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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침묵 [마27:11-26] 본문

신약 QT

긍정과 침묵 [마27:11-26]

주하인 2014. 4. 16. 10:33

오늘 한번 만이라도

마음이 한없이

넓어져 봤으면 합니다

 

어떤 비난이라도

긍정으로 받아낼 수있는

너그러움과

 

어떤 상황에서도

넓은 바다 같이

침묵할 수 있는

그런 여유 말입니다

 

그리하면

어느 몇은

저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도우실 줄 믿고

기대합니다

내 주여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사실이긴 하지만 비아냥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냥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긍정을 해 버리셨다.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그리고 그 후로 부터는

'고발'을 당하셔도

 

'아무 대답도 아니하셨다'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다'

 

총독이 놀랄 정도로..

아닐까?

분명코 죄를 뒤집어 씌우고

죽을 위험 앞에 있는데

그런 위기의 사람이 ' 변명'을 하지 않는다.

아예.. 한마디도..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어쩌면...

어쩌면이다 내 생각과 다른

어이없는 일이 오늘 하루 나를 자극할 수도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일 수도 있다.

 

나.

논리적.................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여

거기에 대하여 많은 변론 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억울한 일에 대하여

분노를 잘하고

미련한 자들에 대하여

교만한 경멸을 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나보다 더 똑똑한 자들에 대하여

비굴..^^;; . 하여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있다.

그래서 때로는

일이 적게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

크게 번지기도 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아니.. 않았다. ^^;;

반드시 정면 돌파를 하여서 깨드리거나

내가 깨져서 수긍을 할 수있어야 끝나는..

 

그런데 그러함에는 나름 '선한' 자 편에 있다는

정의 감이 많이 있음을 부인할 수 있다.

 

하지만 , 오늘 주님은

비난에 '긍정'으로 대답하고는

가만히 '침묵' 하셨다.

침묵하지 않고 변명을 하셔도

상황은 더 나아질 것은 없다.

그것은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예비되어 있는 것이고

모함하는 자들이 '변명'에 대하여 절대로 그냥 넘어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긍정은 그들의 악한 에너지를

잠시나마 잠잠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을 것이고

하나님 일에

더러운 말들,악한 언어들이 끼어들어

뜻을 흐리는 위험성을 잠재운 것이다.

 

 그렇다 .

실제로 비난을 당할 때

'긍정' 해버리면 문제는 그 순간 소실되어 버리는 것을 많이 보았다 .

그러고 오히려 자신을 더 낮추어

자신을 '희화'하면

그것은 적을 동지로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 자들을 '대인배'라 하나?

TV에서 개그나 오락 프로그램을 보면

인기끄는 사람들은

자신을 낮추어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같이 자신을 유머거리로 이야기 하며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사람들이

결국 인기를 끌고

많은 이의 호감을 끄는 것에서 보아도 알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소위 '기'가 센사람들이나 가능하다.

특별히 요즈음, 누구나도 옳은 세상에서

자신을 낮춤은 정말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모본으로 보이시며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 하신다.

그 십자가를 진다함은

'자아'를 ,'자기'를 낮추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다.

자신을 낮추는 것은

십자가 지는 것 같이 아플 수 있다.

누구나 자기 존중 욕구가 가장 기본적이고 큰 욕구임에도

그것이 낮아짐은

결코 행복한 경험은 아니기 때문이다.

 위의 예를 든 인기 인들조차

먹고 살기 위해 그러지만

그들 속에 그들의 부족함이 아픔으로 작용할 것은

말할 것도 없지 않을까?

..

 

온전한 낮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음이다.

오늘 특별히 예수께서

주하인에게

'침묵'하라.

'긍정한 후 침묵하라' 신다.

때로 남들이 날 비웃으려 할 때 그래라

남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그래라.. 하시는 것 같다.

참 어려울 것이다.

힘들 것이다.

난.. 잘 안해보던 일들이다.

그럼에도 그런 조건이 오면 그리하리라.

 

예수님.

오늘 묵상의 레마는

비난을 수긍하고

가만히 잠잠하라 ..십니다.

거기에 아무렇지 않게 가만히 있어

나의 콩 볶듯 바글거리는 가벼운 심성이

그렇지 않음을 보여

이상히 여길 만큼 그러라 하십니다.

주여.

'제게 그런 능력을 주소서.

알았으니 깨닫는 기회를 주소서.

깨달아 내 영혼의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성령으로 붙들어 앉히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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