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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가치를 인식하며[마13:44-5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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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가치를 인식하며[마13:44-58]

주하인 2023. 2. 25. 06:28

(펌)

설령

천국의 비밀을

온전히 다 가르쳐주셔도

그를 받아들일 버퍼가 

우리 안에 있을까? 

정말?

 

주께서 

천국의 외연과 

그 가치 만을 

단지 비유로 말씀하실때는

그게 우리에게 

가장 최선임이 맞아서 그러심이시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최선을 위하여

오늘 하루도 또 

말씀을 놓치지 않고 붙들 결심 뿐이다

 

나머지 

믿는 자들에게 허락되어지는

천국의 비밀에 포함된 능력의 어떠함은

이 일상에서 

또 기대하고 살아가면 될 뿐이다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천국'의 내부를 말씀하시지 않으신다. 

여전히... 

어제까지는 천국의 크기, 그 어마어마한 외연의 확장성... 등에

비유로만 말씀하시더니

오늘 말씀은 또 '천국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래서 

 

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모든 깨달은 자' 들이 (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

어찌 살아가게 되는 지 

 

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역시 '비유'를 통하여 

말씀을 하신다. 

 

 아... 천국 내부의 어떠함,

본질이라는 표현이 '천국'에도 합당한지 모르겠지만

그 천국의 생활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최소한 비유로라도 표현하여 주시면

그 황홀한 기대로 좀더 쉬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을....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왜 그러셨을까?
 왜 비유로 말씀하셔야만 했고

왜 조금더 희망을 가지고 쉬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이 고난의 삶 이후의 들어가서 살 천국의 보상에 대하여 말씀하시지 않고

천국의 외연

천국의 가치에 대하여서만 

그것도 '비유'로만 말씀하셨을까?

 

 그 이유를 깨달음...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시는 51절의 말씀에 

오늘 내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레마'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러함을 깨달은 자에게는 

그 옳은 믿음으로 인하여 '능력'을 행하여 주실 것이란 것... 

그리고 그 능력은 당연히도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자의 어떠함'......

그 하루가 천국의 소망으로 사는 삶의 날아갈 듯한 

상황과 상관없는 자유로움........에 대하여 말씀하시고자 함이 아니실런가?

 

 어제.

퇴근하는데 여전히 미세먼지 탓인지 , 아님 날씨 자체가 흐린 탓인지

그리 상쾌한 날씨가 아니었고 

바람이 제법 세어 옷깃을 파고드는 날카로움은 남아 있어서 

많이 여미고 늘 들고 다니는 귀마개(아.. 나이가 들어가며 추위에 많이 약해져서 그런다..ㅎ)를 이어폰 낀 귀위에 덮어 쓰고 나니 훨 났다 .

 이어폰을 장착한 상태인바 그 잘듣고 다니던 ㅇㅌㅂ도 요즈음 '구독'의 내용들이 

영 부실하여 치워버리고 (아.. 중독적으로 매몰되는 거 하나님께서 첫 사랑 때 담배 끊어지게 하시던 거처럼 해달라던 기도를 들으셨던가..ㅎ.. 또 그리 자제 되게 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다행이다^^*) 찬양 방송을 틀면서 집에 가는데 

그 침침한 뉘역거림과 남아 있는 칼바람의 우울하려 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 한구석으로 부터 '기쁘다'...라는 느낌이 사뭇올라온다. 

 마침 어제 어린이집 졸업한 손녀 비니가 지 할미의 집에 와서

사뭇 애교를 부리면서 영상 통화가 온다. 

아.. 상황과 상관없는 기쁨이 배가 되는 듯하다. 

 잘 걸어서 이곳 굿홈(AY 본 집은 본홈이다.. 아내가 지어서 부르는 별칭.ㅎ) 어느새 도달하였다. 

보통은 세워둔 차를 몰고 수영을 가는데

기쁨이 가라앉지를 않아 차 안의 수영가방만 꺼내들고 

PT공설 운동장에 있는 수영장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기쁘다. 

그냥... 고요하고 잔잔하고 설레인다.,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는 모피 옷과 귀마개를 뚫고 들어오지 못하는 바람은

깨달은 자의 고요를 침범하지 못하는

항공모함 같은 내부를 흔들지 못하는 밤 바다의 태풍바람 같은 느낌이다. 

 하나님의 샬롬 안에 있어 

흔들리지 않는 세상을 살아가는 자의 어떠함이 

이런 것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기뻣다. 

 다른 때보다 수영이 어렵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힘이 빠져서인지

솔직히 몇년전 부터 기뻐 다니던 수영의 빈도수가 확 줄어 버렸고 

심지어는 잘 타던 싸이클은 먼지 앉아 녹슬고 있을 것 처럼

뭐 그래지고 있다. 

그런데 어제 따라 힘이 들지 않았다. 

더 빨리 쉬지 않고 10몇바퀴를 돌고는 나왔다. 

 

 저녁이 깊어져서 인지 

돌아오는 길은 조금은 더 바람이 세지고 차가왔지만

그 기쁨은 좀처럼 가라앉지를 않는다. 

 그러면서 수영하면서도 놓지 않고 있던 '천국의 비유'.. 

그 '외연'에 만 대하여 말씀하시는 이유에 대하여 

묵상하고 다니던게 

갑자기 확하고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며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천국의 내부, 천국 생활을 '비전'으로 보여주시거나

일일히 , 비록 주께서 비유로서겠지만

그 화려함과 대단함과 상상도 못할 기쁨을 얘기하여 주셔도 

그게 얼마나 갈까?

 이 부족한 자.. 

성경 내내 보여지는 인생들의 어이없음이 

또 홍해 갈라짐 , 광야 인도하심..............을 경험하였음에도 

처음으로 돌아가는 그 행태를 또 되풀이하며

마침내,

궁극으로 들어가야말 '천국'에 조차

심드렁해지는 현상이 똑같이 나오지 말라고 어찌 장담하겠는가?... 다.

 

 그러나.. 이 칙칙하고 , 차가운 칼바람(비록 봄기운 담기긴 하였지만) 속을 

천국을 의식하고 걸어가고 있단 그 사실만을 가지고 

주께서 '천국'에 들어가 살, 

비밀을 깨달아가는 자의 기쁨, 그 평강의 느낌을 

이리 깨닫게 하시지 않는가?
 

 비유를 듣고 

천국을 사모하며

천국을 의식하려 애쓰는 당신의 아들을 쓰다듬으시는

그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내게 느껴지게 하시는 것....

 

그 기쁨은 

금요예배를 드리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이어졌다. 

중고등부의 찬양... 

그들을 위한 조금은 수준 낮추신 목사님의 설교

퇴근하고 돌아와 피곤에 힘들어하는 둘째가 옆에 앉아

비록 '영상예배'를 들이지만

점차로 우리 가정 금요예배 장소가 '천국'의 기쁨으로 가득차

깊은 기도가 내내 이어졌다. 

아.. 울 아들도.ㅎ.

 

그러면서 깨달아 졌다 .

'천국의 비유'로 '외연' 만을 허락하신 이유...............

 

 오늘.

여전히 '천국의 가치'에 대하여 '비유'로 설명하신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깨달은 자'의 어떠함... 

그러한 자들에게 '천국의 실제'의 능력이 

아마도 '이 땅'에 내려지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깨달아져온다. 

아.. 감사하다. 

 

 

주님.

그렇습니다. 

어찌.. 비유가 아니고는

그 하나님의 거대하고 상상하기도 힘들 계획과 뜻을 

이 땅의 삶에서 이루어 내겠습니까..

알려주셔도 이해를 못할 게 맞기도하며

이해의 수준에 맞추어 가장 세밀하고 섬세하게 '비유'로 표현을 해주어도

이 낮은 지적, 영적 능력의 3차원 존재들에게는

지속으로 유지할 수 없을 것이 뻔합니다. 

 

주여.

그러하여

주께서 '말씀'을 이리 매일 허락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붙들고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놓치지 않고 하루하루 살다보면

성령께서 은혜로 다가오셔서

'천국의 비밀'을 막연하게나마 느끼게 하시며

천국의 에너지가 이땅에서 펼쳐지게도 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삶속에서 '간증'거리로도 피어나게 하심을 

이제는 확연히 깨달아집니다. 

 

아.. 주여.

천국에 대하여 

어찌 속시원히 가르쳐 주지 않으시는가 하는 

표현치 못하고 눌러왔던 궁금증이 이제는 확실히 깨달아집니다. 

그리고 .. 그게.. 

이 부족한 자들을 위한 최선의 배려이시고 인도하심임도요.

 

감사합니다.

비유가 감사하고

천국에 대한 비유를 허락하신 자로 선택하여 주심도 감사하며

천국을 사모하는 자로서 하루를 또 지내게 하여 주셔서

주님의 평강, 주님의 기쁨, 주님의 능력을 통한 축복을 

미리 말씀하여 주심을 감사드리나이다. 

주여.

 

오늘 토요일입니다. 

또 쉼을 허락하십니다. 

 

여전히 삶은 변화없고 

주변을 바라보면 칙칙한 미세먼지 같은 암울함들만 가득차고

아직도 제 영적인 성장은 여전한 듯하지만

주께서 하시는 말씀,

레마를 붙들고 살다보면 결국 천국의 문에 도달할 날이 

곧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주여.

제 기도가 또 하나하나 들려지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중독적 성향으로 매몰되는 시간이 줄어가는 것........

깨달아짐이 늘어가는 것......

세상과 제 내면의 흔들림이 부담스러운 것은 여전함에도 

'소망'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 

이전과는 상상하고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 있다는 사실들이 

또 그렇습니다. 

 

주여.

어떠해도 

제 결국은 '천국'이 될것임을 믿고 붙들고 인식하고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내겠습니다. 

감사하여이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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