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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들려할 소리[눅12:-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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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들려할 소리[눅12:-12]

주하인 2016. 2. 13. 07:46




1.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왜 하필

사람이 미어터져 밟힐 만큼 되었을 때야

먼저 제자들에게만

말씀하셔야 했을까?

무엇을 나에게 보이시려구 이러셨을까?


'군중, 그것도 어마어마한 사람들의 모임'과 '선택 받은 소수'

두 대비.

그것들을 통하여 보이고자 하시는 의미


그들에 대한 특별한 사랑이 있으심은 분명하시고 그것을 표현하심도 맞으시지만

하필이면 터질 듯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이야기 하심은

아마도

'군중'에 쓸리면 무비판적으로 변하고 세태에 빠져들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구분하지 못하는 인간들의 속성에대하여 잘 주지하고 있으심일 것이다.



5.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마땅히'라는 표현을 하고 계시다.

진정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 하지 못하고

괜한 '군중'의 걱정, 두려움에 매몰되어

시대에 쏠려 들어가는 정말 믿어야 할 자들의 타락..

자신도 모르는 죄에 물듦에 대하여 경계하고 계심이다.

이 군중에서 특별히 말씀하시며 '마땅히'를 강조하고 계심이...


그 군중의 속성 중에 하나...

괜한 두려움이다.


작금.

열방의 강국들과 북한의 도발,

중국과의 사드로 엮여가는 문제

경제의 대 공황의 전조

지카 바이러스, 메르스... 들어보지도 못한 바이러스들의 침범

기후의 변화, 지진....

세상은 마지막 전조증상으로 폭풍의전야다.

이때 '두려움'은

마치 도화선에 붙을 불처럼

어떤 계기만 되면 불특정다수로번져

온 세상을 짓이기듯 두려움의 광풍이 몰아칠 것이다.


그런데 마땅히

우리가 두려워 할 것은 '하나님'이시지만

세상의 무리 속에 섞여서 모든 이들이 걱정하고 두려워 하는데

매몰되지는 않을 수 있을까?  

 

 

11.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선택받은 소수,

제자들에게만 '특별히, 특히, 오늘따라' 직접 말씀하신다.

'염려하지 마라'



12.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마땅히'라 하신다.


당연하지만

깨어 있어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다릴 때

'마땅히' 성령께서 나갈 길, 할말.. 을 가르치실 것이다.


그러하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의 삶.

그 삶의 여유,

그 삶의 자유,

그 삶의 평강은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맡기고 따라가도 잘 될 것을 아는 자의 평안함이다.

그것을 온 몸이, 온 영혼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금요일.

진료 끝나고 '찬양 예배'에 참석하기 위하여 부리나케 올라갔다...내려왔다.

거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떠한 제재가 있고

내 '찬양팀'에 대한 오래된 실망감들이

이러한 환경의 어려움을 감내하고도 열심히 참여해야 할까..

하나님이 과연 내게 찬양팀을 계속허락하실까..하는 것을

확신이 서지 않기에 시험삼아 다녀왔다.

거리상으로는 CJ보다 반정도는 짧고 시간도 반 밖에 안 걸린다.


기도에 느낌이 없다.

성령이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잠시 판단을 보류한 것이 수년이다.


이제 나..

군중과 그 속의 '나'를 조금씩 구분하기 시작하고

내 안의 군중의 소리 (오래된 벗기 어려운 망상적 신념, 사단의 소리' ) 와

하나님의 원리 가운데 비교적 뚜렷이 선택을 할 수 있다.

성령의 운행하심이다.

더 크게 그러하심이다.


 그, 마땅히 내가 할 일을 더욱 뚜렷이 주께서 성령으로 말씀하시고

군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강하게 말씀하시길 오늘 기대하여 본다 .



주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병원은 병원대로 갈등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입니다.

현실과 의사로서의 도덕과의 갈등.

비교와 비교가 필요없는데도 나도 모르게 그러는

오래된 내 심사의 왜곡.

그 군중의 소리와 실제와 이상적 말씀 준행 사이의 괴리..

주님.

더욱 마땅히 들려주실 소리,인도하실 소리, 해야될 길을 가르치시는 소리

제가 더욱 크게 듣는 하루 되길 원합니다.


사방히 솔직히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숨어 들어가 독야 청청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도우소서.

거기에서 승리할

주님의 소리를 듣길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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