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님의 말씀이시면 그게 옳습니다[레1:1-17] 본문

구약 QT

주님의 말씀이시면 그게 옳습니다[레1:1-17]

주하인 2022. 3. 1. 11:53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그냥 

'말씀하여 이르'시면 그것으로 족하다. 

 

 '누구든지(나보고 하시는 말씀 같다 .. 생각 많았던, 지금도 약간 그러한 ^^;;)' .................하시며

내 상식 (내 좁은 세계관, 인생관, 내 기준....ㅜ.ㅜ.. 그게 옳은 줄 알았다.   다 틀리고... 용서하소서. 주여. 감사합니다. 주여.. ) 에 맞지 않는 것은 아주 싫어했다. 

 

 그러함에도 

주님이 살아계셔서 날 구원하셨으니

제물로 제사드리라시니

그것, 삐쭉 거리면서라도 (주여.. 제 깊은 속에서 그랬습니다. ) 

이제는 인정하고 받는다. 

당연히.. 

 

 

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그러나, 거북스럽다. 

죄송하지만... 

온 우주를 만드시는 분께서 

왜 이리.........까지........라는 의문이 없지 않았고,

그게 , 그것을 좋아하심이 ...........라는 의문이

지금도 없지 않아 있다 .

 

 레위기가 묵상하기에 정말 힘든 말씀으로 이어짐이 맞지만

이런 적나라하고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나오는 것 볼 때는

그마져 하나님의 뜻이겠지.. 하면서도 

무겁고 힘든게 맞다. 

 

 그래서 잠시 , 눈감고 묵상을 했다. 

어렵지 않게 깨달아 지는 부분이 있다 .

 

 어찌........감히.........

피조물인 내가 

조물주이신 하나님,

'나를 만드신 분, 온 우주를 지으신 분의 뜻을 헤아리려 할까?' 가 드는 의문이다. 

 꼭 내 마음에 맞고 

내 이해의 범주에 들어오길 바라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불신이 아닐까.. .하는 

당연하고 정당한 생각이 

쉽게... 쉬이 머리를 뚫고 들어오며

마음이 확 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레위기 가지고도 은혜가 될 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4.만일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이 새의 번제이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 예물을 드릴 것이요

 보라.

가난한 자에게는 '새'로 만족하신다.

 

17.또 그 날개 자리에서 그 몸을 찢되 아주 찢지 말고 제사장이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그리고 

소와 양으로 번제 드릴 만큼 여유로운 자들의 번제 때와는 달리

 

'제사장'이 제사를 대신 드려주는 

내 상식에 맞지 않는 '배려 같은 부분' (죄송.. 비아냥의 생각이 맞았습니다. 훨씬 고아하고 우아하며 풍취깊은 다른 방법의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방법이 어찌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런데 겨우?......라는 뒤틀린 생각이 은혜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ㅠ.ㅠ;  )을 .. 이라고

내내 비틀린 생각이 

이 레위기를 묵상하기 힘들게 하여 왔었다. 

 

 하지만.

오늘 묵상을 통한 깨달음...

내 매일을 말씀으로 인도하시며

아주 조금씩이나마 내 속을 바꾸고 들여보게 하시는 주님의 뜻은

레위기 시대의 이 제사의 또 한 의도는

지금 이시간에 이 시점에서는

'주하인의 주관적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자기 중심의 관점에서

모두 

'주님의 뜻대로'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視線'을 가지길 원하시는 뜻이 있으신 것 같이 느껴져왔다 .

 

그렇다 .

내 관점으로 이해가 가지않아도 

주님의 말씀이시면 그게 그냥 맞음을 

내 영혼에 인식하고 갈무리하길 바라심처럼 느껴져 온다. 

 옳은 신앙인들, 

타고난 충성파 들에게는 

당연하고 쉬운 일이었겠지만

참이나 오랫동안 그렇지 못하게 커왔고 

세월과 환경의 영향에 따라 '내 틀'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강화해오던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가슴으로 받아들여

영혼에 주님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생각의 틀을 유지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그것..................

이제 

조금은 더 쉽게 

이전보다 더 빠르게 깨달아져오고 가슴으로 내려오게 하는 것 같다 .

말씀이신 로고스 하나님의 은혜다. 

 

 

감사하나이다. 

주여.

오늘은 게으름 게으름 피우면서

느즈막히 일어나 

이제야 말씀 묵상을 정리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어제 

잠시 말씀을 묵상하는 순간

깨달아져왔던 생각의 옳은 방향을 

정리하는 지금의 시간에도 여전히 흐르게 하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내 하나님.

솔직히 제사 지내는 것.

그 제사가 없이도.......지금처럼 ..........하실 수 있었음에도...........

필요없는 배려.......등 

심지어 하나님의 가르치심이고 말씀이심에도

이 부족한 자, 

이 현대라 이름붙혀진 지금, 1900년 대 ~2000년 시대의 

3차원 시대에 사는 

이 미련한 자의 깊은 내면에 

그 무섭고 두려운 미련이 

함부로 주님의 하심, 

주님의 진정한 뜻을 읽어내려 하고 제 기준에 맞추려는

이 어이없는 논리적 부당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주여.

지금도 잊고 또 그리할까 두렵습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무조건 옳음을 

절대적으로 인식하게 하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내 주변,

내 앞과 뒤에 펼쳐지고 

내 오래전과 내 한참 이후의 삶의 시간에 펼쳐졌고 펼쳐질 

그 어떤 일에 대하여서도

굳이 평가하고 비평하여

좌절하려고도 당황하려고도

부당한 분노와 어이없는 판단을 

절대로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일이고

주께서 가장 선한 일로 이끄실 것임을 

믿게 하소서.

 

 

주여.

 

 세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국의 어이없는 패악질,

동성애들의 세상에 휘둘려는 악함들

믿는 자들의 어이없는 변질..........

기후와 

물질 문명의 배반들..............

질병과 다른 어이없음들의 몰아침들..................

그 어떤 것도 

솔직히 저희의 이해의 범주에 있는 것들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번연히 살아계심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