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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의 복(부제:마른나무의 소망)[사56: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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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의 복(부제:마른나무의 소망)[사56:1-8]

주하인 2021. 8. 4. 10:23

(펌)

살아도 산게 아니고

아름다움을 보아도 별 감흥이 없으며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심지어는 유혹적 상황조차 아무런 흥미조차 없으며

햇살 속을 걸어도

다가오는 것은

생기보다는 황량한 외로움과 두려움 뿐

 

그 어떤 재미도 의미가 없는 것.

 

인생에서 찾는 

마른 나무 같은 자

고자의 행복은 

그 어디에도 있을 수 없으리라

 

하지만

그러한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언약,

말씀을 굳게 붙들면

인생의 눈으로 헤아릴 수 없이 크고 귀중한

그들의 기대와 목적과 상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으리라 신다 

 

그게

믿어지니 경이롭고

평안이 나를 감싸니 감동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할렐루야

 



3.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고자.

정말 창피한 이름.

남자라면 누구나 치를 떨 ^^;;; (죄송합니다. . 불가피한 고통에 계신 분들께..

그런 단어를 적나라하게 써 놓으셨다. 

 

'마른 나무'라 한다 .

 

고자.

impotence.

발기불능의 imptence와 더불어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당연히도 후손을  얻지 못하는 '불임'에 관여한 (그 시대에 자손을 두지 못하는 것은 지금보다 훨씬 큰 고난이었을 운명이었고 , 이성으로 인한 육체적 즐거움을 기대못할.. 아.. 갈등과 좌절.. 그 어려움....그것을 마른 나무라 표현한 것일게다) 

가장 어려운 고난중 고난이었을 것이다. 

단지 먹고 사는 문제,

생명과 관여된 급박한 문제를 떠나

그의 살아 있을 이유에 대한 

늘 존재적 회의와 더불어

무엇을 하여도 기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소망없는 삶, 

만성 우울과 절망의 삶.

어떤 것을 얻거나 획득해도 재미가 있을 수 없으며

의미가 없을 삶... 이 

'고자'라는  한 단어에 표현되었으며

그를 농축해 표현해 놓은게 '마른나무' 같은 삶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고자이지 않은 ^^;;( 나.. 손녀까지 있다.  나랑 너무 닮은 ... 유전적으로 부인하기 힘든 두 아들과..ㅎ)

나에게 

솔직히 창피하고 함부러 드러내기 죄송한

고자를 눈에 띄게 하는 

오늘의 말씀 묵상의 포인트는 

'마른 나무'에 있지 않은가?

 

 잘나가다

다시 실족하여 발 헛디딜 것 같은 순간.

 

다 표현해 내기 어렵지만

'환우'와 관련된.. 가장 나쁜 결과의 예측,

관계의 문제,

새로 급변하는 직장의 문제............

그리고 그것을 누구하나와 상의할 대상이 없으며

대상이 있어도 그 전문적 문제와 더불어

깊은 내면에 

늘 '마른 나무'같은 인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오던

옛 , 주님을 모르던 시절의 생각의 꼬임들을 풀어내 놓을

대상이 없는 외로움.

 그리고 그 모든 것 

이제는 하나님께서 오직 하나님 만을 바라보게 하기 위하여

아무것도 모르는게 없으실 전지(全知) 하신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약함'임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옳은 믿음의 방향을 보이지 못하고

순간순간 '마른나무'의 습관처럼

가슴이 미어터지려하는

격한 두려움과 외로움과 좌절 (이게........마른 나무의 소망없는 기본 심성이겠구나... 다시깨달았다.ㅠ.ㅠ;;) 을 

주께서

갑자기

적나라하게 

'고자'라는 단어

'마른나무'라는 표현으로 

날 읽어주신다. 

 

이거.. 

이 단어로 인하여

난.. 다시 

주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겨우... 지만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이전에는 아예.. 매몰되면 손발에 힘풀고 아무것도 안했다. 

솔직히 그런 힘듦이 날 사로잡으려 한게 

마른 나무같이 (아.. 얼마나 절묘한 표현이신지 ..)

고자의 소망없음같이

힘들게 하던지......... 

 

하지만.. 

그래도 말씀에 눈에 크게 들어오는게 있었다. 

 

"나의 언약을 굳게 잡은 고자"

아.. .창피하지만 

그런 나의 상황을 정확히 꿰뚫어 표현하시며

내가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지적해주셨다. 

 

"주님의 언약을 굳게 잡아라

 고자 같이 갈등되려 하고,

 마른나무같이 느껴져도 말이다

 

 그래서 수없이 많은 생각들을 

그냥 정처없이 눈을 고정시키고 생각을 누르며

눈앞에서 휘적 휘적 끌고가려는 '인터넷, 스마트폰, 프로젝터, .......'의 영상에 매몰될 

나의 이 중독적 성향을 끊고

나름 습관화된 '기도'로 나갔다 

그리고는 집중되지 않게 하려는 

모든 방해 (아.. 누구도 그러시지만 기도를 못하게 하는 수많은 상념과 육신의 안절 부절... 말이다)를 끊고

억지로 억지로라도

주님 앞에 앉았다. 

그리고는 그 상념들을 '말씀'이 있으시니

말씀으로 기도하였다. 

 

'고자의 마음, 마른 나무의 그것이지만

'하나님 언약을 굳게 잡'게 하소서.

 

 

 

5.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말씀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

무슨 뜻이신가?

 

 고자의 마음

마른 나무의 마음은

세상에 고착되어

이 땅의 것으로 생각되어지는 그 모든 것으로는

아무 것도 해당되는 것이 없는

오직 '절망' 뿐이란 것이다 .

 

고자의 절망.

그 절망은

아들과 딸이 그 인생에 없을 절망이고 

인생의 희락, 

그 중에서도 '성욕'과 관계된 모든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하며

머리 속에 그려지는 수없이 많은 세상적 행복의 그림(그중에는 이쁜 여인들과 좋은 집에서 맛있는 것... 이 크지 않겠나? 보통.. ?.. .그런데 그런 그림은 이 들의 인생에는 없다는 것이다..ㅠ.ㅠ;;   그릴수 있지만 절망해야 하는 괴로움 )을 내려 놓아야 할 상태처럼

소망이란 소망은 다 말라 비틀어진 마른 나무 같은 절망이

날 사로잡으려 하였지만

그래도 '기도'하고 외치니(정말 이불 뒤집어쓰고 외쳤다.. 소리소리..ㅠ.ㅠ)

마음이 가라앉고 편해졌다. 

 

그냥 잠들었다.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신 의미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도 마음이 흔들 흔들 한다 .

상황이 남아 있으니 말이다. 

기도했다. 

찬양하고 했다. 

말씀대로 했다. 

 

정말, 

마음이 편안~하다. 

생기로 , 물기로 가득차오른 푸른 나무 같은 느낌이다. 

말씀대로다 .

말씀이 날 살리셨다 

내 가진 문제.. .아주 적어보이고 

희망이 가득찬듯하다. 

그것..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의 경험으로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내 과학적 지식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논리적으로 남아 있는 어려움들이 산적해있는데도

마음은 '소망'과 '희망'으로 가득찬다. 

 

정말.. 

어제랑 상황이 하나도 변화 없는데

마음은 날아갈 것 같다. 

그 마음으로 회진 도니 환우도 지금까지는 고요~하다 .할렐루야.

 

 주님이 말씀으로 터치하고 

말씀에 집중하니

그렇다 .

 

그것... 

말씀에서 약속하신 '아들이나 딸보다 더 귀중한 것'이라신 것처럼

인간의 눈으로 생각으로 기대로 도저히 더 중요할 것 없을 그 상황, 

그 절망의 상황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이유의 '소망'과 희망으로 기뻐지는 것.. 

지금과 똑같은 형국이고

그 나중까지 이 것이 펼쳐져

마음에 국한되지 않은 상황, 

물질과 영혼의 영역까지 

'아들이나 딸보다 더 귀중한 것'을 주신다는 약속이 

말씀이 있으시니 믿어지고

믿어지니 마음이 안정되고

안정되니 행복하며

행복하게 기다리다가 주어진 어떤 것이든 

다 주님의 축복으로 인정되고 받아 들여진다면

더더구나 물질이나 영혼의 발전까지 동반되어진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복'이 아니겠는가?

 

 

오늘 

'고자의 복'에 대하여

주님이 강제로 ^^; 묵상하게 하셨다 .

강제는 내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직파하신 것이시다. 

그리고는 '말씀'이 있으셔서 '평안하다.' 

평강이 날 사로잡는 다는 느낌이 이런 것일까?

마른 나무가 소망이라니.. 

고자가 아들보다 딸보다 더 귀한 것이라니.. 

그것을 소망하는 것이

인간의 눈으로 '어이없는 착각' , 환상이라고 비아냥 거려도 될 거지만

난... 지금 

이순간

말씀으로 인하여

행복해지고 있다 .

 

정말.. 

 

감사하나이다. 주여.

주님을 붙듭니다.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의 성령을 사모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사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감사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감사하게 됨을 깨닫게 되니 감사합니다. 

그 감사함이 고자의 복이고 

마른 나무의 소망임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지금껏.. 마음이 푸근합니다. 

이해할 수 없게 단단하고 든든합니다. 

가슴이 따사롭고 뜨겁습니다. 

 주여.

 

홀로 하나이신

정말로 살아계신 내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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