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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무엇이 필요하느냐 ( 왕하4:1-17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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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무엇이 필요하느냐 ( 왕하4:1-17 )

주하인 2011. 7. 7. 13:04

제 4 장 ( Chapter 4, 2 Kings )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주 물어 보시면

이리 대답하겠습니다

 

상황에 상관없이

주님의 영광 만을

찬양올려드리는 자

되길 원하나이다

 

그러나

그러나

주여

 

제 삶에 꼭 필요한 것

그것도

주님은 아시지요

 

실은

이리 고백하고 싶습니다

 

주여


2.  엘리사가 저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저가

    가로되 계집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 오라 아들이 가로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저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왕에게나 군대장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여인이 가로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하나이다 하니라   
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돐이 돌아오매 엘리사의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야...

너무도 듣고 싶은 말.

그러나 막상 물어보실 때 '무어라 ' 대답드릴까?
그것은 '원함'이 너무 많아 그럴 수 있고

원함을 뚜렷이 알지 못함도 이유가 된다.

이유가 무엇이든, 원함을 뚜렷이 앎지 못함은

'자기가 원함을 충분히 배려 받은 자'이어야 한다.

자신이 받을 자격이 없다 생각하는 자들은

두가지 부류로 나올 수 있다.

과도한 , 혹은 나중에 후회할 집착의 바램, 건강하지 못한 바램일 수 있거나

혹은 전혀 원함을 알지 못할수 있다.

 

그런데 오늘  두 전혀 다른 여인에게서

엘리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은 물어보신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이것이 눈에 들어온 것은 주님이 나에게도 물어보심이다.

'주하인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두 다른 여인의 입장을 보고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지 묵상해보련다.

  먼저 여인은 ' 선지자' 아내다.

수넴 여인은 이방여인이다.

외견상 전혀 다르다.

깊은 기도의 은혜를 체험할 수밖에 없는 입장과 이방 여인.

 또 먼저 여인은 가난하고 수넴여인은 '부유'하다.

 먼저 여인은 절박하게 원했지만 수넴여인은 믿음이 뚜렷하지 않았다.

 

저렇듯 완전히 다른 여인에게도

두 여인에게 동일하게 물어 보셨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해주랴?"

 

나에게도 주시는 하나님의 윈리 !

내 잘하고 못하고

내 현재의 상황에 상관없이 '주님은 주시려 하신다.'

기쁘지 아니한가?

 

또, 수넴 여인이 풍족하여 그리 큰 원함이 없으심에도

그의 부족함을 깊이 아시고 '자녀'까지 주신다.

그렇다.

주님은 우리가 아시는 것 보다 더 아신다.

그것은 '나' , 주하인...

원함이 뚜렷하지 않은 자에게도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알아서 주시겠다는 메시지 아니시던가?

그것은 막연하게 하나님은 이러신 분이다..라는 개념이 아닌

오늘 묵상을 통하여 레마로 말씀하시는...

 

그렇다면 두 여인의 어떠한 면이

주님의 저토록 주시고자 하시는 긍휼의 마음을 자극하였을까?

두 여인의 공통점을 보면 된다.

그리고 '절박함'을 보면된다.

절박함은 첫여인의 그 절실한 필요를 보면 안다.

수넴여인은 비록 그 마음이 여유로와서인지,

혹은 이제 포기한 마음으로 기대를 눌러서인지 몰라도

아기 얘기는 일체하지 않았지만

그 마음 깊숙한 곳에 '아기에 대한 절박함'은 있으리라.

당연히도 절절한 바램이다.

그 바램은 주님이 아신다.

내가 아뢰든 ,

상처로 인하여 묻혀 있든 주님은 아신다는 것이다.

그 절박함.

나도 있다.

 또, 두 여인은 모두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들이다.

선지자의 아내이든, 불신의 지방에 있는 여인이든 그들 모두

엘리사를 극진히 대했다.

그게 중요하다.

나.

주님을 극진히 사모하던가?

 

인생에서의 축복도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사모하면 주신다는

이 가장 기본인 진리가 우선이다.

 기복신앙은

동일한 축복을 기대하더라도

축복 먼저 갈구하는 ,... 순서의 헷갈림이 기복이다.

 

 나.

어떤가?

이 시대의 일시적으로나마  부흥하는 기복 교인들과 다른가?

나도 축복을 받고 싶다. 

이런 축복이 정말 필요하다.

'주님이 주셔서 받는 축복'

'주하인아.. 네가 무엇이 필요하느냐?"

그 말씀이 나에게 주시려 하시는 말씀으로는

어제도 고백했지만 느껴짐은

말씀 가운데 정말 자연스러워진 나를 느낀다.

 

이제 조금 더 내 원함을 뚜렷이 생각해보겠다.

여러 원함이 있지만

정말 더 .. 더.. 뚜렷한..

다른 원함을 제치고라도 이것 만은 .. 할 원함.

그런데 그 원함이 세상적인 것을 포기하고 오직 영적인 원함 만이 될 시

혹시 '아쉬운 마음'으로 망설인다면

그것은 주님께 진정으로 원하는 마음이 아니시다.

 

 혹여 진정으로 나에게 원함을 물어보심은

이런 것일 수 있다 .

 '주여.. 전 당신의 성령 만으로 가득채우소서.'

세상의 것들........................

 

 

오 주여.

아직 조금은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온전한 원함.

진정한 바램은 주님이 원하심이 제가 원하는 것이 되는 것이지만

그런의미에서 주님...

아직 저는 주님의 주시고자하는 그 무엇을 받을 자격은 없는 것 아닌가

당황되기도 합니다.

제가 혹여 다른 것을 원한다면 그게 혹 기복은 아닐지요....

주님은 오늘 두여인에게 세상의 필요한 것을 주시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주님은 저에게도 세상의 간절한 것을 원하기를 바라시는 지도 모르지만

저는 수넴 여인처럼 아직도 이글을 쓰면서도 헷갈립니다.

이것도 필요합니다.

주님..

자식들...요.

그들이 진정으로 통합적인 축복으로 이제 빨리 빨리 받길 원합니다.

주님.

그이외에 다른 것도 있습니다.

이렇듯 제가 욕심이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어쩌면 아직도 주님께 받지 못하는 지 모릅니다 .

그래서 생각합니다.

영, 육, 혼.. .축복을 구분하기보다는

진정으로 주님이 주시고자 하심은

통합적인 것이고

그 통합이란 것은 조금씩 조금씩 느껴지긴 합니다 .

이제 오늘

주님이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고 여쭈어 보심에

다시한번 혼돈스러운 제 가슴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은 그 말씀을 주실 시기가 되셨음이

참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안심이 됩니다.

이제 조금 주님 안에서 풍성해진 저를 발견하니까요.

주님.

귀하신 분이시여.

저 .....

바램을 뚜렷이 해서

놀라운 축복을 받길 원합니다.

주님이 세상에 드러내실 축복.

비록 제가 하는일 크지않고 뚜렷하지 않아도

열심히 주님 앞에  저들 두여인처럼 사모한다는 사실 만 가지고도

주시는 축복.

그 축복을 저에게 주소서.

저.. 그것을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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