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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당장 늘[왕하2:1-14] 본문

구약 QT

나 지금 당장 늘[왕하2:1-14]

주하인 2018. 7. 19. 08:56




2.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엘리야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엘리사를 시험하시는 지 벧엘, 여리고, 요단 까지 가면서

'여기 머물라'고 하는데

엘리사는 '절대로 엘리야를 떠나지 않겠다'고

요지부동 쫓아 다닌다 .

 아..

어쩌면 있을 지 모를 두려움, 거부에 대한 버거움, 피곤함..........등을 물리치고

엘리사는 그런다.

 

  그런데.. 가는데 마다

'선지자 '동료들이

오늘.. 엘리사가 승천할 것이라고 예언들을 한다 .

그것..

모두 '한자락'하는 자들이고

가는 곳 마다 '동일한 소리'고

다수의 소리다.

그들에게 '엘리사'가 하는 소리는 어떤 의미일까?

그럼에도 '엘리사'는 변함없이

"너희는 잠잠하라'란다 .

 

위의 피곤함.. 버거움.. 등의 저항 말고도

엘리야 같은 하나님 소리일 듯한 시험의 소리..

다수와 권위... 의 때맞춘 합리적 소리...들이

엘리사를 막아선다


그런데...

단호하다.

엘리사는... ..

흔들림이 없다 .

"너희는 잠잠하라"



 9.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그게 ..왜일까?

어떻게 해서 하나님이 진정 원하실지도 모르고

다수가 반대하는 듯(듯.. 이다..^^;)한 상황에서

그는 '엘리야'를 한마디로 졸졸 쫓아 다닐

그 확신의 행동을 보였을까?


 어떤 근거이던가?
"성령이 하시는 역사'를 갑절이나 본인이 받아야 하는' 당위성을

채워지지 않았기에 그렇다 .


그는...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엇을 해야하며

그 모든 전제에 어떤 일이 있어야 함을 확실히 알고 잇기에 그렇다 .


그는

스스로가

'선지자'이며

선지자라면 감당할 에너지는 '성령' 뿐이며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운행의 느낌을 가지지 않고 있기에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자신이 완전히 동행하는 확신이 없기에

'엘리야'가 떠나기 전

그것을 채워야하는 ...

더 성장해야할 절박함을 느끼고 있기에

그러함이 가능한 것이다 .


그렇다 .

그는 그가 누구이며

그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고

그의 어떠함을 늘 깨어서 확인하고 있음을 앎이다.

그리고 그러함을 유지할 수 있음은

'성령의 체험'을 한 자이며

성령으로 인한 역사가 어떠함을 확신하고 있는 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나.

 금년들어

하나님이 예정하시어 허락되어진 일들을(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 하나하나 밀고 ..아.... ㅠ.ㅠ;;)

엘리야님이 함께 하시며 하셨듯

모든 일이 생기고 해결되고 생기고 해결되고... 또.. 또.. 하며

정신없이 오늘까지 왔다.

 심지어는 지난 토요일

드디어는

큰 아들 결혼식과 아버지 소천후 발인이 동시에 이루어 졌다 .

웃지도 울지도 못할 기가 막힌... 듣도 보도 못한 일들이 벌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엘리야 쫓아 다니는 엘리사'의 경험처럼

'성령이 인도하시는 듯'

순식간에 예기치 못하게 해결되어 버렸고

그 것..

그때마다 난. .또 하나하나 더 변화가 이루어졌다 .

심지어는 '불신자'이신 어머님이

아버지 소천 이틀 전에 예수님 같이 영접하시곤

교회장으로 인도 받으신 가운데(난.. 결혼식 참가..ㅠ.ㅠ;;)

"놀랍게 은혜로왔다"는 표현을 하실 정도로...

거기에 아들의 결혼식장은 예상과 달리

풍성한 손님들 (양쪽으로 나뉘어지고 우울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과

'축가'에 반응하는 '불신자, 신자' 포함한 모든 분들의 열렬한 환호에서 

대변되듯 절절 끓는 '은혜'가운데 마쳤다.


 그리고는...

화요일 부터 출근하여

지금까지..


이상히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냈으니

그 든든한 감동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괜히 두렵고 , 불안하고 ,... 했다.


그것..

어쩌면 오늘 '엘리사'님이 마주하는

엘리야님의 시험하는 소리 ,

가까운 선지자 그룹들의 가는데 마다 하는 합리적 소리,

그에 대응하는 내면의 저항들.. 겸손치 못한 스스로의 소리에 대한 자책...

..........

많은 소리들로 인한 혼돈의 가능성에 대하여

보여주시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어찌 반응할까?

"너희는 잠잠하라"

일언지하에 잘라 버리는 엘리사의 반응.

그것..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

아닌 것은 아닌 것.

맞는 것은 맞는 것..

정말.. 매사에 그러고 싶다 .

그런데...                         

그 표현이 옳은가?

아니라면 모든 선지자 보다 내가 더 뛰어난가?

그들은 다 틀린가?

틀리다면 저항할 방법은?
어느때 단칼에 , 어느때 조용히... 어느때 ...

생각할 것들이 많다.


그러한데...

'엘리사'님의 그 흔들리지 않음,

단칼 같은 당당함의 이유에 대하여 분명히 나온다 .

'성령을 갑절이나 내게.. "


그렇다 .

하나님이 이유가 되면

그 어떤 이유도 흔들릴 것이 없어진다.

그러기에

흔들리는 소리, 내면의 번잡함이 있으려 할 때

내가 과연 하나님 앞에 잘 서 있던가를 돌아보고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가?

지금 내게 성령이 함께 하시고 계시는가.. 를

항상 돌아다 보아야 한다 .

 '지금'.. 당장... 늘.. 말이다.


그게 비록

합리적인듯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워도

다수의 뜻인 듯해도..

폭풍우 같고

마지막을 향해 가는 듯.. 해도...

거부키 힘든 듯 해도.. 말이다.



주님.

그렇습니다 .

전..

제법 흔들리려 했습니다.

이유.. 없이요.


아..

그 이유 없음을 들여다 보니

많은 오래된 논리들이 절 괴롭히려

내 잠시 '휴우~' 하려는 마음을 붙들고 그리하고 있습니다.

주여

말씀으로 다시 깨닫습니다.


주님.

주님이 허락하시는 일들 중에

주님의 이유로 내가 선택하는 어떤 것도

마치 엘리야의 명령에 반하는 엘리사의 선택처럼

하나도 틀림이 없음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다수의

나름의 똑똑한 소리들..

그게 그럴 듯한 거부키 힘든

날 생각해주는 듯한 이야기들 조차도

하나님의 성령.. 이 충만하지 못할 조건이 되거든...

내가 주님 앞에 바라는 것들에 대하여 반하는 것이면

과감히 '잠잠하라'고 선언할

그런 지혜와 담대함과 담담함을 허락하소서.

내 주여.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늘 충만한 자 되길 원합니다.

주여.

죄로 부터 멀리해지게 하시고

근심과 걱정을 말씀 앞에 내려 놓고 해결 받게 하시사

성령으로 충만한 조건을 갖춘

기도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내주여.

긍휼한 마음 주소서.

더 그리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통해 받아질 모든 선한 영향력을

하나님의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사

베풀어 흘러가게 하소서.

그들..

미워하거나

경멸하거나

낮게 보아 무시하려는 경향을

제게서 뽑아내소서.

주님의 성령님의 가치가 아닌 것들로부터

멀어지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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