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가 여기 있노라[사65:1-16] 본문

구약 QT

내가 여기 있노라[사65:1-16]

주하인 2021. 8. 14. 08:37

루프탑에서 내려다본 MS포구 아침 바다 정경

여기 모든 쉼이 다 있다 .

 

하나님 말씀을 묵상 함으로 이루어지는

영적인 쉼

 

내 좋아하는 뒹굴거리는 여유에 어우러지는

작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찬양과

바다, 자연의 연주의 어우러짐

마음의 휴식

 

2주간의 열심을 마치고 허락되어진

토요일 아침의 여유와

한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허락되어진 작은 여유를 누릴  

육신적 누림

 

그 자연 안에 사람들이 들어와있다.   그리고 나는 최대한 편한 자세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허락되어진 쉼으로 느끼는

행복의 느낌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무한대로 팽창되는 것이

천국의 기본 감성은 아닐런지

 

드릴 것

주님 앞에 서려는

작은 노력  뿐이니

열심히 말씀을 묵상함을 

이어가리라

 

할렐루야

 

 



1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솔직히
하나님을 정말 열심히 믿으시고
온 인생을 바쳐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대하면
죄송하기가 그지 없는
나태하고 나만 아는 기회주의 같은 믿음인 듯하기는 하지만
언젠가 부터
'내'게 가장 합당한 ,
나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래도 주하인아 .. 잘하고 있다시는 등 뚜드림을 느끼면서
그토록 평생을 날 최고로 잘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완전 주의 적 성향을 내려 놓게 하시면서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께서는
일상 뿐 아니라 믿음에서도 자유를 누리게 하시는게
난...
기독교인으로 구원을 받은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임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그래서 .. 그 분의 그 자유로운 평강... 의 끝없는 확대의 가능성을 느끼면서
점차로 하루의 많은 시간을
기쁨 가운데 거하는 비율이 많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런데.........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나태'와 '교만'
어쩌면 '이정도면 ...' 이라는
진정 무서운 불신앙의 사이에서
구분하기 쉽지가 않다.

특별히 오래된 상처의 흔적, 성품으로 깊이 남은
흑과 백의 뚜렷함, 완전 주의적 '성향 (아.. 성향.. ^^;;)'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중간에서 중심을 잡기 힘들 때가 있다.

그래서
난... 말씀이 필요하다.
흔들리려할 때
올바른 방향으로
매일 이렇게 말씀을 주신다.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라 하심이 눈에 들어온다 .
오늘 말씀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무서운 말씀을 하심이다.
내 혼돈의 시간 동안
교만과 나태와 이정도면이라는 타협의 드라이브들이 날 사로잡으려 할 때
반대로 '완전 주의적 ' 기준에 맞지 않는 상대적 결핍이 아닌지
혹은 나태는 아닌지..
이게 자유인지 헷갈릴 때
그래서 마음이 정리가 안될 때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내가 여기 있노라심이 내 그러한 메마르고 결핍된 황량함을 뚫고
그 혼돈의 드라이브를 뚫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내 마음이 뻥하고 뚫림을 경험함이
점차로 늘어난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마음이 순간 평정으로 고요해진다.

내 어떠함에 대하여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아직 주님이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있노라' 심이
믿어지니
난.. 내 부족함에 도 불구하고
아직 하나님 앞에 서려는 결심이 흔들리지 않음을 확인하고
다시 자유로움 가운데 서게 된다는 말이다.



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그렇지 못함,
만일 정말 나태와 부족함을 자유로 착각하거나
완전주의적 '자아'의 횡행함의 상황이면
주님의 저 부르심,
종일 손을 펴서 부르심에도 불구하고
난..
계속 흔들리고
주님의 말씀이 뒤로 뒤로 밀리게 될 것이다.



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정말..
마음이 뻥 뚫린다.
너무나 격한 , 인생의 문제들
환우 문제, 나이로 인한 직장에서의 눈치 보임, 자식의 문제,...
곧 다가올 진짜 은퇴후의 현실적 문제, 마음의 문제,
관계의 문제.................등
아직도 흔들리고 있는 낮은 믿음의 문제들이
날 사로잡아
머리가 빙빙돌고
마음이 메마르고
가슴이 터질 듯하려 하다가도
아무런 상황의 변화가 없음에도
주신 말씀을 붙들고 있기만 하면
갑자기 '뻥뚫리는 ' 마음을 경험하고
날아갈 것 같은 행복감으로
자주 체험되고 있다.
며칠 전도 고백했다.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분노로 인하신 그 격한 세상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믿는 자, 제대로 믿는 자들에게는
그러함을 허락하신다시니
그게 그리 감사하게 느껴진다.

계시록적 상황이 사뭇 세상을 횡행한다.
오래지속되는 황충재앙같은 '코로나' 시대,
이제 더 이상 이전의 기상예보와 맞지 않는 늦은 장마.........
타국을 덮치는 가뭄, 격렬한 강수량.......지진........
곧 다시오실 예수님의 시간을 준비하는 것 같아 한편으로 두렵지만
그날을 감해주실 성령님,
어제의 말씀처럼 '주가 아버지시니'...........처럼
내 어떠함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숙연해지고
오늘의 즐거운 마음이 회복되어짐을 가지고도
그러함이 믿어지니
참으로 감사하다.


주여.
한달에 한번 일찍 퇴근하는 금요근무를 마치고 토요일 쉬기에
아내의 허락을 맡고
허락하신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죄송하게도
그냥 분위기에 취해
늦은시간까지 영화를 보고 육신의 누림을 누리다가
겨우 몇시간 못자고 일어났습니다.

아침의 날씨가 약간 흐린게 그리 덥지 않고 바람이 선선히 불고 있으며
텐트 바깥으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의 파도소리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앞에 두고도
자꾸만 이것 저것 생각에 사로잡히고
일찍 걸어나가 사다 놓은 냉커피의 감성에
손길과 입맛으로 정신을 빼앗기면서
주님 말씀을 이제 겨우 붙들었습니다 .

미리 얼마의 기도를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우선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먹는것
육신의 듣는 것
육신의 보는 것
마음이 끌리는 분위기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주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주여.
그러면서 그 분산된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온전히 하지 못하는 제 신앙의 태도에 대하여 정죄하려함으로 부터
거부하고 끊었습니다.
이 믿음 생활의 너무 기름진 것에 대하여
고민하려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을 아는 제 의지의 연약함에 대하여서도
타당한 이유로 저를 고민하게 하려 했습니다

주여.
그러함을 통하여
제 믿음의 조금더 경건함,
주님 앞에 더 빨리 다가가는 계기가 됨을 알면서도
아직은 죄책감, 메마름이 더 앞섬이 두려워
그냥 ........가만히 판단을 미루었습니다.

그리고 겨우 말씀을 붙드니
하나님께서 그러십니다.
'주하인아
내가 여기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예..
오늘도 살아계셔서
제 아주 부족하지만
그러함에도 말씀 붙듦으 놓치 않으려는
제 깊은 본심을 귀히 여기심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내 속의 자괴는
오늘 하나님이 징죄하시는 불신자들의 고난을 얘기하려 하고 붙들려 하지만
주님은
마음이 즐거울 것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주여..
어제의 '주가 아버지시라' 시는 그 말씀의 깊은 뜻,
세상은 손가락질 해도
내 속의 양심을 가장한 사단이 속이려 해도
내 부족한 자질보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붙드는 이 한가지를 보시고
저를 옳은 방향,
성화의 방향으로 한걸음씩 한걸음씩 인도하심을 느낍니다.

주여.
제 속의 더 빨리, 더 크게 발전하고 성화되고 싶음,
그러함으로
주의 사랑하시는 자들에 도움이 되는
학자의 혀를 가지게 하는 방향으로
결국은 저를 인도하실 것,
인도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앎으로
저, 다시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내 주여.

감사하옵고 또 감사합니다.

파도소리가
드디어는 빨리 털어내고 주님의 말씀을 듣는데 방해되는 , 유혹하는
그러면서도 자꾸만 감성이 향하는 유혹이 아니라
아름답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비로소.. 육신을 감싸들며
이 루프탑 텐트 안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작은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찬양이
참으로 분위기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행복을 줍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내 모든 삶의 이유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