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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된 시간 & 유다의 시선[요13:18-3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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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된 시간 & 유다의 시선[요13:18-30]

주하인 2022. 2. 16. 09:00

27.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누구나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신다.

가룟 유다는 비록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지만

그에게도 수없이 많은 시간들이 주어졌었다. 

 그 말은 '유다가 예수님을 파는 선택'은 

반 예정이시고 그를 위해 기회가 허락되었지만 (예수님 곁 3년의 시간, 그 전에도 그 인생에 어찌 임하셨을지 어찌 아누?)

그는 결국 변화없이 예측대로의 선택으로 

'사단'이 들어가버리지 않았던가?

 

그 기회를 주었음에도 그가 하지 못했다.. 

유다 말고 다른 십자가의 시작 버튼 도구 , 매개체가 

있을 수 있었음은

21절에 예수님의 '심령이 괴로워'라는 표현으로 잘 알 수 있지 않는가?

 

 각설하고

하지만 그는 결국 그런 가장 나쁜 선택을 하고 말았고 

그 결과로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가게 되어

 

30.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그의 의지와 상관없는 '휘 둘리게 '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게 되어 버린 것 말이다.

 

 그런데 과연,

위의 서두를 기반으로 하여 보아도

가룟 유다가 배반하고 그가 그리하게 된것은 타고난 것일까?

태생적으로 그리 되기 위한 도구로 만들어졌을까? ㅠ.ㅠ

어차피 '십자가, 예수님의 육화, 대속, 하나님의 구원의 원리'를 위하여서는 

예수님을 팔아야할 누군가 있어야 했고 

그리 정해진 게 유다였다면

예수께서 심령이 괴롭다실 만큼 (사람이시지만 신성을 모두 가지셔 모르시는게 없으실 그 분께서 정해진 것이라면 괴롭다는 표현이 맞을겐가? ... 그에게 수년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다른 선택의 기회가 있었기에 .. 결국 그렇지 못하고 예정대로 흘러가고 만...........그 것 때문이 아니시던가? ) 흔치 않으신 고뇌의 표현이 있었을 것이신가?

 그리고 정말 전지하고 전능하신 분이 유다 이외 다른 사람이나

십자가 이외 다른 생각지 못했던 프로그램 (죄송.. 표현.. )이 없으셨을 거라 미련한 추측을 하는 것인가?

 

 아니실 것이다. 

예정론, .. 뭐 이런 이야기가 많겠지만

하나님의 감히 짐작하지 못하는 광대막측하신 능력과 사랑의 크기로 미루어

성경에서 나오는

모세가 , 아브라함의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서 돌리시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아서라도 

과연 유다 만이 예정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다는 생각이다. 

 크~게 그리고 세밀하게 (늘 그렇듯 하나님의 원리는 가역적이시다.   약한게 강하다... 등..^^*

세상을 구원하실 원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그 안에 세심한 장치로

십자가의 사역프로그램 (정말 또.. 지송하지만 다른 표현이 .. ㅠ.ㅠ;)이

시작되는 버튼 ^^; 이

며칠전 그리스인들의 찾아옴과 더불어

'유다'의 오늘 사건이 되도록 마련하시지만

거기에는 수없이 다른 가능성을 열어 놓으셨을 것임이 분명하다.

아마.. 유다의 굉장한 개심과 더불어

예수님께 자신의 그러함을 내려놓고 도움을 받으셨다면

다른 누가 유다 대신 되었을 지도

아니면 십자가 사역이 뒤로 미루어졌을지도

애초에 다른 기기묘묘하신 주님의 방법으로 구원사역이 이루어졌을 지도 모를일이라 생각한다.

난... 

 

 그렇다면

유다는 어찌하여 그 것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결국 사단에 휘둘리게 된 것일까?

 

아.. 

오늘 묵상의 포인트가 여기일 듯 싶다.  

 

 사단이 들리면 

자기 의지는 없어지고 다른 영, 사단의 악한 영에 의하여 

휘둘려 버리고 마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되는............

자기 의지를 잃어버리고 

살아도 산게 아닌..........

결국 '지옥'... ㅠ.ㅠ;;

 그리고 또한

아무리 사단적 생각을 하고 잘못을 해도 

허락되어진 '아무렇지 않은 시간' (어쩌면 우리들 , 이세상에서 죄에도 불구하고 잘~먹고 사는 허락되어진 시간 말이다 ㅜ.ㅜ;;;) 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유다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어

저런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유다가 과연 불행한 자 맞을까? (결과적 영벌 .. 말고  그 전의 인생...........)

다른 기회가 없었을까?
있었다면 왜 그런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

 

 그는

다른 제자들에 비해 유복했을 것이고 재정을 다룰만큼 능력자 였기에

세상적인 눈으로 보아 어떤 면에서는 다복한 자라 생각한다. 

 거기에 예수님의 제자로 발탁되어

주님 공생애 내내 곁에서 뵙고 변화될 수없이 많은 기회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행운아 중 행운아'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리 된것,

이지를 사단에게 빼앗기고 불행한 삶을 마무리한 후 

영벌에 들어가게 된 것은 

그의 '선택' 탓이다. 

 

 하나님 말씀과 예수님의 모범을 보고

자신의 어그러진 생각 ( 향유옥합에 등장하는 삐딱한 소리........말씀, 은혜, 의리...보다 돈에 유혹되는 판단........)을 

돌이키고 회개하지 못한 선택......말이다 .

그 3년이라는 긴시간 이라면 긴 ......돌이킬 시간, 감동과 놀라움의 실제를

그냥 흘려 보내버린 잘못된 선택 말이다 .

 

 그렇다 .

그런데 

나나

우리 믿는 많은 성도들의 일상에서 

그러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정말 많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오늘 처럼 눈에 띄는 사단의 잡음이 있던가?

허락되어진 시간들 아니던가?
선택을 위하여 익어가는 시간..............

그것..

그 허락되어진 시간동안 

증상은 어떠한가?

나.

주님이 그렇게나 가까이서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은혜로 이끄심에도 불구하고 

내 하루의 시간들을 보면

하나님 보다는 

세상적 관심 , 내 흘러가버린 시간에 대한 감성적 반추와 유희, 

유혹에 쉬이 무너지는 가벼운 저항력..............으로 

하루를 보내버리고 있지 않던가?

아무런 부작용없다고 

마치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다 된것처럼 착각하며........?

 

 유다도 

그의 작은 욕심, 작은 자기만의 소리에 집중하는 시간동안

예수님 제자로서의 직분과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한 괜한 자부심이 

자신의 잘못과 그 후의 결과를 예상치 못하게 하고

결국 때가 되어 

갑작스레이 모든 의지와 이지를 잃고 

가지 않아야 할 길을 가버리게 된 

끔찍한 결과를 맞이 하게 된 것이다. ㅠ.ㅠ;;;

 

 그렇다면 

오늘 내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분명하다. 

 

 그날이 올때까지

나의 잘못이 아닐 것 같은 이 '죄'들........

그 죄들로 인한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은 

이 '허락되어진 이땅의 제한된 시간 들'을 

유다가 세상을 바라보는 그 시선으로 매일을 살듯 

똑같이...

내 하루는 낵 것인양 내 마음대로 지내다가

불현듯 땅을치고 후회할 때가 있을수 있으니

회개하고 돌이키는

'유다가 하지 않아 후회하게 된 허락된 시간'을 

제대로 돌이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주님 오실 때 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때 이를 갈고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뭐.. 당연한 거지만

회개하는 하루,

조금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더 멀리하는 하루가 되어야 하리라.. .

하나님은 끝까지 참아 주시지만 (지금은 계시록적 시대에 가까워진 듯하여 곧 .. 일것 같지만.. ^^;;;) 

사단도 허락되어진 시간 동안은 

끝가지 참아주는 것처럼 보인다. 이구.. 

그러다가 ...........

어서어서 회개하고 돌이키고 더 하나님 쪽으로 다가가자.. 

 

 

주여.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 지 알겠습니다. 

스마트폰 안쓰면 안절 부절 못하는 현대인,

이전 하루 두갑씩 피던 골초가 잠시 참아 내는 시간의 그 힘든 시간처럼

하나님 만으로 하루를 보내려면 

마치  그때처럼 안절 부절 못하는 시간들이 예상되어

그러기 두렵습니다. 

 아마.. 유다도 자신의 판단, 자신의 욕심, 나태한 판단, 타고난 욕심.........으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하다가

결국 불현듯 '이지'와 판단을 잃어버리고 

모두 사단에게 빼앗긴 채로

예수님을 배반한 것 처럼

그리 되지 말라는 법 없는게 

이 영적 전쟁터, 인생길을 지나는  

우리 모두의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특별히 저,

유다의 그 예수님 제자로서의 행운을 얻은 것 같은

매일 말씀으로 인도 받는 자로서의 귀한 행운을 얻은 자로서

어쩌면 회개없는 매일을 보내지 않는가 돌아봅니다. 

갑자기 도적처럼 다가올 사단의 그러함되지 않기 위하여

오늘 또 

돌이키고 회개하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눈과 귀를 사로잡고

마음을 허하게 하는 유혹과 필요없는 자극을 멀리할 수 있길 원합니다. 

 주여.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시간들,

이 제한된 시간 안에서 

아무렇지 않음을 두렵게 여기게 하시어

하나님 만 바라고 사는 하루되길 원하나이다. 

돌이키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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