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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의 교만[호5:1-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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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의 교만[호5:1-15]

주하인 2015. 10. 20. 09:08

 


 
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마음이 먼저다.

마음이 있으니 행위가 변한다.

행위의 돌이키지 못함은 마음이 돌이킬 기회가 차단 되게 한다.

그 행위의 오랜 잘못,

그리함으로 인한 마음의 변화 없음... 은 회개치 못하게 한다.

아니면 마음이 먼저 변하면 행위가 변하게도 한다.

행위는 '마음의 반영'일 뿐이다.

마음의 주인은 나다.

 

 그러니 회개의 주체는 '나'다.

회개는 내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

회개의 마음이 동하지 않더라도

회개의 결심

회개를 위한 '선택'을 내가 해야 한다 .

 회개의 선택을 하면 난 십자가 앞으로 가는 행위를 하게 된다.

십자가 예수 앞에 모든 죄악을 내려 놓을 결심을

내 요동치는 마음을 뒤로 하고 선택하고 나면

그땐 하나님께서

예수 십자가 밑에 있는 나를 귀히 여기시사

예수 십자가 보혈로 씻어 주신 내 영혼에

성령으로 부어 주신다 .

그리고 나면 죄된 마음이 , 영혼이 자유로와 진다.

다시 부활하게 된다.

 

 모든 생각을 사로 잡아

예수 십자가 앞에 가져오면

모든 異論을 파하고........라 하셨다 .

그리고 나면 내 행위도 달라진다.

선하고 옳은 행동을 하게 되고

마음의 지평은 넓어진다.

그것을 '평강'이라 하셨다 .

샬롬

 

샬롬의 영혼,

흐르는 마음이 된 자의 행위는 공명하고 정대하여진다.

자유로와 진다.

막힘이 없다 .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다.

막으면 서고

흐르면 움직이게 된다 .

걱정이 사라진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멋'지다고 한다 .

멋을 아는 자라 한다.

 그에게 향기가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수 보혈의 향기는

그의 그러한 선택을 매사에 함으로 인한

영혼이 정결화되어갈 수록 커진다.

 삶이 잘 풀리게 된다.

 

 그렇다.

 그게 하나님의 원리시다 .

 

 

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겉으로만 , 행위로만으로도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인간이다 .

이중적.

속과 겉이 다른.. .

마음이 안그렇다고 해도 행위 만을 가장할 수도 있다 .

그런 자들 중에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그 결국은 드러난다. 

 교만.

 

 교만은 겸손하려 노력할 때 가장 교만하여진다 한다 .

인간의 노력 만으로는 절대로 겸손할 수가 없다.

교만은 어쩌면 인간 동기의 가장 base 인 모티브일지도 모른다 .

그 달콤함의 동기가 없으면 어찌 사람이 살 맛이 나던가?

이 유한한 땅에서

아무 비전이 없는 매일의 행태에서

무슨 행복을 찾을게 있는가?

 허덕허덕이며 사람들의 눈과 그들의 갈채에서

재미를 찾지..

돈을 많이 범도,

명예를 노림도

자식을 통한 대리 만족도..

어쩌면 그 핵심 깊은 곳에서는 '남들의 갈채' 를 통한

자기 존재의 확인,

교만이 근거하고 있을 지 모른다 .

 

이스라엘의 교만이 얼굴에 나타났다.

아무리 많은 재산과 돈.. 가져다가

주님 성전에 내려 놓아도

그 얼굴에 나타나는 교만 , 그 마음의 자기 중심적 쾌감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것은 죄악이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 했다

 

그렇다면 오늘 내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교만.

내 안에 교만은 없지 않는가?

 

지금의 어쩌면 답답함은

나의 교만 탓일런지 모른다.

 나는 모르지만 남은 아는 내 얼굴의 교만.

이정도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교만이구나' , 받지 못할 교만.. .이라시는 교만.

더 큰 자로서 더 교묘하게 가려지는 '교만' 말이다.

 

나.

내 행위로서 나타나는 지도 모른다 .

남들은 다 알고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는데

회개 못하는 내 교만.

 

반성하고 돌아볼 일이다.


  주님.

솔직히 전 스스로 교만치는 않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가난한 자들을 무시하지도 않고

잘 사는 자들을 동경하지도 않습니다.

있는 것에 비교적 만족하려 하고

없는 것에 허전해 하던 것은 지난 세월 주님의 임재하심으로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씀씀이와 가지고 못가짐에 대하여서는

자유롭다고 생각되어지고

스스로도 많이 여유로와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오래된 해결되어야 하는 교만한 자의식이 있나 봅니다.

그것도 많이 해결되었지만

주여..

깊은 곳에서 제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저를 주님이 싫어하시는  얼굴을 가지게 한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주여.

 

아니지 않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의 결심과 노력, 주님을 붙들려는 기도의 시간들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게 그런 부분이 남아 있으면

이제 제가 할 부분은

겸손하려는 노력보다는

겸손하길 원하오나

미련한 제가 할 수 없으니 주님 해주소서... 하고

더욱 매달리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내 주여.

제 얼굴에 흐르는 교만이 있다시면

저를 제발 바로 잡아 주시고

제안의 저도 모르는 판단과

함부로 움직이는 이 역동을 가라앉히시옵소서.

성령으로 도우소서.

혼자 되지 않사오나

지나온 길을 바라보면

반드시 주께서 기도한 선한 사실을 이루어주심을 믿습니다.

더 선하게 바뀌게 하소서.

지금의 내 홀로 이겨내지 못하는 부분

온전히 주님 앞에 내려 놓고 처분만 기다리오니

더 겸손하고

더 겸허하게 하소서.

그 겸손을 기뻐하게 하소서.

내주여.

그리하기 위하여

약한 나를 기뻐하게 하시고

궁핍한 나를 기뻐하게 하시고

핍박의 나를 기뻐하게 하소서.

내주여.

주님 때문에 그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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