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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것 주님 것 & 내 것[눅4: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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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것 주님 것 & 내 것[눅4:1-13]

주하인 2016. 1. 12. 08:57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예수님이 그리하시니

주여.

나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그 분으로 이끌리게 하소서.

이 세상... 참... 헛점 투성이... .이기적 욕망이 날것으로 횡행하는 곳.....에서

난.. 그래도 내 것을 덜 주장하고 살려하다보니

가끔은 갈바 몰라 헷갈릴 때 있습니다.

 주님의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절 이끄시사

그냥 하루하루 살게 하소서.

나머지 다 맡깁니다.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시험을 받을 이유.. 말이다.

어제는 세상의 원리를 존중하셔서 몸을 낮추셨다시지만

오늘은 하필이면 그것도 '마귀에게' 그러셨을까?

우주를 관장하고 만드시고 운행을 조율하시는 분께서

당연히 그 우주 한구석 지구의 어둠속의 마귀 잔재들을 (그들은 하나님과 대적자인줄 착각할지라도.. ^^;;)

당신의 뜻대로 인간의 연단을 위하여 잠시 세상에 허락하신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굳이 예수님을 그리 하실 것 까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다

이렇게 이해가 가지 않는 인생의 혼란하고 혼잡스럽고 버거운 현상조차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다는 이야기다 .

 예수님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이끌리시어 '

마치 어린 양처럼 아무 비판이나 저항없이 '광야'로 들어가셨고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40일 금식 하시며 시험을 받아내셨다 .

 

 

주여.

성령이 충만케 하소서.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

인생의 부조리, 현상의 버거움, 일상의 어려움..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받아내게 하소서.

가능하면 '순종'하는 어린양처럼 되게하소서.

예수께서 그리하신 것 처럼

주님께서 어떤 이유가 있으시겠지.. 하며

무조건 받아 들이는 제가 되게 하소서.

제 펄펄 살아 움직이는 자아의 '합리적 비판'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제 홀로 되지 않사오니 주여.

주님의 성령을 충만하게 주시사

저를 이끄시는 대로 끌려가게 하소서.

그러기 위하여 제 자아.. 이제는 죽는 연습을 하게 하소서.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사단이 그런다.

'다 네 것이 되리라.. '

 

우습다 .

제것이 아닌 것을 제것인양

예수님이 것이 아닌 것처럼 제것인양

'네 것이 되리라' 한다.

 

정말 우습다.

주인이 와 있는데

주인한테 도둑이 '네 것이 되게 할 것이니' 내 말 잘들어라... 하는 거이랑 무엇 다를까?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그런데 예수께서는 여기 뿐 아니라 3차례의 시험 모두에 

반발을 하고 증명을 하려 하지 않으시고

그냥 ' 하나님을 .. ' 하시며

'다만 ' 이라신다.

다만 섬기라..

 

그렇다.

어이없는 행동에 같이 맞 받아 치면 그것 더 어이없다.

하룻강아지 세상 모르고 짖어 댈 때

호랑이가 같이 어흥거리면

그 호랑이는 지진아... 다.

 내 것을 가지고 네것이 될 것이다라 할 때

내 것은 내 것임이 변화가 없음을 안다면

그냥 '옳은 소리' 만 하면 된다.

 

 예수께서는 '성숙하신 모습'의 전형을 나에게 보이신다.

오직 하나님.

오직 하나님의 것.

그것이 결국 '내 것'이 될 것임을 보여 주시고

세상의 어이없는 짖어댐에 대하여

그냥 가벼이 넘기시라신다.

 

주여

그렇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

다 잠시 머물다 두고 갈것들...

하나님께서 모두 다 내 '연단'을 위하여

오직 하나님 만 아시는 가장 정의롭고 가장 선한 목적을 위하여 그리 배려 하셨는데

제가 모른다고

제것이 아닐 거라고

몸부림 치고 분노하고 속상해하고 흔들릴 일이 없음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짐작하고 깨닫게 하십니다.

 

주여.

간절히 바라올 것은

마귀에게까지 시험을 받으심을 스스로 허락하여서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시는

예수님처럼...

저도 그리하게 하소서.

세상에 흔들릴 때 같이 흔들리게 하소서.

하지만 그게 어지러움이 아니고 허락하신 그네의 흔들림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오직 '성령'께서 이끄시기에 그런 것을 알게 하소서.

 

옮긴다니 다양한 세상의 모습을 봅니다.

그렇게 다정하게 다가오며 간 빼줄 듯하다가

갑자기 멀리하시는 분..

묘한 반응을 보이시는 분...

좋은 분..

이전과는 또다른 모습을 이 시골 불신의 병원에서 봅니다.

마음이 서운하려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니 그것은 그들 문제고

세상의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행동하는 것이엇고

난.. 그들에게서 어떤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기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여.

예수님의 오늘 모습을 보면

성령으로 인하여 그냥 생각을 내리 놓고 끌려가는 모습을 봅니다.

저도 ..

생각.. 내리길 원합니다.

그래서 그 과정이 '자아의 부인'의 연습 과정임을 믿게 하소서.

그리고 그들이 옳은 것처럼 행동하는 이유도

결국은 다 주의 것이고

주의 것이 내것인 이 원리를 잊지 않게 하소서.

예를 들었지만

모든 일에서 세상을 그리보는 자 되게 하소서.

진리를 알게 하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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