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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시던가(눅14:25-35) 본문

신약 QT

날 보시던가(눅14:25-35)

주하인 2012. 3. 7. 10:39

(눅14:25-35)

 


15.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16.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17.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내 십자가.

주님이 길 가시다가

'돌이키시며' 다시 이르실 만큼

그리 귀중한 '메시지'

꼭 ' 제자' 들에게 들려 주시고 싶으신 메시지......

무리와 함께 가시다가 돌아보시며

그 무리중 '제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그 메시지.

쉽지는 않지만 선택 받은 소수의 '제자'들...

무리가 따르고

그 무리를 쳐다는 보시되

그 중 '소수'의 제자들에게만

주시고 싶은 이 메시지.

' 자기 십자가'가 무엇인가?

 

 형제,부모, 자식...들을 미워하고

심지어는 자기 자신 조차 미워하지 않고는 질 수 없는

자기 십자가.

그 십자가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미워한다.

가까운 자를 미워한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까지 미워한다.

일반적인 '사랑'의 개념을 가지고는 이해할 수 없는......

무리에 속해서는 이해할 수도 없는

이 '미워하는' 원리의 자기 십자가.

 

 자아를 부인한다는 말에서는 이해는 하지만 걸린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지도 못하는데

어찌 미워하는게 부인일 수 가 있는가?

특별히도 이곳 저곳 상처가 많아

부딪치는 곳 투성이인 자가

주위를 미워하는 것은 떡먹기 보다 쉬운일 아닌가?

 그러기에 '무리'가 아닌 '제자'들에게만 말씀하시는

'십자가의 원리' 아니던가?

 

나.

나에게 해당하는 말인가?

솔직히 들여다 보자.

난...... 사랑을 주지도 못하는데 미워하기만 하는 자 아니던가?

충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지도 못하고 미워하는게

그게 나한테는 십자가 맞던가?

미워하는 거.......내 전매 특허인데?

^^;;

 

오늘.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말씀하시려 하는가?

 

아직 난...무리 중에 있는 자 던가?

아니면 제자에 속하면서도 내가 제자인 줄도 모르고 있는자 이던가?

무리 중에 속하였더면 더욱 사랑하고 사랑해야 한다.

주님 원리 안에서 '서로 사랑하여야 한다. '

그러나, 제자나 제자가 되기 위한 '탈피'의 과정이라면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를 져야 한다.

 

여기서 가족을 미워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깊은 속 뜻을 생각해 보자.

내 '정분', '정리,'정욕', '인본 주의적 생각' , 넓고 편하고 쉬운 생각 ,

오래된 '관습적인' 생각,

달콤하여 버리기 싫지만

발전을 위하여 버려야만 하는

혹시 왜곡된 오래된 생각을 말하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그 것을 떼어내라는 말씀이실 것 같다.

 

자기 십자가.

십자가는 '피멍'을 이야기 한다.

내리 누르는 무게를 의미한다.

뜨거운 열사의 마름을 의미한다.

고통이다.

치욕을 감수함이다.

내 하고 싶은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 십자가를 지어야 하는 내 입장을

줄곧 유지하기 힘들다는 데 문제가 있다.

 

믿음의 초기.

정말 '성령'의 임재하신 첫사랑이 좋아

뜨거움이 불탈 때

십자가를 지겠다고 열심히 뛰쳐나가던 시절이 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쳤다.

거기에는 또 다른 내 자아가 넘실 넘실 거리며

십자가를 맬양 눈을 부라리고 있었던 것이다.

혼란이 왔다.

이것이 과연 옳은 길인가?

 

지금도 그렇다.

다시 십자가를 지라하신다.

가족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도 못하고

나 자신에게도 그랬는데

미워하라시는 것 같다.

제자가 맞는가?

나를 돌아보시는 것 맞으시던가?

나.

군중 안의 그냥 한 무리 중에 속한 자 아닌가?

묵상해볼 일이다.

 

 

기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자격이 없는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세상의 연보다는

더욱 귀중한 하나님의 원리를 위해

자신을 부인하라 합니다.

올바로 서보지도 못했는데

걸으라 하시는 듯합니다.

아마도 아닌 듯 싶습니다.

아직 , 난 그냥 무리 중 방관자 인듯 합니다

아니시면

주님 가르치소서.

내 마음 속에 확신 주소서.

잘 모르겠습니다.

주여.

 

늘 좋은 소리만 쓰고

긍정적인 소리로만 이 블로그를 채우고 싶고

매일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적소적소 적용하고 싶지만

죄는

내 귀를 가리는 지

잘 안들립니다.

하나님

부디 붙드소서.

 

내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 깊이 올 수 있도록 하소서.

그냥... 머리 놓습니다.

주여 알아서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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