고 말씀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사망이 나를 누르는 현상에 대하여 참으로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토요일

한시까지 근무하고 퇴근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만히 진료실에 앉아 있었다.

그래도 말씀 앞에 서야할 당위성을 느끼기에

그냥 가만히 앉아 말씀에 눈 만 고정시키고 있었다.

과거에 찬양하던 것을 아무 생각없이 틀어 놓고 있었다.

내 목소리.

내 목소리에 타고 흘러나오는 '아주 오래된 찬양'.

연세드신 분들의 찬양.

반주는 고물기타에 주법도 세련되지 못하다.

연습 할 시간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 찬양을 듣는 내 심장이 두근댄다.

그 찬양을 부를 당시의 그 열정이

목소리 바이브레이션 사이 사이에 숨어 있는 '은혜'를 느끼고 부르는 자의

감동이 숨어져 있다.

저 찬양을 통하여 내 무뎌진 사망의 가슴에 힘이 생긴다.

마치 고목의 기둥에 물기운이 도는 것 같다.

가만히 있다가 묵상구절을 보았다.

여전히 정확하시다.

'사망의 죄'

'죄를 뚫고 나오는 은혜의 생명력'

 

감사하다.

 

 

 

주님

귀하신 주님

남들은 어쩐지 모르지만요.

저는 한번씩 마치 모래성 무너져 흩어내리듯이

잘 달려오던 믿음의 과정이 '확~' 쏟아져 내리는 듯,

마치 내가 주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가 맞는가 할 정도로

힘이들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머리가 며칠 전 부터 혼란스럽더니

사망의 답답함이 오늘 나를 사로잡습니다.

은혜니 말씀이니

다 멀리 떨어져 있는 소리처럼 느껴집니다.

주여.

도우소서.

당신의 생명으로 도우소서.

믿음으로 믿게 하소서.

그 고백의 기도가 믿어지게 하소서.

흔들림을 잡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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