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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개인(주하인)의 오해 [마22:23-3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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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개인(주하인)의 오해 [마22:23-33]

주하인 2014. 3. 25. 08:58

따스한 바람 불고

햇빛 내리 쬐는 시간

조금 늘어나면

온 대지를 

부활의 노래와 색으로

주님을 찬미함이

당연한 진리이듯

 

차가운 겨울같은

내 심성이지만

주님을 기대하는 한

곧 있을 부활의 시간도

또한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두개인의 오해를 거두고

그를 초래하는

낡은 행실과 죄들을

십자가 앞에 내리고

다시 주 앞으로

나가야 한다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 죽음.  끝.  사망... " 

그 의미.

더 이상의 희망이 없음

 '좌절'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마음 깊이 인정하고 모든 힘을 풀어 버리는 것.

 

" 부활 "

다시 삶, 생명, 새싹, 푸르름, 녹색...

'희망'

부활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이 지닐 장래에 대한 푸르른 기대.

밝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이 없다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논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았고

결과는 오해였고

부활이 가능치 않다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그들에게는 '소망, 희망, 생명,새로움.......'은 없다.

 

 부활은 '믿는 자'에게만 허락된 믿어지는 축복이다.

믿어짐은 늘 희망이다.

좌절이 없음이다.

그보다 더 현실적인 표현은 '좌절이 없어짐.. '이다.

인간은 늘 동일한 모습으로 유지되지 못함이고

fluctuation, 기복이 있다는이야기다.

믿는 것 마져 '믿어지는 현상'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오해할 수도 있지만 오해가 풀려짐.

부활이 믿어지고 이해되었지만

흔들리다 다시 믿어짐.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침에 놀랐다"

 

 무리가 누군가?

미련한 무리.

사두개인처럼 오해덩어리 무리.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

그리고 그 가르침에 가슴이 열리는 자들.

비록 모두 부활을 받아들이고 일정한 믿음을 유지하지는 못하겟지만...

 

 

 부활은 무엇인가?

꼭 우리가 죽은 후에 다시 태어나는 당연하지만 '신비한' 이야기,

물질계의 눈으로 , 합리의 눈으로 보면

옛날 이야기 같은 뜬금없는 소리인가?

예수님 믿어지게 되고 십수년.

수도없이 많은 절망과 회복의 시간을 거쳤다.

회복은 점차 짧아지고 점점 긴 시간의 누림을 누렸다.

그 기복.

바닥에서 순간 희망으로 올라오게 됨을 경험함은

도저히 내 경험,생각으로는 가능치 않은 현상들이었다.

그 중심에 '말씀'이 있었다.

말씀으로 인한 은혜.

은혜 후 주어지는 '회복'.

심적 회복 뿐 아니라 일상의 현상에서도 이루어지는 변화들.

그러고 많은 좌절이 또 따랐지만

그럴 수록 더 큰 반동의 회복과 맑음이 경험되곤 했다.

난..어느순간 깨달았다.

 

 "아... 일상의 부활".

 

부활은 사망의 감정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소망과 희망으로 바뀌는데서도 느낄 수 있다.

평생을 살아오며 부정의 언어가 날 지배하여

내 가진 본래적 힘과 바탕에도 불구하고

내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수도 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좌절과 힘없음과 절망에 가깝게 살아오고 있었던 것이

어느 순간 '말씀' 한마디에

가슴 속이 희망으로 바뀌고 삶이 바뀌며

그것을 '은혜'라는 표현으로 느끼며 살아가게 되는 나를 경험하게 되지 않던가?

그게.. 부활의 느낌임을 깨달은 것이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부활이 진짜 육신이 죽은 후 이루어지는 그 부활과는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평생을 '영적 전쟁'을 겪어야 하는 것이

육신을 가지고 '원죄적 결점'을 지니고

이 땅을 살아야 하는 우리 인간의 운명.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전쟁'을 허락하셨다.

전쟁은 굴곡을 의미한다.

지면 이기는 때가 있고

좌절이 있으면 승리의 감동이 있다.

단, 예수님을 모르고 '성령의 체험'을 하지 못한 자들에게는

잠시의 회복같은 착각은 있을 지 몰라도

그들에게는 온전한 '부활',

삶 속에서도 진정한 부활의 사전 체험을 하지 못한다.

그들은 줄곧 사망과 그 안에서의 유한적 몸부림 만 허락되어질 뿐...

 문제는 그러한 굴곡에서

우리 '성령의 체험'을 한 자들,

부활을 경험한 자들은 점차로 그 굴곡이 편평에 가까와 지면서

회복의 기간이 길어지고

결국 어느 순간 완전 성화에 이를 때면 늘 부활의 삶을 살다가

주님 부르실 때 소천하여 주님 가까운 자리에 살게 되는 것이다.

 

 나.

자꾸 좌절에 빠지려는 상황이 되풀이 된다.

특별히 말씀에서 많은 선하고 옳은 생각을 가지게 되고

승리하는 경험을 자주 가지게 된 후,

조금은 이전과 비슷한 상황들 ( 외부환경, 내부적 환경........모두 )이 봉착하게 되자

새로운 계기라 생각하며 기다리고는 있었다.

그러나, 내 반응...

나의 변화없이 거친 모습을 보게 되면서

좌절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당혹감이 들고 있는 중이다.

다행이도 '혹시 하나님이 살아계신 다는 것이.. '라는 의혹이 들려해도

내 부족한 부분 때문임을 알게 되어

그 변화 못하는 부분들은 내 주님 앞에 아직은 연단받아야 할 부분이 남아있음 탓임을

확신하는 지경까지는 와있어서 더 이상은 내려가지 않고 있으나

스스로 힘든 것은 사실이다.

당연히도 말씀 묵상하는 일 조차 힘이 없어지려 하고.....

 

 그래도 다시 말씀을 보자 사두개인을 통하여

내 혼란하려는 머리를 순간 잡아 주신다.

그들, 그들은 나름의 생각으로 '오해'하고 있음으로 부활을 믿지 못함이었다.

 

 그렇다.

부활이 거짓도 아니고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음도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죽을 죄를 지음도 아니고

그래서 하나님의 미움을 받은 탓도 아니다.

내가 부활이라 착각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나는 부활에서 거리가 멀어진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내가 '오해'를 하고 있다고하셨다.

그 오해에는 '인간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사실을 판단하는 오류라 하신다.

사두개인들을 통하여 그리 말씀하신다.

사두개인들은 나름 하나님을 잘 믿는다 착각하는 자들이었다.

그러기에 그들은 부활의 그 필수불가결한

하나님의 축복을 믿지 못하고 있어서

삶속에서 능력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제 내가 할 일이 있다.

오해를 내려 놓아야 한다.

내게는 아직도 부활의 찬스가 또 있다. .

매사에 그렇다.

희망을 놓치 말아야 한다.

다행이도 난 은혜의 체험, 부활의 감동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다.

진정으로 소천하여 주곁에 갈 때

그 은혜의 시간의 수천 수만배의 감동이

날 영원토록 영생으로 다가오게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할 것은 무엇이던가?

사두개인 같은 내 오해를 인정하고 내려 놓아야 한다.

모든 생각을 내려 놓자.

내가 잘난 것, 내가 주장하는 것, 내 생각에 안될 것... 모두 내려 놓자.

그냥 현재를 인정하자.

난, 그래도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고

내 부활의 운명에 대하여서는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난.. .내가 어째도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받은 자다.

난, 내가 현재 어때도 내 부활의 운명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희망을 놓을 이유는 없음이다.

 단, 틀린 것, 오해한 것, 잘못한 것......회개해야 한다.

  회개는 기도로 가능하다.

기도로만 가능하다.

기도의 분량을 늘려야 한다.

늘리지 못함은 내 세상에 대한 정욕(성욕 ^^ ;;  만의 개념이 아님 ; )탓이다.

정욕에는 내 눈의 정욕, 이생의 자랑도 포함되어 있다.

또, 내 변하지 못함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변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더 부드러워지고 더 낮아 져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을 이유로,

내 변화와 맞추지 못하는 그들을 핍박하는 죄를 회개하여야 한다.

얼마남지 않은 내 여생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못한 초조함도 주님의 허락하심에 맞추어 믿고 용서를 구해야 하고

도우심을 간구하고

도우실 것임을 믿을 것을 간구해야하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활의 자격이 있는 자임을

감사함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기도 만이 살길이다.

그래서 외적으로도 변화되어

더 이상 외부나 내적으로 흔들림없는

성장한 인격으로 바뀌길 기도해야한다.

아울러 현실적 여러문제

...........도 기도하자.

기도하고 기대하자.

그러지 않으실 지라도 기쁨으로 받아 들일 수있는 나로

새로 부활하도록 간구하자.

 

 

 

 

주님.

제가 오해하였습니다.

아니, 오해하려하엿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혹시...하였습니다.

그러나, 비단 이러한 이유 뿐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마음을 '그게 아니다'라시며

사두개인의 '오해'를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늘 그러시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

오늘은 부활에 대한 내 오해,

내 삶에 대한 치임.

내 스스로에 대한 잘못으로인한 오해를

이리 깨닫게 하십니다.

주여.

그렇습니다.

제 부족함 탓이 맞습니다.

이 답답한 인생.

이 어이없는 낮추어짐.

모두 제 가진 미련함과 어이없음 탓이고

그것을 놓고 가야 천국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것을

이땅에서 갈고 닦아지길 권하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주여.

그것을 깨닫고 결심함으로

기도하고 주님을 간구하는 훈련을 기대하심으로

그를 통하여허락하시는 '성령'의 은혜로

제안에 도저히 안될 것만 같은 막연한 좌절,

그것도 아주아주 오래된 좌절들의 막을 녹이시고 깨드리시어

다시금 이땅에서 '부활'을 경험하는 체험을 기대하시는 줄 압니다.

주여.

'오늘 말씀하신 대로

사두개인의 오해 같은

이 주하인의 알면서도 또 쭈구려 넣는 오해하려는 심성을

주님 앞에 내려 놓으니

주여 깨드리시고 도우소서.

 

주하인의 오해.

변함없는 삶.

오늘 깨뜨리시고 변화시키소서

변화 못할 것 같은 좌절을 깨드리시고

그때처럼 또 부활시키소서.

또 그럴 두려움도 없애소서.

주님.

모르시는 것이 하나도 없고

주님 허락되지 않은 것

제  인생에 하나도 없음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믿고 다시 기도합니다.

더 기도하는 자 되게 하시고

부활하는 저임을 허락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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