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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정서[행13:32-4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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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정서[행13:32-43]

주하인 2018. 2. 3. 11:16


35.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썩음을 당하지 않다"


" 썩음"

아.. 싫다.

썩는 것..

냄새나는 것이다.

죽은 것이다.

죽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것...

저류되어 파먹히고 녹아나는 것..

....

썩음이 꼭 죽음과 연관 되어 있지 않음은

움직이지 않고 흐르지 않고 정체 되어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까?


그런 거.. 정말 많지 않나?'

대표적.. 정치인.ㅠ.ㅠ;;

기득권자 그룹.

금수저... (금수저에서도 물론, 다는 아니다.  갑질 금수저^^;)

아...

그보다 더 썩은 냄새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은혜'를 체험하여 구원의 극적인 체험을 하고도

여기가 좋사오니 하는 사람들...

자기 열정을 '믿음'으로 착각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타인을 힘들게 하는 분들.

하나님 이름으로 마스킹(Masking) 한 자아성취의 틀 (그런 사람.. 아주 .. 많다..

선교지에서 실적으로 싸우고.. 교회 성전을 증축 위해 모든 것 다 희생시키는 분.. )

'늙은 수탉 같은 믿음들...

아.. 냄새... 난다.

 난.. 안그런가?

혹시 습관화되고 정형화되어 자기만의 신앙의 틀에 들어 앉아

남을 향하여 손가락질 하고만 있지는 않던가?


'썩음'

이 추악한 인간 본성들의 드러남... 이 과연

우리가 저항할 수 있는 상황인가?

사망을 우리의 숙명으로 가지고 있는 이 원죄적 존재들이...?????

 

'썩음을 당하다' 라고 나온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지 않으면

하시라도 '죽음'과 사망의 존재, 사단에 먹히고 말아

어느 순간에

살아 있되 죽어 있고

손발을 움직이고 열심히 먹어대지만 '늘 허전함을 느끼는 '아귀'처럼

살아있되 썩어가는  자 되어 버리는 게

이 원죄적 존재의 숙명이란 이야기다.

이 숙명.

이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사망'의 일상에서의 표현.. 은

너무도 강력하여

그렇게도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알 수 있듯

출애굽 후의 인도와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성령'으로 인도하실 '보혜사의 장치 (^^;) ' 까지 마련하여서

우리를 인도하려 하셨으나

또.. 똑같이 .. 되풀이 되풀이

개가 토한 곳으로 다시 고개를 들이 밀듯...돼지가 그러하듯..

'썩음'을 향해

저류되어

주저 앉아 여기가 좋사오니. 하려 하는 게

우리.. 내 .. 현상이란 것이다 .


 그러나,

그러기에

진정 다행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을 보이심으로

우리에게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는 길을 예비하신 것이시다 .

참으로 감사하다.

'썩음을 당하지 않음'은 '부활'이다.

부활함으로 썩음을 당하지 않 된다.

그렇다.

부활 이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활이

내 일상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난...

기도'하고 (기도가 전제가 되지 않는 모든 기법은 다 엉터리다.  .. 심리학이고..)

주님의 은헤로

내 안의 오래된 구습(久習)이 터져나가

도저히 안될 것 같던 '성격'이라고 표현되는 영적 중심 (성소)까지 변화되어 나타나는

그리하여

그 변화의 고통 (자아의 죽음... 십자가에 못박음)이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그리함으로 주어지는 전적인 '은혜'(그마져 은헤'의 결과 ! ) 로 인하여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눈이 밝아져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고

생각이 막힘이 없어져 그 지평이 넓혀지며

그리함으로 또,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나이 불문.. 오직 은혜 !)

개발된 '탤런트'로 인생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며

어느새 행복이 무엇인지  진정 알게 되어

감사하는 삶이

우리 삶의 환경과는 상관없이

주저없이 입에서 나와

우리를 보던

그런 우리를 보는 주변 사람들에게

"저 사람은 생기가 넘쳐..얼굴에 빛이 흘러, .. 곁에만 있어도 힘이 나.. " 등의 표현으로 표현되며

그들에게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발판이 되는 자로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아.. 새롭게 태어난..

부활의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 아닌가 싶다.


 어제..

퇴원하려고 나서는 데

마주하여 'K'원장이 오는게 보이는 데

소화기 내과에서 모과장이 대장 폴립을 떼어내고는 출혈이 멈추지 않아 (VIP 증후군 ㅠ.ㅠ;;) 고생했다는 소리가 들려 아는 체 하는데..

이 조금은 버걱거리시는 불신자 님..ㅎ.. 께서 (많은 의사들이 피한다.. )

'과장님..  .휴가를 .. 이렇게.. '

대뜸.. 그런다.

아.. 어이없는..

나름 나를 죽여가며 공휴일에도 나와서.. (이구.ㅎ.) 근무하는 데..

속상하려 하는 마음이 날 순간 사로 잡았다. .(내 오래된.. 구습)

그렇다고 이전처럼 불뚝 성질을 부리지 않지만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

저녁에 몇번 떠오르는 생각이 내머리를 사로잡으려 한다 .

알았다.

사단이 또 .. 내 .. 오래된 구습을 자극하고

내 격한 성품을 건드리려는지..


무엇을 기도해야하는 지 안다.

그래서 새벽에 침상에 걸터 앉아 ..

겨우겨우 마음을 주님께 집중시키니..

많은 깨달음이 왔다.

그런 내가 '참.. 기쁘다'

아.. 그 고백이 내 고백인게 내 스스로가 놀랍다.

난... 많이 바뀌고 있구나.. 라고 깨달아지는게 진정한 '축복'임을 알았다.

'속상함.'..'억울함'.. 아..이 죽음의 감상들이 날 평생 따라다니는 괴로움이었다.

울컥.. 거기에 '죄송함'.. 아.. 복잡한 이 썩을 구습들...

그러함이 아주 많이 작아 졌다.


아침에 출근해.. .잘 .. 편안히 진료하는데

유난히 환우가 많다 .

잠시 틈이 날 때.. .

기도하며 정리된 생각과 말로..

조용히 K'님 방에 들어가 조잔조잔.. 그 엉터리 같은 논리와

추후 비슷한 일이 잇을 때에 대하여 도움을 청했다.


나..

변했다.

성질 .. 억울한 삭힘.. 이제 피한다.

그래졌다.

그러기 위하여.. 내적으로 부딪쳐 오는 강한 습관들이 저항하면

아주 힘들려 한다.

그럴 때 '새벽 침상에 걸터 앉아 주님께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 ' 자주.. .^^*

그러면..

내 자아는 펑...하고 소리를 내며 죽어가는 듯하다.

마음이 확 뚫리는 듯하고 행복이 밀려온다.

설령.. 내 계획이 안 이루어진다해도 괜찮을 감사함이 날 자유롭게 한다.

이거..

부활이 아니던가?

성령 하나님이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니 임하셔서

그리되게 하는..

그래서 '행복하다.''


썩음으로 부터.. 오늘도 난 나음을받았다.

감사하다.


주여.

기쁘니이다.

억울함이 기쁨으로 이리 바뀜이 바로 '부활의 정서' 가 아닌지요?

체험이 말씀대로 일어납니다.

깨달음이 배가됩니다.

내 주여.


그래서 또 .. 오늘 토요일을 누리렵니다.

주님 인도하심 그리며

또하루를 살아냅니다.

부활된

더 부활될 저를 기대하며 그러합니다.

감사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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