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긴가와 민가[출33:1-11] 본문
2.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분명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셔서'
'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신'다 고 하셨다.
3.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그래서 '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신다고 하셨다 .
말씀에서는 분명히
'사자'들이 다 하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그들의 죄를 감안한다고 하여도
분명히 그들의 '싸움' 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는 들어가지만
40여년을 광야에서 고생하며
그들의 땀과 승리와 실패를 되풀이 하면서 들어갔다.
절대로 '사자'들이 모두 다 해결해 주는 모습은 아니었는데
하나님의 말슴은
' 사자 들이 다 쫓아내서 모두 쉽게 들어가게 될 ' 뉘앙스이셨다 .
여기에 오늘 묵상 포인트가 있는 듯하다.
아내가 한동안 기도 많이 할 때는
은사가 많이 나왔었다.
간증거리도 많다.
심지어는 내 산부인과 원장하다가 병원을 접고
낙태가 싫어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 다시하려고 할 때
기도하면서 응답받은 권리 금 액수 까지 정확히 맞출정도였으니..ㅎ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의 은사는 조금씩 틀리기 시작하기도 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맞기도 하였다 .
거기에는 아마 내 강한 '신비주의'에 대한 거부감 탓으로
자제된 바도 없지 않을 것 같기는 했지만
어쨋든 , 내가 보기엔 신앙인으로 잘 가는 신앙인이
비교적 성경적으로 받은 예언 .. 비슷한 내용들이니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맞았다.
어쨋든 시간이 나중에는 뜬구름 잡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가장 변함없이 나오는 말씀 중의 하나는
' 주하인을 아주 사랑하시는... 그래서.. ' 다.
그 후에도 많은 우여와 곡절이 내 인생을
웃었다 울렸다 하면서
결국은 지금 이 시점에 와있다.
제목을 '긴가와 민가'로 잡은 이유다 .
하나님이 강하게 말씀하셨고
결과적으로 '이루어 졌다. '
그러나 반드시 '사자의 힘' , 하나님의 타력적인 힘만으로
그 상황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고
돌아보면 다 맞고
그 영적 상황을 맞추면 , 결코 틀린 말이 아님을 알지만
그 광야의 생활로 돌아가서
기대하는 바 대로 사자가 도우실 때의 그 힘없고 술술 풀리는
그런 과정은 아니었다는 말씀이다.
하루하루 어려웠고 고난과 위기의 순간들을 지나서야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혹'의 상황들이 이어졌을까?
'긴가 민가'
정말 우리 일상에서는 안그런가?
위의 예를 들었지만
대학 시험 때 아들에 대한 기도는 나도 아내도.. 모두 낙관적으로 이어졌지만
결과는 처참했었다.
그러나 돌고 돌아 지금 보면
가장 선한 방향대로 오게 하셨다 .
나도 그렇다 .
그 힘든 시간의 십수년을 거친 후에야
여기까지 오시게 한 것,
다 하나님의 가장 선한 방법이시구나.. 하게 된다 .
그 과정의 약속의 말씀.
끝까지 붙잡으면 된다는 이야기신 것 같다.
약속은 결국 이루 어진다.
그러나 긴가와 민가의 싸움은
우리의 영적 도전의 중심이다.
그것을 허락하심은
가장 건강한 영혼을 만드시기 위함이시다 .
감사하다 .
주여.
일상에서 긴가와민가가 얼마나 많았는지요.
긴가민가 만이면 다행이게요.
얼마나 많은 의혹으로 흔들렸는지요.
그럼에도 말씀에서 인도하시는 대로
힘을 내서 오니
결국 '이건가' 하는 지점까지 와있게 됩니다.
주여.
제 부족한 영혼을 붙드시사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차후에도 부딪칠 수 많은 흔들림 속에서도
주님의 약속,
가장 선한 이룸을 위해
제게 허락되어진 광야의 시간임을 잊지 않는
강력한 믿음으로 제 시간을 이끄소서.
이제 덜 흔들립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더 좋은 것 주시려고 제게 허락되어진 흔들림임을 믿어갑니다.
주여.
더 말고 밝게
주님을 뵙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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