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난 그런 사람되길 바랍니다(왕상10:1-13) 본문

구약 QT

난 그런 사람되길 바랍니다(왕상10:1-13)

주하인 2010. 9. 28. 15:42

제 10 장 ( Chapter 10, 1 Kings ) 

 

주님의 빛만 비추시면

제가 어디있든

제가 누구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겠나이까

 

오직

아름다움 뿐이게 될 것인걸요....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원이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약대에 실었더라 저가 솔로몬

    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난 이런 사람이길 바란다.

누구든,

그게 못사는 사람이든, 잘 사는 사람이든,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나에게 와서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고 싶어하는

그런 인품을 가진 자가 되길 원한다.

 눈꼬리는 지금보다 더 조금 부드러운 곡선으로 내리 뜨고

입꼬리는 지금보다 조금 더 양끝에서 올라가고

콧 날은 날개 양끝이 약간 벌름 거리기 직전의 날아오르는 모습을 취하며

그 속에서 나오는 눈 빛은 조금은 더 온유하고

그 속에서 나오는 말투는 조금 더 부드럽고

그 속에서 나오는 그 콧김은 아드레날린의 흔적이 아닌,

부교감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 콜린의 결과물인... 즉,

여유롭고 나직한 콧숨이 나오길 원한다.

 

그래서 누가 보아도 나에게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할 수 '있는

그런 자가 되길 원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피하고 싶은 자'는 아닐까?

나에게만 오면 다 벗겨진 듯 분석되는 느낌을 가지고 멀리하고 싶은 자는 아닐까?

돌아본다.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면

솔직히 난 내 가지고 있는 문제로도 터질 것 같은데

더 많은 에너지가 응축되어 푹팔하고 말 임계상황에 도달하고 말 것만 같기도 하다.

그러기에 나에게 필요한 것은

더 여유로움이다.

남들에게도 그렇지만

나에게도 그렇다.

다시한번 돌아본다.

최근의 힘듦.

그 힘듦을 통하여 실패도 했지만

그 전에 오히려 많은 성과도 있었다.

반의 성공과 반의 실패다.

 

 조금 더 부드러운 눈을 가지게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가 없어야 한다.

'죄책감'이 없어야 한다.

주님 예수 십자가에 온전히 내려 놓고 완전한 속죄의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스스로 '버퍼'를 넓게 키우는 일이다.

그게 남에 대하여 더 넓은 포용력을 가지고

무엇이나 내 영혼 속에서 받아 들여 흡수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소유하는 길이다.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위에

    올리셨고 여호와 께서 영영히 이스라엘을 사랑 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을 삼아 공과 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송축하였다.

그의 행동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다.

그 분 하나님이 솔로몬을 기뻐하사 오늘의 영광스러운 일을 보게 했음을

아주 날카로운 직관으로 간파하여 감동으로 외쳤다.

그로 인하여 이디오피아는 '구원'을 받은 나라가 되었다.

 

 잘 해결되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지대한 위험 '이 있다.

그 지대한 위험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사람이

마음을 잘못 쓰기라도 하면 단번에 난 수억대의 손해를 볼 위험이 있다.

분명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알아

난 어제 저녁 내 방에 앉아 '기도'를 하려 집중을 하였지만

머리가 빙빙돈다.

 화나 분노는 아니지만, 불안과 걱정이 사로잡으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기도에 매달리려 노력했기에

이전과 다른 내 행태가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현실의 걱정이 이토록 내 믿음을 뿌리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렵기도 하고 겸허하기도 해졌다.

아침에 일어났다.

기도하려 집중했지만

머리가 빙빙도는 것은 사실이다.

중간에 차단되고 난 아침부터 이곳 저곳 전화하는 행태를

이전 처럼 또 되풀이 하고 있었다.

아주 약간의 다급함이 올라오기도 하고..

 

묵상에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 하시는 솔로몬의 모습을 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솔로몬'은 아름다운 지혜의 모습을 보인다.

 나.

아니다.

그래서 좌절 반, 그렇게 되기 위하려는 몸부림 반의 마음으로

하루 종일 흔들 흔들하고 있다.

이제야 묵상을 다시 잡았다.

나.

이런 사람이 되어 야 한다.

' 남들이 자신의 말을 할 수 있도록'

온유한 자가 되어야 한다.

' 남들이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받아 들일 수 있는 '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조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하여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을 ' 남들이 자연스레이 알수 있도록

기쁨으로 내 영혼을 채워야 한다.

욕심을 버려야 한다.

낮추어야 한다.

기뻐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

 

 

적용

 

1. 회개한다.

 내 실수를 붙들지 말자.

 하나님께 고백하자.

 있는 대로 십자가 에 내려놓고 있는대로 잊어 버리자.

 온전히 돌아서자.

 

2.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여야 한다.

 그 분이 다 해결하실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주여 .  그 마져 용서하소서.

 그러지 못함을 그러소서.

 

3. 남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을 가지자.

 중보와 긍휼의 마음을 주시길 기도한다.

 

 

4. 성경 세장 읽겠다.

 

 

기도

주님.

용서하소서.

마음이 맑지 못합니다.

저와는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를 가지고

마치 작위적으로 써가는 듯한 느낌으로

말씀을 붙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

그럼에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말씀을 붙들려 노력하는 제 모습이란 것을 알고

억지로 억지로 잡고 있습니다.

 특별히 영적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솔로몬님을 칭찬하는,

시바의 여왕님의 , 그 영적 엘리트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바닥을 헤메이는 듯한 제 모습이

멀어 보이나이다.

주여.

그러함에도 감사한 것은

반은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하여 부정을 하지 않고 있는

제 스스로의 스스로에 대한 상황인식이 그것입니다.

주님.

귀하신 주님.

주님 만 절 붙드시고 제 말씀에 고착되려 하는 노력이 흐트러지지만 않으면

결국 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귀하신 주님.

저에게 힘을 주시고

저를 붙드시고

저를 사하시고

저에게 성령 충만하게 붙드소서.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게 하소서.

하나님 때문에 제가 이토록 변했음을 세상 사람들이 알수 있도록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