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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라 신다[막4:35-41] 본문

신약 QT

믿으라 신다[막4:35-41]

주하인 2020. 3. 10. 08:07


35.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왜 이셨을까?

하필이면 저물 때..?

지금처럼 불빛이 좋고 운행하기 좋은 시절도 아니었을

그 위험한 시간에.........................


 

37.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큰 광풍'이 일어날 '저물 때'임을

과연

주께서 모르셔서 그러셨을까?


'고난'

물결이

이 인생 '배'에 부딪치고

가득히 들어와 곧 좌초될 만한 위기.

그게

주님의 말씀대로 따라간 자들의 지금 현 상황이라면

과연 그 마음이 어땠을까?

더구나

위의 구절에서 알수 있듯이

저물 때 배를 몰라시던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정도로

주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어느 정도 나름 알것 다 알것 같은 ^^;

나름 많은 연단 후 성장한 시기에 있을 제자들에게

주님의 그 '명령'과 '판단'이 어떻게 느껴졌을까?



38.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고통 당혹 고난 ...... 

누르려고는 하지만 '원망'은 혹시 없었을까?

 말투를 보니 가능성 있는 소리다.


 우리네 인생으로 다시금 돌아온다.

아니다.

나다.

다를까?

과연?


성경을 통해서

지나온 과거를 통해서

모든게 끝나 축복만 계속 있을 것이 절대로 아니며

이 인생을 허락하신 주님의 뜻이

그 안의 뜨거움, 연단을 통해

정결케 되는 것임을 앎에도

잠시 허락되어진 광야의 쉼을

다 끝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던가?

더더구나 , 이제는

주님 말씀하시면.. 하고 있다가

기대와 전혀 상관없는 상황이 펼쳐지면

사뭇 당황하고 흔들리지는 않을까?

원망은...?



39.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아무리 어려워도 '주무시고 '계시는 듯

하나님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그 고난...

십자가 성요한의 '감성의 밤'으로 표현될 수 있는

그 가장 큰 '혼란'의 고난........을 허락하시고는

드디어는 주께서 나타나셨다.

당연히도 '문제'는 해결될 것이고......



40.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그리고는 (문제를 먼저 해결하시고는 )

돌아셔서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주모가)'

'어찌 (그리도 ^^;) 믿음이 없느냐?'  

그제야 질타의 형식을 빈 '안타까움'의 표현을 하신다 .


 여기서

우리는

주님이 허락하시는 '고난'.....

아니 능동적 고난에 대하여

짐작할 수 있지 않던가?


위의 추론,

당연히도 겪을 수 밖에 없는

이해하기 어려운, 아니 혼란스럽기 까지 한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벌어지는 이 모든 인생 속 고난들이

주님이 허락하신 것임의 증거 아니겠던가?


 '제자'

주님을 사모하는

성장된, 선택받은 소수 들에게 허락되어지는

'고난의 의미'



 이 정도면 되었다하고

기도하면서

아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다.

 그런데,

중국 발, 일본발 대 경제공황의 전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전세계적 경제 활동의 All stop이 예견되는

black swan(블랙스완, 갑자기 예상 못하게 다가오는 대 불행)의 전조가

불안케 한다.



아~~ 사랑스러워 ^^* ㅎ


 울 손녀.

축복의 싸인으로 너무도 이쁘게 

정말 기도한 대로 넘 사랑스럽게 ^^* 태어났다.

회복의 싸인, 축복의 증거......

모든 할배들에게 '손녀'들이 줄 수 있는게

눈꺼풀에 씨워진 사랑스럼이 맞다고는 하지만

난.. 유난히 더 그리 느껴진다.

말한대로 '기도제목'대로.....태어났으니..ㅎ원..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생각지도 못한 사회적 현상이 일어나며

어쩌면 아이의 앞으로의 양육문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이

불현듯 현실로 다가와 버린 듯하다.

가벼운 예상이 .. 어린이집 모두 문닫게 되어

전적으로 '너무도 약한 내 아내'..가

직장다니는 며늘(곧 복귀예정.. ) 을 대신하게 될 경우..

아내가 병이라도 덜컥 나

만일 손내밀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그렇듯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텐데.....

거기에 세계적 경제공황으로 부동산 .. 대 폭락시

어찌............ㅠ.ㅠ;;


 정말 , 앞서지 않고

연단을 받아내며

이제는 주님의 뜻을 어느 정도 알아채려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능력이 생겼다고 ^^; 내심 기뻐하고

더불어 말씀대로

'이 모든 것을 더하리라'의 증거 중에 있던^^*  중

위의 블랙스완이 현실이 되어 버리면.. %^&*()_......

......



뿐이랴.

 이 조그만 열심을 유지하고

나름 잘 다져서

원함대로 '은퇴' 후  ...  

그 후의 하루가 꼭 내 바램대로 될까?

..........


 젊은 시절의 폭풍우 치던 여러 엵임 가운데서

이제는 아내를 바라보는 내 눈이

참 부드러워 짐을 느낀다.

아.........

잘 다져진 '전우애' 같은 느낌이다.

같이 기도하고

같은 방향 바라보고

같이 좋아하고.........

솔직히 '친구'도 젊을 적 친구고

형제도 이웃 사촌만 못하고

날 모두 이해해줄 듯하신 부모님도 세월을 못이겨

아무런 손길을 내밀지 못하지만

나와 아내의

하나님 안에서 익어가는 느낌은 유다르다.

 하지만, 이제 살아온 날보다 훨씬 적은 날을 살아내면

둘 중 하나는 먼저 떠날 것이고

남아 있는 '나' (여성은 강하다 !   맞나?  ^^;;) 는 어찌하는가?

하나님 안에서 익어가는 연단의 나는

좀더 성숙해져 잘 헤쳐나가려 생각은 되지만

그 '別離' 와

그 후의 일상에서

잔잔한 바람조차 '살을 에는 풍랑'으로 느껴지진 않을까?

...........

 아침에 자주 그러듯,

오늘도 06:50분에 알리는 알람에 맞추어

고요한 '묵상' 중에 들어오는 생각의 분주함 속에서

위의 열거가......몰아친다.

그거.......

이전,

조금은 지금보다 젊은... 미성숙한 그대로 받으면

여지없는 '풍랑'이 틀림없을 것이다.


 말씀에서

주께서 내게 주신 내용이

위 말씀 대로다....


 주님이 '풍랑'을 분명히 모르실리 없으시고

어두움이 곧 덮칠 망망대해(아.. 호수 )의 일엽편주임을 감안 못하실 분임이 아니심이

너무도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그러셨다 .

왜 이실까?


 깨닫게 하시려 하심이 분명하다.

그것은

그 대격랑, 대 위험의 순간에도

느긋이 일어서셔서

조용하시지만 큰 울림으로 '풍랑'을 멈추신 후

뒤돌아서서

마치 책망하시는 듯 하지만 안타까움이 배이신 목소리로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심을 통해서도 알 수 있음이다.

가르치심이시다 .


 그렇다 .

나 주하인.

정말 많은 고백을

이 영적 일기인 '발큐 블로그'에서 해댔지만

하루하루가 살아가는 데 힘이 들었던 사람이고

매사 어두운 예측으로 불안감에 살았던 자이다.

그런 사람이

주님 예수님의 강력한 붙드심으로 구원의 자격,

십자가 구원을 얻은 후

말씀으로 매일 인도받으면서

살아계신 내 로고스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여기까지 살아내어 왔다. ^^;

그래서 이젠......

어두움은 , 아주 약간의 흔적 만을 남기고

저 멀리 ~ 떠나 보낸듯하고

주님 만 계시면........

주님이 계시니.......하는 믿음으로

행복한 하루 하루 ( 별... 외적인 풍만한 축복은 없어도.. ㅎㅎ) 잘 살아내려 하는데

이제 '풍랑'이

하나님의 허락하에 ,

아니 어쩌면 기대와 다른 차원의 어려움이

남아 있는 인생에 펼쳐질지 모르고

그 무엇보다

그 때,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으시고

그 절절한 영적 은혜마져 메말라 갈 때가 오게 될 때......

과연

나는

주하인은 어떤 믿음으로 서 있게 될 것인가... 에 대하여

한번 돌아 보라고

미리 말씀으로 인도하심 같으시다.

 그때,

어쩌면 주님이 '주무시고' 계신 듯 응답이 없을

메마르고 힘들.. 대 광풍의 시간에

난.. 어떤 믿음으로 서 있을 것인가.. 말이다.


 감사하다.

미리 깨달아 다짐할 기회를 허락하셔서..



주님.

도저히 어쩌지 못할 불안한 예견들이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눈 앞에 '

'블랙스완'처럼 어른 거리는 시대입니다.

 

솔직히

제가 통제하지 못할 상황이 올까봐 두렵습니다.

주님 과 동행하는 인생의 '배' 안에

주님이 계심을 인식하고 사는 기쁨에도 불구하고

몰아치게 되는 그 풍랑이 두렵습니다 .

주님을 잊을까

주님께서 응답하지 않을 까

그게 두렵습니다


주여.

그러나 주께서

미리

제게

우리에게 이리 말씀하십니다 .


두려워 하지마라.

예.

감사합니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믿고 기다리고 나아가겟습니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그래도 뒤숭숭한 마음은

주님께 기도로 아뢰겠사오니

저와 제 가족과

우리 나라와

전 세계의

주님을 사모하는 형제자매들..

주여.인도하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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