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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로 일어서다(겔2:1-10) 본문

구약 QT

내 발로 일어서다(겔2:1-10)

주하인 2011. 11. 3. 12:07

(겔2:1-10)


1.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 내 발로 일어서다'

 

무슨 뜻이실까?

무엇 때문에 말씀하실까?

 

에스겔님이 '포로'로 잡혀 와 있지만

포로가 아니고 선지자 이기에

그가 포로라고 체념하고 있을 것을 깨닫게 하실 목적이실까?

만일 그렇다면 나에게는 무슨 뜻을 알리시려 하시는 것일까?

 

 괜한 긴장.

이상히도 불안한 하루다.

내가 원치 않는 가운데서 막연히도 그런 하루다.

날씨도 좋구.. 맑은데....

 무엇때문일까?

날 참 오랫동안 힘들게 해왔던 것.

가만히 보자.

그러고 보니 이런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살고 있었지 않는가?

이제 간헐적으로 이러지만

이것은 어쩌면 내가 포로가 아님에도 포로처럼 살아왔던

에스겔님 처럼

나도 그것을 다시한번 깨우치시길 위해서 말씀 주신것인가?

내 발로 일어서라.. 는 하나님의 말씀은 미리 예언 처럼 주신것은

옛날처럼 , 또 포로인양 주저 앉지 말것을 말씀하시기 위함이신 듯하다.

 

 

 

2.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

    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내발로 일어서되

주님의 영, 성령이 내게 임하실 것이다.

그렇다.

주님은 결코 홀로 두시는 분이 아니시다.

포로처럼 답답한 마음이 들었어도

실은 난,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녀다.

선택 받았음은 내 안에 '성령'께서 늘 임하시고 도우심을 말씀하신다.

 

그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키실 하루를 기대하여 보자.

 

 

7.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 듣든지 아니 듣든지.. '

' 하나님의 말로 고해라'

 

난... 안다

내 외로움이 어쩌면 내가 하나님 말만 하니

싫어하는 믿지 않는 친구들과 주변이 버거워 함 탓임도..

그렇다고 내 하나님 말씀을 놓칠 수는 없지만

외로움은 날 흔든다.

그래서 '좀' 수위 조절하고 그들과 다시 비슷한 모양으로 내려가 어울려 볼까.. 라는

유혹도 좀 들었다.

하지만 주님이 그러신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

내 말로 고하라....

하나님의 말.

줄이고 수위조절한 것이 아닌 '복음' 그대로의 날것을 전함...

 

 

 

 또 한나절이 반정도 지났다.

잠시 정신을 놓으면 어느새 내가 말씀을 정리하는 이 시간 이외에는

내 하는 일이 하나님의 영광과는 아무 상관없는

또 하루하루 죽여가는

옛 모습과 하등 다름없음을 보고

또 그 편안하고 익숙한 생활에 그냥 그냥 묻어 감을 느낀다.

이러다 곧 60이고 곧 ...... 그런데........

마음이 초조해 지려 한다.

무엇을 어찌 해야 하는가?

나에게 이정도의 달란트를 주셨으면

또 나에게 이 변함없는 나태와 제한을 허락하셨음은

어떠한 이유이시던가?

매일 매일 열렬히 살아야 할 것 같은데

또 그러면서 일년 이년 지내 보내고 있는...

'내 발로 일어나라' 라 하신다.

'성령께서 일으키시니 일어나라 '하신다.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오늘 하루 .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단 한명이라도 전해보아야 겠다.

 

 

기도

 주님.

마음이 헛돌고 있음을 느낍니다.

아마도 며칠 전의 현실을 생각하다가

나의 부족한 것에 당황했음으로 인하여

알게 모르게 이 나약한 마음이 올라왔음은 아닌지요?

갑자기 마음이 안정이 안되는 듯합니다.

그럴 때 주님은 '네 발로 일어나라' 하십니다.

주님이 일으키실 테니 일어나라.. .하십니다.

무엇을 원하시는지요?

어떻게 할까요?

열심히 말씀 전하고 또 열심히 기도하고 할까요?

주님...

이제는 절 가르치소서.

조금 더 뚜렷이 가르치소서.

실은 제 마음 깊은 곳에

열심히 추구했던 것들이 잘 나가다가

하루 아침에 무너진 듯한 허탈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할 힘이 없어.. '라는

나름의 소리가 제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 .

오늘 .... .다시 일어서라.. 는 것은 그런 것인지요?

그러나, 그러기엔 제 머리를 깨우치소서.

주님의 영으로 그리하소서.

그래서 주님의 말로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열렬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전할 수 있길 원합니다.

이전처럼 열정에 불타 증거하려는 기쁨이 일게 하소서.

풍성한 감성으로 절 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시여.

감사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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