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빠른 것과 더딘것(약1:12-1:27) 본문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1. 느낌
야고보서는 '믿음지상주의'와 '행동으로 인한 자기 의義'의 양극단에 있을 걸 주의시키실 하나님의 뜻에 의해 수많은 오해와 이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신약에 꾿꾿이 자리 잡고 있다.
'신약의 잠언'이 야고보서라 한다.
그런데 잠언의 잠'자가 '바늘 잠'이란다.
그래서 야고보서 만 보면 가슴이 바늘에 찔리는 것 처럼 좌불안석이었구나... ^^;
오늘도 또 찔리는 부분이 19절에서 생겼다.
성질 급한 난 사람들의 비판에 자주 걸린다.
그래서 화가 자주 났었다.
예수님 믿고도 시간이 오래 지나서야 그런 급한 부분에 대해 서서히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동안 스스로 깨달은 부분 중의 하나가 '화'는 상당 부분 스스로의 생각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자신이 없어서 남들의 얘기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방어선을 치는 것이다.
그 자신없음은 다양한 이유가 있다.
스스로의
잘못된 생각, 어려운 환경, 선천적 특질, 가족 내의 상처........
어찌되었든 이러한 방어선은 일정한 기준선 이라 생각 되는 부분만 넘어오면 '화'를 내야 겠다고 스스로 프로그램 시켰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남의 말을 들어줄 이유나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나중에 화가 풀리고 나서 보면 '그 이유'란 것이 대다수가 어이 없는 이유인 경우가 많았다.
만일 일분만 참고 들어줬더라면 웃고 등두리면서 일어날 수 있을 부분들이 상당 수 였던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듣기는 속히 하라'라는 말은 참 공감 되는 부분이 많았다.
'대화기법'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 '듣기 능력'이란다.
이걸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기는 더디하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I-Message' 로 쓰는 것이 부드러운 대화의 요령이란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 ~~'
'화 내는 것을 더디하라' 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말인 듯 하지만.. '더디하라'는 뜻은 내도 된다는 말이 아닌가?
심리학에서는 '억압'을 모든 정신병의 기본이라고 한다.
화는 내되 남에게 상처 입히지 않는 방법으로 내라고 한다.
'더디'
내기 위해서는 한번 정도 생각을 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극렬한 방법의 화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이것이 '온유함'을 이루는 지름길이란다.
성경을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성경만큼 사람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한 것은 없다.
전에 '베드로의 디베랴 치료 사건'에 대하여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에 대해 잠시 올린 바 있다.
이것도 대단한 심리치료기법 아닌가?
하여튼 ,..
오늘 하루는 더 잘 참아나갈 수 있을 듯 싶다.
2. 적용
. 남의 말을 들어주는 연습을 하자 (주님 말씀이라 명심하고 있으면 훨씬 잘될 수 있을 것 같다. )
. I-message쓰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쑥스럽긴 하다.)
. 화나려면 주님에게 일르자 ... 주님 ~~ 쟤가요 ~
모두 착한 월요일을 맞자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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