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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와 나(요17:20-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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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와 나(요17:20-26)

주하인 2006. 2. 28. 09:26

 (요한복음17:20-17:26)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

   이니

 주님은 지금도 나를 위해서 중보하신다.

성령님께서 한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비신다는 말씀이 로마서에 나온다.

철저히 보호하시는 분 !

 

 그런데 그 보호하고 중보하시는 이유가 나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나를 통하여 전도가 되어질 자들을 위해서이기도 하다는 말씀이다.

전도조차 그 분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니 무엇을 걱정하리요.

우리는 말씀만 전하면 알아서 그 분이 하신다는 아주 기쁜 소식이다.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22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포도원 비유를 통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에 붙은 내 정체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기도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는 것은 그 분 예수님 줄기에 달라 붙어 있는 우리 가지의

본능일 듯 싶다.

 한 손은 옆가지에 다른 한 손은 줄기 예수님에게 짝~(지수 버젼 ㅎㅎ) 달라 붙어 있는 우리 영혼의 실제 모습이 육신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 같은..

 주님 하나님이 성령님을 예수님에게 부으면 우리 예수님은 그 성령님을 내 손을 통해 힘차게 뿜어 주시고, 그 성령께서는 내 영혼을 골고루 도신 다음 (마치 혈관을 피가 돌듯이... ) 다른 손쪽을 통하여 내 이웃가지로 전파되시는 끊임 없는 순환체계.

 그럴 때마다 내 본체 가지에서 하나 둘씩 성령의 열매가 포도송이로 익어나온다.

 

내 육신어디엔가 그 표현이 나온다.

겸손으로 얼굴 표정이 바뀐다.

절제로 눈빛이 달라진다....

 

내 마음은 점차로 따사로운 포도송이가 맺혀

따사로와지고

평화로와지고

사랑이 넘치고

눈물이 많아지고......

 

그러나.. 영혼 어디엔가 아직 동맥경화 같은 막힌 곳이 있으면 육신과 마음에 시들 거림이나 상처라는 이름으로 둔하기도 하다.

 

 온 영혼에 그 분 성령께서 힘차게 돌기 위해서는 열심히 기도운동, 전도운동, 묵상운동, 봉사운동을 해야 하지만...

실은 주님께서 나랑 하나시고 성령께서 전능하신 능력을 가지셨음을 인식하고 이러한 주님의 원리가 내 인식 깊숙이 자리잡게 되면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면 된다.

 

 아..

내 영혼 한 부위에 이러한 경화가 있구나.

주님 돌아주소서.

그리고 십자가 앞에 내려 놓는 느낌으로 그 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고 인정해버리면 된다.

 

 안될 거 같은 생각은..

답답한 마음은 내 영혼을 놀리고 있는 '마귀'들의 거짓일 뿐이다.

 

 

그리고 나면 막힌 영혼의 혈관을 통하여 그 분께서 내주합일되어 도시고 막힌 혈관이 뻥 뚫리게 디고 결국 다 하나가 되어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있는 자가 된다.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 기독교인의 비밀 !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예수님의 부르심이 예전과 다르다.

 

 " 의로우신 아버지여 ~! "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듯도 하고..

어딘지 모르게 약한 모습도 느껴지고

어딘지 모르게 약간은 거리감 있는 듯하기도 하고

어딘지 모르게 의롭다는 느낌이 강조되기도 하며

어딘지 모르게 격식있는 분께 그 격식을 허물기 위하여 노력하는 어린 아들같은 투정도 보이기도..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그 분은 우리의 속을 대변하신다.

 

의롭다고 알고 믿으며

그 분께 전적으로 의지하고 싶지만

온전한 그 분에 비해서

스스로는 너무 의롭지 못해

의로운 그 분께 감히 의로움을 달라고 할

자격조차 있는가..하고

가끔은 맥이 탁 풀려 버려

다가가지 못하는

도덕심 강한

착한 어린 자녀 같은 우리의 모습을

그 분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우리의 입을 대신하여 불러 주시는 듯한 모습.

 

 감히 저 말투에

내 입장을 감정이입하니

주님 예수님께서

우리를 끊임 없이 괴롭혀오는

양심을 가장한

죄책감으로 인해

좌절로 인해

주님 하나님께 친숙히 다가오지 못하는 입장을

이해하고 계시고

그 벽을 허무시기 위한 의도적 말투이신 거 같아...

주님 예수님이

유난히 살갑고

그 분의 우리에 대한 사랑이

눈물 겹다.

 

십자가 지실 분이...

내 대신 조심스레이...

의로우신 아버지여

하고 대신 불러 주고 계신다.

 

 

 

적용

 

. 전도를 한다.

 전도할 때 주님 예수님이 내 대신 비신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한다.

 감사하며 전도한다.

 

. 포도송이 맺는 가지가 되기 위해 묵상하고 인내한다.

 억울할 때 예수님 줄기를 위해, 성령님 혈액을 위해 기뻐한다.

  하~~하~~ 하 !!

 

. 의로우신 아버지여 ~ 하고 50번 기도한다.

  양손을 넓게 벌리고 한손을 통하여 들어 오시는 성령님을 내 몸에 일주 시키고 다른 한 손으로

  내 이웃에게 흘러감을 생각한다.

 

 

기도

 

 주님 예수님

감사합니다.

 

십자가 지시기 전

이렇듯 자상하게

우리를 위하여

비밀을 열어주심을 감사합니다.

 

 그 비밀에 동참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의 그 거룩함과 기쁨을

잠시나마

누리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심을

감사드리고 감사드리나이다.

 

 우리가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욕심부리고 좌절하고...

하는 모든 것이

동맥경화 같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옴을

이해하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런 부분에 우리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성령의 일주와 예수님께 연합함으로

쉽게 치유가 되고

주님 나라의 기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길에 대하여서도

가르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이 주시는 이 크고 비밀한 일에

전심으로 따라가고

가르치심대로

살 수 있도록

주님이여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가 참된 제자도를 깨닫는다면 세상에 놀라운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 데이빗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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