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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중의 나는 주님의 원하심이다(마 8:1-13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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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중의 나는 주님의 원하심이다(마 8:1-13 )

주하인 2010. 1. 16. 11:02

제 8 장 ( Chapter 8, Matthew )

 

 

봄이 그립습니다

주님의 봄이 그립습니다

 

생기라고는 보이지 않던

이 깊은 겨울이 지나고

주님의 훈기가  밀어들면

다시금 

온 세상이

생기로 채워지는 것 처럼

 

문둥병 같던 

내 영혼이

아기의 그것같은 

새 살로

회복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님이여

주님의 봄을

믿습니다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허다한 무리.

주님을 좇는 무리.

무엇을 원하며 좇는 무리던가?

난 누구던가?

어떤 것을 보았던가?

어떤 것을 보게 될 자이던가?

 

 

2.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문둥병자.

가장 극을 달리는 고난.

그가 그 자신을 포기 했더라면

자신을 철저히 미워했더라면

사람들의 질타와 경원을 무서워해서

그 무리에 끼이지 않았더라면..

그는 주님의 치유를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설령 낯두껍게 아무 생각없이 무리에 끼이더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

그 분의 기적을 재미로 보는 자

그 분이 자신에게만은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자라면

그 기적은 역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주님께서

'내가 원하노니 '라는 소리를 듣기 위한 조건은

자기 스스로 자신을 귀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비록 그 자신이

문둥병 환자 만큼이나 비천하고 더럽고 추악하고

더 이상 바닥에 내려갈 수 없을 만큼

가장 낮은 자라도

남들이 아무리 그래도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자라야 한다 .

회복을 믿고 좇을 수 있는 자라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 무리에 끼일 힘이 있는 자여야 한다.

 낮은 자존감은

영적인 문둥병이다.

남의 눈치를 살핌은 문둥병의 지속이다.

누가 뭐라든

난 '주님의 원하심'이다.

보라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

하시지 않으시는가?

 

 


7.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무리의 또다른 사람.

백부장.

그는 '하인'을 위해서 왔다.  

'내가 가서 고쳐주겠다' 하신다.

 

 그 백부장.

자신의 일도 아니고

형제 부모 가족의 일도 아니고

하인을 위해서다.

그 인권 부재의 고대에...

그의 '사랑'이 귀하다.

남을 위한 중보가 귀하다.

더욱 귀한 것은

'가서' 고쳐 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말씀으로 만도 가능하다는 '믿음'이다.

 자꾸 흔들리는 이 변함없는 믿음의 흔들림이 안타까워

주님께 얼굴 보이시듯 보여달라고 

기도한 적 있다.

 그게 틀린 것은 아닌 줄 안다.

과정이다.

오히려 주님이 직접오셔서

즉, '가서' 고쳐주시는

그 간구함은 성장과정에 꼭 필요하다.

그 단계를 넘어서는 믿음이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이다 .

 

 무리 중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다.

그들의 모습은

나의 모습을 투영한 자도 있을 것이고

내가 닮지 말아야할 자들도 있을 것이며

앞으로 내가 나가야 할 모습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냥 무리 중의 한모습으로만 보일 뿐이다.

무리 중에 섞여 있음은

그 무리 중의 나를 발견하고

그를 깨닫고

그들을 배우고

그들을 통해서 교훈을 얻음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리는 위험하다.

그 속에서는 익명성이 보장이 되기에

온갖 갖은 본색들이 두려움없이

양심의 걸림없이 투영되기도 한다.

그러기에 그 무리가 나가는 방향이

주님 예수님을 좇는 무리들인가

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언제든 그 무리 속의 내가

무리라는 위험 속에 빠져들어 갈곳모르는

횡포 - 촛불 시위........ 건강 유지라는 그럴 듯한 이름하에

존중할 분들에 대한 대적을 하고

나라의 기강을 흔들었던 대표적 무리의 횡포의 예다 -  에 빠져들지는 않는지

늘 돌아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같이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들여다 보고

주님이 주신 경계와 훈계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아니면 확실히 돌이켜야 한다

 

 

  오늘 문둥병환자를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그 분의 삶에 대한 의지

자신에 대한 사랑

끝이지 않는 의지와

믿음을 보았다.

 

 백부장을 통하여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

그 분을 위한 불편함을 감수하는 희생

낮아짐과

믿음의 최고의 방향을 보았다.

 

 무리 속의 문둥병 환자로

앞으로 있을 백부장 같은 발전된 믿음의 백부장의 모습으로

수천명, 수백명의 환호를 뚫고

나에게 손내미시는

예수님의 나를 선택하심을 보았다.

주님이 나에게 바라심을 보았다.

 두 분의 믿음을 배웠다.

그 분들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을 보았다.

사랑과 믿음 만이

주님의 사랑을 받을 '전제조건'임을 보았다.

주님은 '사랑'이시고

주님은 '기적'이심을 보았다

 

 묵상을 진행하면서

내가 문둥병 환자이어도 그럴 치유를 받을 수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들어온다.

그것은 이전의 강력한 부정적 생각의 소유자이었던

나에게

영적 문둥병이 있었을 지도 모르는 것이고

이제 해결되어가는 단계임을

느끼게 하시는 것일 수도 있다.

내 영혼에서 서서히 새 살이 돋음을 느낀다.

참으로 감사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나에게 '오셔서'

'나아라' 하실 날이 멀지 않았음을 기대하고

나의 믿음이 '말씀 만으로 족합니다' 하고

고백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간절히 바란다.

 

 

 

적용

1. 영적 문둥병은 아닌지 묵상한다.

 내 스스로 날 사랑하던가?

 내 스스로 난 얼마나 이쁘게 보는가?

 내 스스로 삶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이던가?

 내 좋은 점만 사랑하여서는 내가 날 사랑할 수 없다.

 더러운 면은 주님께 고침 받을 기회일 뿐

 그것은 버리고 좌절할 일이 아니다.

 문둥병 환자는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삶에 대한의욕을 주님의 믿음으로 따랐기에 고칠 수 있었다.

 

2. 사람의 비평을 두려워 말자.

 고침을 받고 치유를 받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내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감수하자.

 억울할 일도 속상할 일도 없다.

 소리침에 반응할 일도 없다.

주님 만을 바라고 기도하고 손내밀면

주님이 말씀하실 것이다.

'원하니 깨끗해져라..'

 

3. 문둥병환자도 손가락질 하지 말자.

 무리에 속한 나.

 나보다 못한 자를 손가락질 하다가

 그의 믿음으로 나음을 보고

 내 부족함을 얼마나 한탄할 것인가?

 낮은 자는 불쌍히 여길 바이다.

 

4.  백부장의 믿음을 존경한다.

 아직은 안된다.

 아직은 주님이 '가서 고치리라'하시는 말씀을 듣기는 원한다.

 안보고도 믿는 당위성은 알지만

 말씀 만으로 이루어짐을 알지만

 주님.. 그래도 얼굴을 보이소서.

 

5. 성경 여덟장 읽겠다.

 말씀 만이 살길이다.

 말씀은 읽어도 읽어도 처음 보는 은혜로운 구절이 많다.

 그럴 때 소름이 돋는 감동을 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행간 속에 숨어계시다가

 내 갈구하는 마음 때에 깨달음으로 역사하신다.

 늘 감사하다.

 그 하나님을 열심히 청종하자.

 

6. 내가 걷는 길이 '주님을 따르는 무리' 속의 길인가 확인하자.

 무리에 속함은 터부시할 일이 아니다.

 너무 좇을 일도 아니다.

 단, 무리 속에 있되 주님의 뜻에 맞는 무리를 사모한다.

 말씀으로 늘 확인하자.

 

 

 

기도

주님.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주십니다

이 선한 생각들이

아직도 제 영혼에 자리잡지는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그게 제 일상의 삶에서

제 흐르는 인격의 원리로 배어나기 위해서는

제 영혼에 자리잡히어야 됨을 압니다.

주님.

지금까지 많은 좌절과 성공을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과정을 통하여

이제 자꾸 하나하나 제 안에

선한 자리잡음이 있사오니

주여.

절 인도하시고

오늘도 그리하소서.

많은 깨달음 얻었습니다.

그 중 문둥병환자처럼 절 쳐다보던

제 자신이

무리 속의 다른 사람들보다

저 자신에게

더 나쁜 시선을 보냈음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문둥병환자도 자신을 개발하고 치유하는 데 저리 적극적인 것을

저는 포기하고 있지는 않았던지

다른 사람의 질타가 두려워 숨어만 있지 않았던지

회개가 됩니다.

더욱 깊이 주님 안에서 주님 만을 바라길 원합니다.

주여.

오늘

저에게 손내미시어

제 손을 잡아주시고

이 더러운 손을 회복시켜 주소서.

제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고치시고

무의식마져 고치소서.

절 주님의 사랑받은 자로 거듭 인식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바라기는 백부장의 그 놀라운 경지까지 절 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이 되길 원합니다.

남을 사랑하는

주님의 사랑받는 자 말입니다.

저..

제 자식들도 그리되길 소원합니다.

그 아이들에게 밟게 하시는 인생역정 속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

특별히 큰 아이 그리하게 하시고

둘째도 그리하게 하소서.

말씀 안에서

순종하는 아이들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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