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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은혜의 선물[롬5:12-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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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은혜의 선물[롬5:12-21]

주하인 2018. 9. 10. 12:29



 

 맑은 하늘이 하나님의 선물이고

좋은 공기도 주님의 선물이며

아름다운 가을 날씨 역시

당연히 허락하신 선물임을

확신하고 감사드립니다

내 주여


하지만 더 큰 선물은 

아담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우리 속에  크고 깊게 파고든

저항키 어려운 죄의 역사들이


예수그리스도

그 한 분의 순종하심 덕으로

우리 영혼에 넘쳐흐르는 

은혜입니다

은혜로 말미암은

삶이 될 수 있음입니다


그 은혜로 인하여

우리 가슴에

기쁨과 평안의 기조가 이루어지며

 

지금껏 살아온

내 모든것

그리고 또 앞으로 살아갈  

내 불안했던 앞날이

오히려 잔잔한 소망으로

바라보아지게 되어

결국 내 영혼 깊숙이

오직 주님의 뜻과 영광따라

사는 것 만이

유일한 이유임이

기쁘게 알아지게 되는 것이

또 크신

은혜의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은혜의 내 주여

홀로 영광받으소서

 


 


 

15.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새벽 5시 반.

지난 주일을 A시 본집에서 잘 보내고

무거운 눈을 뜨며 둘째랑 같이 내려오려고 (둘째도 직장이 이쪽...^^;)

엘리베이터 타려다가 맞은편 집 앞에 떨구어진 신문을 잠시 내려다 보니

' 중국의 반도체 상승이 깜작 놀랄지경'이라는 문구가 타이틀로 눈에 들어온다

아.. 갑자기 마음이 콱 막힘을 느끼면서

주차장으로 내려와 운전을 시작했다 ㅠ.ㅠ;.


 고속도로를 잘 내려오는데

차들이 이리 저리 밀고 들어온다 .

여전히도 내 급한 성품은 꿈틀 .. 한다.

다행이도 마음을 다잡았지만..


아들 직장앞 주차장에서 잠시 차를 세운 후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아들과 해치우고는

아들을 떨구어 놓고

차를 원룸에 새우곤

집에 들어가 잠시 정리하고 나오려는데

마주한 옆집 분.

 내 속에... %^&*()...

갑자기 큰 유혹과 단칼같은 내 속의 칼 같은 어투...

복잡하게도 날 사로잡는다.

(이해하지 못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

 표현하기엔 ...^^;; )

아.. 강력한 ...흔들림.


 출근해서 환우를 보다가

또 내 단칼같은 정리 멘트에 스스로 화들짝 놀래며

마음이 복잡해지려 한다.

 바쁜 와중에 '수술 스케쥴' 정리하려다 보니

두분이나 빠져나간다.

아.....

이 상실감.

나.. 이상하리 만치 수술에 대한 욕심이 잇다.

타고난 Surgeon이라고 간주하고 싶지만

그 안에도 내 왜곡된 생각들이 깔려 있을 것을 안다.

..............


계속 마음이 뒤죽 박죽이다 .

아침.

월요일.

시작인데.. .이렇다.


 출근하기 전 들여다 본 잠시의 묵상이

내 상황과는 별 관계 없을 듯한 진행으로

이럴 때 말씀 묵상이 힘들어

자꾸만 뒤로 미루어지기일수다.

 죄송하지만..

갈등하는 사실만 가지고도

주님께서 '이 어려운 시대에 말씀을 붙들려는 갈등'을 귀하게 보시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로 버텨왔었다.

그래서.. 갈등하다가 하루 하루 빼먹다가는 버릇이 될 것 같아..

겨우 터질 듯 복잡한 내 심사 (괜히.. 다.. .괜히가 분명히.. .. ㅠ.ㅠ;)를 부여잡고

잠시 기도하다가

말씀을 붙들었다.


'죄' 얘기다.

한사람... 아담이다... 그 한사람으로 부터

죄가 우리에게 들어왔다.

율법적 원리는 우리를 기준을 잡게하는 원리가 되어

몽학선생 (어릴 적 .. 기본을 가르쳐 주는 선생님) 의 역할은 하지만

죄를 더 깊고 무겁고 복잡하게 느끼는 원리라 나온다.

 아.. 뭐가 아닐까?

내 속의 '죄'들이.. 파생되고 파생되어

자책을 유도하고

그 자책에 대하여 예수 믿는 자, 예수님 은혤 체험한 자로서

더더욱 혼란하려 하는데...

'죄가.. 죄가.. 죄를 .. 죄.. ' 하면서

무거워지는게 내 심사 아니던가?


 아침부터

이유없이

전례를 보기 힘들 , 개연성없는

'죄'의 범람과

그로 인한 죄의식의 무게와

'유혹에 저항하지 못하고 넘어지고픈 흔들림'

그로 인한 '율법적 자책'.......

그에 따른 내 날카로와진 반응으로

삶에서 자꾸만 얽히고 얽혀질 것에 대한 두려움..

그것들이..

오늘 하나님이 읽어주신

죄가 넘치는 현상 아니던가?


그런데..

겨우 잡은

기대치 못한 말씀에서

기대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보았다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의 은혜'가

넘칠 것이고

그것이 많은 선물인 것임을

넘치게 깨닫게 될 것이라 말씀하심이 아니던가?


그렇다 .

나는 '죄'된 속성을 가진 인간이다.

잠시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면

여지없이 내 안의 품성은 '사단'의 말을 듣고

죄의 소리에 넘어지고 무너질 수 밖에 없음을

오늘 아침 또 깨닫게 하신 것이다

그러면서 ... 그래도 주님의 말씀을 주목하는 순간...

그 넘치는 죄성을 넘어서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선물로서

크게 내게 넘칠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는 순간..

고요.. 해졌다.

욕심은 사라지고

그로 인한 죄스럼은 없어졌으며

두려움과 불안은

흔적도 없고

넘치는 은혜에 대한 기대로

잔잔한 소망이 날 채운다.


아..

그랬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계시다.

말씀 묵상과

그로 인한 매일의 승리의 기회는 내게는 '선물'이다 .

그것을 깨달음이 선물이며

체험됨이 선물이고

그리함으로

내 영혼속에 넘치는 은혜가 선물이다.

크고 많은 선물.

참으로 깨달아짐이 크다.


주여.

지난 주말 .. 맑은 날씨에 가족간의 고요하고 좋은 나눔을 나누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주님 아시오매

유혹과 혼란과 불안과 부담과 자책과 실망이

시시각각 저에게 몰아치려 했습니다.

마치.. 과거의 한때처럼 말입니다.

그래도 몸부림치며

말씀을 붙들고

주님을 의식하는 순간

제게 말씀으로 다가오시고

갑자기 평온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체험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여.

살아계신 주의 은혜로 넘치는 선물을 받으며

추후 더 발전할 삶을 기대합니다.ㅣ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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