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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야 할 고민 들[눅12:22-3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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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야 할 고민 들[눅12:22-34]

주하인 2016. 2. 15. 10:20



 
28.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이 사실을 믿을 수만 있다면

생이 온통 자유로울 것을...



29.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온통 관심이 먹고 마시고 구할 것에 관심이 쏠리기에

근심이 하루도 떠날 일이 없는 것이다.



30.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

    느니라
  이런 고민은 육신의 성질이 너무 강한 젊은 때에 족하다.

이제 우리, 좀더 성숙하고 세상을 많이 거쳐온 세대에게는

그것이 '세상에 속한 것' 뿐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31.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제 구할 것은

'영'의 세상, 하나님이 계시는 그 나라다.


 아니다.

실은 젊든, 나이가 있든

미숙하든 성숙하든

우리 모두가 힘써서 할 일은

하나님의 나라다.


순서만 올바르면

우리의 삶은 '자유'다.

고민이 줄어든다.

가볍다.

인생을 바라봄이 힘이 있음이다.


 폐경기 환우들이 하루 외래에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 정도다.

대부분, 처음 겪는 이 인생의 격변기에 그들은 당황하면서

내게 이리 물어본다.

'어떻게 해야 해요...?

 약을 먹어야 해요? '


그러면 나는 그들에게 이리 물어본다.

'힘이드세요?

 증상이 있으세요?'

없다는 분들도 있고 있다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그들 모두 이러한 '폐경'현상을 병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치료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물어보는 것이다.

거기에 난.. 특별한 문제, 삶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으면

그냥 자연스레이 받아 들이길 권유한다.


 오늘 그랬다.

50을 갓넘어 생리가 변화가 있으셔서 폐경 검사(FSH라는 혈액검사) 시행후

그 생리 없음이 폐경으로 인함을 진단 받고서

얼굴이 변한다.

그리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물어오신다.

다행이도 그 바쁘던 시간 중 잠시 한가한 시간.


난.. 그랬다.

' 종교가 있으세요?

없단다.

' 젊을 적엔 육신과 마음의 힘이 강해서

 좌절이 올 때는 육신을 더 움직이고 마음을 다지기 위해 사람들과의 옳은 관계와 좋은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

 그러나 육신의 힘이 빠지고 '죽음'에 가까와 지는 중년의 세대가 되면

 세상의 가치 , 육신과 마음에만 집중하여 아무리 열심히 해도

 더 이상은 발전이 없다 .

 '사망'이라는 절대 불변의 사실이 우리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잊기 위해

 더 더더 하며 육신을 치며 워크홀릭으로 빠지거나

 관계를 넓히고 덜 불안하기 위해 나쁜...유혹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 끝이 뻔하지 않은가?

 무슨 방법이 있는가?
 '영적'인 눈을 들어야 한다.

 영육혼이 완전해야 된다.

 폐경기는 영의 소리가 들리는 시기다.

 ' .. 야.. 너 왜이리 밖에 못살았니..?....'

그래서 진정으로 강한 영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안믿는가?
 종교는 가져야 하되

기왕이면 진리의 영을 믿어라;.."

환우 분이 얼굴이 많이 풀어지고 날 쳐다보는 눈이 다르다.


그렇다.

이 진료실에서 가끔 시간 될 때, 기회 될 때 찔러 넣어보면

그렇게 들어가는 분들이 있다.

그 분의 영에 '예수님'의 이름을 불어 놓았다

나머진 주께서 역사하시고

그 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


오늘 말씀.

'세상의 가치'에 매달려 전력 투구하는 분들의 그 일천한 결과,

반드시 드러나고야 말 썩은 것들 이란 말이다.

그것.. 반드시 소유한 것에 반비례하여 더 큰 두려움이 그들을 공격할 것이고

부족하면 부족할 수록 더 큰 좌절이 또한 그들의 인생을 사로 잡는다.


 우리.

예수님을 믿고 살지만

이 세상의 가치에 휘몰릴 수밖에 없다.

영적인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고

이 세상은 즉각적이고 즉물적이다.


그래서 자주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건 썩은 것들에 가치를 건다.

가만히 보면 모조리 '자아'일 뿐인 것들...

그리고는 그들 , 불신자들과 똑같은 고민과 걱정과 근심을 한다.

' 가진 자들은 더 못가짐을

 못 가진 자들은 가진 자들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그리고 끝없이 되뇌이는 세상의 영의 소리에 좌절한다.

 늙어서 편하게 살 준비 해야한다.

 멋지게 살아라. ..

다 육신적이고 즉물적인 것들 뿐이다.

 그러니 그 속에서 죽도록 다람쥐 쳇바퀴 돌다가

막상 죽음을 생각할 나이가 가까와지거나

인생의 좌절에 다리걸려 넘어지면

더 이상 찾을 삶의 의미가 없어져 '좌절'하고 만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온 정신이 편할 날이 없다.

마치,...태어나서 젊어지기 시작하자마자

편한 노후를 지내기 위해 온 삶을 다 불태우는

벌레 같아 보인다.

솔직히..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자들.

예수님의 말씀이 하나님으로 인식되는 자들.

성령의 도우심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통하여 세상을 어떻게 적용해나갈지 고민하고 정리되어가는 자들은

그리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에겐 또다른 길이 있다.

아니.. 진실한 길이 있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 좌절되지 않을 '개연성'이 있다.

이 개연성이 있다함은

아직... 큰 충격에 닥치면 나도 당장은 휘청거리지 말라 장담은 못하는

믿음이 온전치 못한 상태임을 들어서 고백하는 것이지만... ^^;;


이제 ..

다시한번 말씀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본다.

더 주시면 좋지만

덜 주심은 '자유'로움을 허락하심이고

약함은 강한 주님이 내 영혼의 지성소에 거하기 쉽게 하심이다.

내 결국은 승리이다.

내 가야할 본향은 '하나님 나라'임을 확신하기에 그렇다.

자유다.



주님.

오늘.. 참 바빳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기도'했더니

주님이 들어주시나 봅니다.

이 병원 너무 바쁘게 환우를 보던 이 전의 선생님과

저도 모르게 비교되어서 그랬습니다.

솔직히 의학적으로 너무 폭을 넓혀서 환우를 보는 그 분을 정직하게 하여서 따를 수 없음을 아는

고민이 있기도 하고 현실도 생각도 해서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주님 먼저 기도하고

눈치를 살피니

더 좋은 결과 주실 줄 믿습니다.

주여.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고

나머지 의뢰하는 제 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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