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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부모 사자의 소망(겔19:1-14)

주하인 2011. 11. 30. 08:53

(겔19:1-14)


2. 부르라 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라 그가 사자들 가운데에 엎드려 젊은 사자 중에서 그 새끼를

   기르는데
5. 암사자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을 알고 그 새끼 하나를 또 골라 젊은 사자로 키웠더니
 

 암사자.

사자.

사자의 어머니.

 

새끼사자.

사자.

사자의 자식.

어머니의 아들.

 

기르는 아들 사자.

사자.

포악.

타락

어머니의 실망

사자로서의 본질적 포악에 대한 좌절.

 

어머니 사자의 실망

그래도 가진

소망.

인내

'기도'

'기대'

 

 

 

 오늘은 암사자의 입장에서 묵상을 해보았다.

사자로서 얼마나 자존감이 높았을 까?

이스라엘의 사자.

그러기에 자식들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그가 사자인 것 처럼

자신의 자식들도 사자로서 잘 자라길...

그러나 사자는 사자.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그 포학성은 자신의 생존을 위한 도구에 국한 되질 않고

타인을 괴롭히고 결국은 자신을 파멸로 몰아가는 것을 목도해야 만 했다.

 사자.

그 백수의 왕으로 나름 가질 수 있는 '힘'과 '능력'에 대한 자만감,

그러나 자신을 만드신 조물주의 뜻을 아는 자로서

젊은 시절을 겪어오며

결국 하나님 앞에 쓰일 수 있는 성품은 '겸손'함이며

겸손함은 자신같은 교만할 수 밖에없는 자로서의

겸손함이야 말로 진실한 겸손이고

따라서 다른 존재들이 취하는 겸손과는 또다른

상급의 위치에 있음을 자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 살아오면서 '암사자'로 표현되는

부모의 입장에까지 오기까지

그 얼마나 많은 교만과 포악의 힘 때문에

진실 앞에 많은 좌절을 겪어야만 했을까?

그러나, 그 자식들,

자식 사자 들 만큼은 자신 같은 길을 걷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특별한 '자질',

사자로서,

선택받은 '선민' 중에서도

또 뛰어난 선택받은 소수로서의 올바른 길을 겪으면서

인생의 채찍,

연단의 지팡이를 덜 맞기를 그렇게도 바랐으나

그 바람과는 달리

한 자식 사자는 그렇게 왜곡된 길을 가버렸다..

 

 이것이 오늘 암사자를 묵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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