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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다( 행27:27-4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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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다( 행27:27-44)

주하인 2007. 11. 14. 08:46

제 27 장 ( Chapter 27, Acts )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주려는 체하고 거루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이기적 인간들.

 

33.  날이 새어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을 음식 먹으라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지가 오늘까지 열 나흘인즉   
34.  음식 먹으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터럭 하나라도 잃을 자가

     없느니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저희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 칠십 륙인이러라

죄수처럼 보이지만 리더다.

아침에 묵상진행하시는 원장님이 그러신다.

'우리 병원은 기도하는 자에 의해서 움직여 지셨다'고

병원 40주년 홈커밍데이에서의 이사장님 말씀이 감동이셨다고..

그랬다.

눈물이 나려한다.

저 고백이 ...

 

 기도하는 자로

다시금 확인 받아야 한다.

주님께...

기도하는 자로 다시금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

 

 


 
38.  배부르게 먹고 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킷줄을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을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

      가다가 
 밀을 버린 후

안되니

다시 닻을 버린다.

 항해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 중

선 후를 정하여

하나씩 버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내 인생 항로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오래 전 부터 이 곳을 지나칠 때 마다

'그래,

 생명이 중요하다.

 대단하다.'

하면서도

나를 저 안에 대입시킬 때마다

무언가 무거운 마음이 없지 않았다.

 '생명 만 구원받으면 다 인가?

그리 욕심 부리지도 않았는데

내 가진

이 조그만 소유 조차

우리 주님은 허락지 않으시는가?'

 

말은 하지 못했지만

속상했다.

이것은

오랫동안 '안돼'라는 소리로 주눅 들어 살아온 내 생애의 이유가 없지 않아 있을 듯 싶다.

그래서

많은 부분 포기하면서 살았고

별로 욕심을 부리지 못하면서 살았지만

내 테두리라 생각되는

그 소유조차 포기 받는 것은

그리 달갑지 않았었다.

그게 내 삶의 행태였다.

그러다 보니

온전히 포기하고 사는 것은

어쩌면

내 마지막 자존심 마져 흔드는 것 같고

모든 것이 흔들릴 듯한 위기 의식을 느껴서 그런 듯 싶었다.

 

이제 주님은

진짜 중요한 것이

생명이고

그 생명을 위해서는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할

아니

초연하기를 원하시고 계신다.

 

특별히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이 새로운 생명을 위하여

이 세상의 거칠 것들은

다 거침이 없어야 할 것들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이 세상의 소유를 온전히

하나도 아낌없이 내려 놓을 수 있어야 한다.

더구나, 그게 남

특별히 같이 승선하고 같은 곳을 나가는

동료들이면

그가 죄수건 선원이건, 병사건

그들을 위해

필요없는

것을 하나하나 내려 놓을 수 있어야 한다.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당하여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혀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가니  
42.  군사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저희를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정말

환란이 극에 달하여

당연히 그리할 것이라고 예상되던

그들이

당연히 이기적 행사를 하려하여도

그것을

혐오하고 부정하기 보다는

그냥

어쩔 수 없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그런 마음의 초연함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그런 그들도

주님을 위해서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런 그들을 위해

당연히 위급할 때가 오면

그냥

나를 포기할 수 있기를 원한다.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상륙하여

      구원을 얻으니라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구원이면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아직은 안되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게

내 미움

내 소유

속상함도

안타까움도

그러함으로

허전함을 견딜수가 없을지라도

그들을 위하여

모두 내려놓을 수 있기를 원한다.

 

그래서

모든 자들이

주님을 믿고

모두 구원 받을 수 있다면

그렇게 될

마음의 여유가 있기를 원한다.

 

 

 

 

 

 

기도

주여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의 명령이면

모두 내려 놓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에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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