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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지혜로운 자[눅11:37-4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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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지혜로운 자[눅11:37-44]

주하인 2016. 2. 1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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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지혜로운 자는

갑자기 휘몰아치는

인생의 광풍에서도

우선

주님의 뜻을

먼저 헤아리는 자입니다


진정 미련한 자는

주어진 모든 것을

홀로 짊어지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자입니다


매사에

주님을 기대하고 기도하고

그분이 깨닫게 하심을 기다리며

그 어떤 일도

가장 선함을 믿고 인정할 때


그제야

세상 어떤 것도

진정 축복이고

아름다운 베푸심이었음을

깨닫게 될 겁니다


주여

사랑합니다

 

내 주여

감사합니다



37.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복있는 자는

매사에 예수님이 자기 안에 들어오시길

그래서 그 영혼의 지성소에 '들어가 앉으시길' 간구하고 기대하는 자다.

그러기에 그러함을 매일 아침 기대하고 기도하며 간구해야 한다.



38.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그리고는 그분의 그 어떠함도

이상히 여길 수 없게 되어야 한다.

이상히 여긴다 함은 '자기의 自我' 가 살아 있음이요,

이땅의 습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름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

가끔은 우리의 잣대로 하나님을 판단하려 할 때

다가오는 괴리가 있다.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우시며

하나님의 영원, 영생에 비추어 바라보시는 우리의 찰나적 삶의 순간은 너무도 짧다.

그러기에 그 순간을 영원인 양 사는

미련한 짐승같은(성경에도 나오는 표현이다) 우리는

이상히 보일 수 밖에 없다.



40.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그러신 듯하다.

그 이상히 여겨짐을 허락하시되

그 이상히 여겨짐 조차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알고

온전히 '순종'하여

하나님은 옳으시고 하나님의 하심은 무조건 승리이심을 믿는 것 말이다.


진정 '어리석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겉과 속을 다 만드시고

모든 것을 다 주장하시고

모든 것을 다 아심을 의심하는 자다.

아.

그 분을 몰라서

그 분이 내 하나님이시고 창조주이심을 모르는 것은

불쌍한 자 일뿐이지만

어리석은 자들은

그 분을 초청하여 들어와 앉으시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심하는 자들이다.


의혹하는 자들은

자신이 살아 있음이다.

자신의 잣대와 경험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려는 자들이다.

순간으로 영원을 ...

참으로 어리석은 자들이다.


 날 돌아본다.

나.. 매일 하나님을 모시려 간구하는 가?

다행이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되어간다.

점점 더..

불필요한 관계가 정리가 되어가고

하나님 나라에 갈 시간이 점점 더 가까워짐을 생물학적으로도 인정할 수 밖에  없어지고

그럼에도 마음은 점차로 고요해져 간다

 옮긴 직장에서 심지어는 인터넷도 못하게 되어 있다.

인트라넷에 감염될 바이러스 걱정으로 차단 시켜 놓았다.

어쩔수 없이 일찍 일어나 '말씀'을 정리할 수 밖에 없다.

일어난 김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 달리거나 걸어갈 위치에 있는 곳에 숙소를 정했기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 기도 한 후 묵상하게 된다.

 하나님을 내 안에 들어와 앉으시도록 할 계기가 더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다행이도 그랬다.


 나.

어리석은 자인가?
아닌 듯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조건 옳으시다는 전제하에 묵상을 시작한다.

거기에서 걸리는 것은 꺄우둥하기보다는

나에게 주시고자 하는 어떤 레마가 있으실 줄 알고 기대하여 묵상한다.

그러면 놀라운 비밀로 내게 다가오신다.

성령이 깨우쳐 주시는 인사이트가 있으면서

내 미련한 영혼, 얽힌 실타래가 풀리듯이 이해가 된다.

그러고는 내 삶의 패턴이 아주 조금이나마 바뀌어 간다.

지금도 곤혹스러운 내 부족함이

날 붙들고 있음을 자주 느끼지만

이제 조금 만 더 있으면.. 하는 기대가 생긴다.


나.

미련한 듯하나 어리석은 자는 아닌듯하다.

좀더 현명한 믿음의 내가 되어

진정 지혜로운 자,

왜 사는지

내가 누군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디가 내 목표인지

말하고 고민하지 않아도

그 틀에서 흔들릴 수없는

온전한 자.

그게 내가 되어야 할 궁극의 나 다.

그러기 위하여

오늘도 말씀에

이 기세 등등한 '자아'를 녹이는 훈련을 해야 겠다.



주여.

감사합니다.

비록 일찍 일어남이 몸은 고되고

잠시 따뜻한 이불 속에서 갈등은 있지만

불편이 오히려 더 영혼이 맑아짐을 느낍니다.

 약함이 강함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제 자아가 조금은 더 약해짐을 느끼고

자유가 더 커져갈 운명임이 기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진정한 지혜로운 자에 대하여

한걸음 쉽게 발걸음을 떼는 작업을 시키십니다.

주님을 들어오시도록 앉히는 작업을 또 잊지 말고 한 후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대로

내 자아의 이상한 반론을 통해

말씀이 옳음을 전제로 묵상하고 내 안의 理論을 녹이는 훈련 말입니다.

그것이 제 안에서 온전한 흐름으로 형성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영혼의 원리로 흘러가기 시작하는

정말 지혜로운 자로서의 훈련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여

오늘도 하루 승리하게 하소서.

기뻐하게 하소서.

도전이 있습니다.

말씀대로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진정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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