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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명령대로[출38:21-31]

주하인 2015. 8. 19. 11:52

 

흐리고

늦고

무덥고

 

그래서 온통

몸과 마음을 풀어 버리고

머리 놓고 쉬고 싶지만

 

주께서 하라시니

또 움직입니다

명령대로 따르려

밖에 나와 하늘보니

 

찬란한 빛이

구름을 뚫고

화사히도 밀려옵니다

 

마치

저 같습니다

 

그리 밝지 못한 마음 뚫고

밀려오는

온전한  자유의 기쁨이요

 

그마져 인도하시는

성령의 말씀대로

이끌어지는

이 진정한

감사와 행복 말입니다

 

 
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지도자, 그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지도자

모세의 명령에 따라

그대로

자신의 가장 뛰어난 달란트,

비록 영적인 휘황찬란한 드러남이 아닌

세상에서도 통할 그러한 자신의 달란트대로

'物目' 

물건의 리스트를

꼼꼼히 계산하여 '이다말'은 그 이름을

성경에 등재 되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유다지파인 브살렐은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그대로

따르는 지도자 모세의 명령에 따라

그대로 준행하여

모든 것을 만듦으로

상당히 많은 량의 성경 구절에

그 이름을 올렸다.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오홀리압 역시

지파는 '단'지파이지만

저들 처럼, '그와 함께 '함으로

세상에서의 자신 재능을

하나님의 일에 내려 놓음으로  

또 그 이름을 성경에 올렸다 .

 

이름을 올리는 게 중요한가?

영생의 책에 올려지는 것.. 너무도 귀하고 엄청난 영광이지만

그것을 목적으로

내 성공의 부귀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만큼 귀한 영광을

평범한 영적 민초들에게도

허락하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희망이다.


 그리하기 위하여서는

'삶 속에서 가진 자신의 달란트로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쓰는'

그것,

그것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상의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 하게 됨으로

자기도 모르게

더 능숙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치게 됨으로

그리 되는 것이 아니던가?

 

여기서 나는

늘 하나님 앞에 민감함과

일상에서의 자기 달란트에 최선을 다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여짐의 '타력적' ,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에 응하는

나의 그러함에 대하여 주목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더욱 '명령대로 ' 따르게 되는

어쩌면, 그 마져 하나님의 영이 인도하셔서 됨의 부분에

눈이 간다 .

 신약에서 ' 예수님, 믿음 마져 도우소서.' 라 외치던

백부장 ( -> 죄송하다 솔직히 확실치는 않다 ^^;;) 의 표현처럼

명령대로 따르게 되는 부분 조차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 타력적 순종의 의미가 있다는 말이다.

 

나.

여러 이유로

'조직에 순응하기 힘든 성품'과

'권위와 권세에 저항' 하는 반골기질이 있는 자.

그러면서 ' 명령하는 자'에 대한 습관성 저항이 있는 자이어서

자유.. 자유.. 자유.. 가 내 평생의 삶을 규정 짓는

나도 모르는 바램이었음을

몇 차례 고백했다 .

그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기 전

그리고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기 전 얼마동안의

나도 모르는 내 삶을 겨우 겨우 유지하게 하는

모티브 였다.

 

지금도 그러함은 남아 있어

이곳 .. 야전에서 평과장으로

산수 속에서 묻혀

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다하고 살다가

나머지 시간을 누리며

하나님의 영감 속에서 충일히 사는

지금의 내 삶의 패턴에 대하여

내가 잘  모르고 잘 규정하여 바래지는 못했지만

그리그리 기도하는 내 깊은 속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

 그 만큼 기쁘다는 이야기다.

나에게 딱맞는 삶의 패턴이란 이야기고..

 

이제..

주님은 그 만큼 커 왔으니

조금 더 성장하길 바래신다.

'명령대로' 사는 삶.. 말이다.

 이제는 안다.

완전한 자유는 어쩌면 완전한 방임의 완전한 반대의 대칭점에 서 있을 것이란 것..

실은 큰 '원리',

진리.. .. 속에서 구속 받은 자유,

그 안에서 허용된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것을..

그렇다면 '명령'이 있으셔야 한다.

명령은 '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그것도 매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큐티를 통하여 '기본'은 제공 받아 있고

그렇기에 난 .. 진정한 자유 , 방임이 아닌 .. 자유에 대하여

기쁘게 누리게 되는 지는 모르지만

완전한 자유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은 계속적으로 말씀을 통하여 받고 있지 않던가?

'명령대로'라는 구절이

새삼 눈에 뜨이는 것은

조금은 더 내가 싫은 세상의 틀,

교회나 내 삶의 현장에서 '틀'속에서 조금은 참는 연습을 해야 겠다는 것이다.

 

 지난 주일 예배.

내 자주 가서 앉는 이층의 제일 앞 좌석에 앉아 있는데

교회의 영접부(?) 소속 집사님이

몇차례 그러하셨듯

늦게 오시느라 빈 자리 ( 헌금함 담당 집사님 )에 대신 가서 서달라시는 부탁이다.

찬양의 자리에 서고

목소리 크고

의사이라서 인지 자주 눈에 뜨인다 .

그렇게도 구석에 숨어서 흘러가듯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나에게..

 가운을 입고

헌금함 앞에 서서 들어오시는 교인들을 향해

가벼히 목례하고 눈인사하는 것이

땀이 송글송글 난다.

싫어하는 '규격'..

하지만 말씀대로 나를 부인하니

나름 괜찮다.

 난.. 내 성질이 있다

한번 하면 뿌리 뽑고 싶은..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하고 모임도 나가서 ..

그런데 그게 내게는 부딪치는 버거움이란 이야기다.

그러고싶지만 하나님 앞서가는 느낌.

또 조직으로 ...

아이구 .. 복잡하다.

 

하지만 명령대로.. 라시는 말씀은

그 부분에 대한 허락내지

내 속의 버거움의 이유에 대하여

더 깊은 묵상과 기도를 통하여 마주하란 이야기시다 .

 

삶속에서 난 말씀이신 로고스 하나님으로 인하여

아주아주 많이 자유스러워 졌다 .

그러지 못하던 젊고 어여쁜 여 레지던트,

크고 잘생긴 젊은 남 레지던트들.. 을

귀찮음이나 비교해볼 차가운 눈보다는

이제는 '아버지 '눈으로 바라보며 가르칠 여유..

가까이 서 있는 고생하는 젊은 직원들을 보듬을 .. .

......

이전에 아가들만 그리 보던

내 속의 그 아름다운 시선이

'많은 주위 조직원'ㅎㅎ .. 들을 향해 펼쳐짐을 느끼게 된다.

점점 더 자유롭고

점점 더 기쁘게 된다 .

 

앞으로 '명령대로'.. 라시는 말씀대로

명령하시지만

그 명령 대로 이루어질 '예언'임을

난 내 안의 변화를 통하여

다시한번 짐작해보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대하고 기도한다.

 

 

주님.

아시지요?

제 명령에 약한 이유를?

저 만 알고 있는 그 깊고 깊은 이유와

그 버거움...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명령대로 따르길 생각만 해도 머리가 무거워지는 듯하나

그러함에도 그것이

내 결국의 그리될 승리의 예언이시고

그리하면서 난.. 더욱 자유로와 질 것을

지금까지의 신앙체험으로

다시한번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주여.

그 마져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사'

제게 '총명'과 '지식'과 '지혜'로 채우셔서

제 삶을 인도하신 그대로

또 한번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고안으로 채우게 하시고

삶의 당당함으로

절 이끄실 줄 믿습니다.

 

주여.

간~구하올 것은

제게 그리하신 것

제 아들들에게 그리하소서;.

제 아내와 제 가족 모두

주의 품 안에서

거듭거듭 성장하고 성화하고 성숙하게 이끄소서.

믿습니다.

시간이 필요하지

결국 이루어질 그 나중에 대하여

믿고 감사합니다.

기대합니다.

 

명령대로 라는 말씀 붙드오니

끝까지 이끄소서.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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